2008년 8월 8일 금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13일째날입니다.
새벽 5시에 호텔 입구에서 지프를 타고서 무이네 모래사막 투어를 떠납니다.
어제 무이네에 도착해 오토바이 쎄움을 타고서 뱀부 빌리지 리조트에 도착했을 때
쎄움 기사로 부터 받은 명함을 보고 아빠가 전화 연락해서 30달러에 사막 지프 투어를 하기로 하고
오늘 새벽 5시에 호텔 입구에서 보기로 약속을 한거랍니다.
아빠가 모래 사막에서의 일출을 보고 싶다고 했더니 그러려면 새벽 5시에 출발은 해야 한다더군요.
무이네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화이트 샌듄(White Sanddune)을 먼저 구경하고,
다시 무이네로 돌아와 레드 샌듄(Red Sanddune)과 피싱 빌리지(Fishing Village)를 구경한 다음
선녀의 샘(Fairy Stream)을 둘러보는 걸로 투어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무이네에 처음 도착해 오토바이 택시 쎄움 기사한테 받은 명함 뒷면에 나와있는 무이네 지도입니다]
[새벽 6시에 뱀부 빌리지 리조트 입구에서 지프를 타고 사막 투어를 출발합니다]
[이른 새벽에 일어난 터라 꼴이 말이 아니네요]
[거의 30분 이상 지프를 타고 달려 화이트 샌듄에 도착했어요]
[벌써 모래사막 너머로 해가 떠오르고 있더군요. 약간 늦었네요]
[무이네 화이트 샌듄에서의 일출 모습입니다]
[사막 입구에서 부터 우리 가족을 따라 오면서 모래 썰매를 타라고 하던 어린이들입니다]
화이트 샌듄에 도착해 일출을 구경하고서 모래 썰매(Sand Slider)를 탑니다.
1인당 타고 싶은 만큼 타고서 15,000동(900원 정도)이라네요.
이른 새벽에 사막 입구에서 부터 모래 썰매를 타라고 하면서 따라온 어린이들이라 외면하기 어려워
모래썰매 두 개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모래 썰매를 타고서 사막 경사면을 내려가고 있는 모습이예요]
[모래썰매를 타고 내려가는 것은 재미있는데... 다시 걸어 올라오는 것이 힘들더군요]
[모래 썰매를 탈 때마다 뒤에서 친절하게 도와주더군요. 착하게 생긴 어린이였어요]
[이른 아침부터 대여섯번 모래 썰매를 타고 나니 벌써 지치더군요]
[제가 혼자서 탈 수 있게 되자 현지 어린이들도 주위에서 놀더군요. 참으로 천진 난만한 어린이들인데...]
[모래 썰매 타기를 끝내고서 모래에 퍼질고 앉아 쉬고 있어요]
[무이네의 화이트 샌듄 모습입니다]
[화이트 샌듄 구경을 마치고서 지프가 서 있는 곳으로 천천히 걸어내려 오고 있어요]
[모래 썰매를 탈 때 도와줬던 어린이들이예요. 한국에서 준비해 간 껌과 사탕도 나눠줬어요]
[사막을 벗어나 지프가 있는 곳으로 돌아오고 있어요]
[우리 가족을 태우고 온 지프입니다]
[화이트 샌듄 구경을 마치고 무이네로 돌아가고 있어요. 다음 방문지는 레드 샌듄이랍니다]
[지프를 타고 무이네로 돌아가면서 화이트 샌듄을 멀리서 바라 본 모습입니다]
레드 샌듄은 무이네 도시 가까이에 위치해 있더군요.
무이네로 돌아가는 길에 작은 캐년이 있는 곳의 도로 상에서 잠시 지프를 멈추고 구경을 합니다.
이 곳도 예전에는 지프 투어 방문지에 포함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보호 차원에서인지
들어가 볼 수는 없다고 하더군요.
[작은 캐년이 있는 곳을 멀리서 잠시 구경합니다. 지금은 들어가 볼 수 없는 곳이라고 하네요]
[레드 샌듄의 입구입니다]
[레드 샌듄은 무이네 도시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있어요. 주로 현지 어린이들이 와서 놀고 있더군요]
[레드 샌듄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예요. 정말 모래가 곱고 부드러워요]
레드 샌듄에서 1시간 정도 놀다가 다음 방문지인 피싱 빌리지(Fishing Village)와 선녀샘(Fairy Stream)을
구경하러 이동합니다.
[베트남] 제26편 - 무이네 피싱 빌리지와 선녀샘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