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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제22편 - 냐짱 시내를 둘러보다

민지짱여행짱 2008. 8. 6. 21:17

2008년 8월 6일 수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11일째날 오후입니다.

 

오전에 뽀나가 사원과 탑바 머드 온천을 즐긴 후 냐짱 시내에 있는 레스토랑 Pho Hong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했어요. 아빠가 이른 아침에 시내 산책을 하시다가 이 곳에서 쌀국수를 드셔보신 후

정말 맛있다고 해서 가족 데리고 다시 들린 거랍니다.

택시비는 65,000동 나왔는데 아빠가 그냥 7만동(4,200원)을 주시더군요.

 

[Pho Hong 레스토랑에 도착해 쌀국수를 주문했어요]

 

[쌀국수가 맛있어 보이지요? 국물이 시원하고 맛이 끝내주더군요]

 

[쌀국수를 맛있게 먹고 있는 모습이예요]

 

[식사를 끝내고 음료수랑 맥주랑 코코넛 쥬스 등을 마시고 있어요. 아빠는 국물까지 깨끗이 비웠네요]

 

[늦은 점심이라 식당에는 우리 가족 이외에는 안보이더군요. 직원들도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어요]

 

[쌀국수를 맛있게 먹은 Pho Hong 레스토랑 입구입니다]

 

쌀 국수 4개랑 음료수 2병, 맥주 1병, 코코넛 한 개, 아이스커피를 시켰는데도

가격은 106,000동(6400원 정도) 밖에 나오지 않더군요. 가격 너무 착하죠?

 

점심 식사 후에 천천히 냐짱 시내를 구경하면서 호텔로 걸어갑니다.

아빠가 아침 산책으로 이 곳까지 다녀가신 터라 그리 멀지않은 곳에 호텔이 있다고 하네요.

 

[한적한 오후에 길거리 미용실에서 머리를 다듬고 있네요]

 

[냐짱 시내를 걷고 있어요]

  

[호텔 맞은편에 있는 노점상 아저씨가 반가운 인사를 하기에 과일도 팔아주고 아빠가 함께 사진을 찍었어요]

 

매일 호텔 맞은편에 있는 노점상 과일 가게에서 과일들을 팔아주다 보니 아빠랑 주인 아저씨랑

아주 친해졌답니다. 오늘은 파인애플 한 개, 망고스틴 1/2 파운드, 망고 1파운드 반을 샀네요.

모두 합쳐서 92,000동(5,500원 정도) 밖에 안되더군요.

파인애플은 잘 깎아서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해 준답니다. 

 

호텔에 들러 구입한 과일을 먹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냐짱 도착 첫날에 제대로 둘러보지 못한 쩌 담(담 시장)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합니다.

호텔에서 담 시장까지 택시비가 33,000동(2천원 정도) 나오더군요.

 

[아시아 파라다이스 호텔 입구에서 택시를 기다리며 서 있어요. 호텔 입구에 있는 조각상이예요]

 

내일이면 냐짱을 떠나 무이네(Muine)로 이동해야 하는 터라

담 시장에 들러 베트남 방문 기념품도 사고 근처에 있는 락깐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할 예정이예요.

 

[담 시장에 있는 과자 가게입니다. 초코파이가 눈에 띄네요]

 

[담 시장 내부를 둘러보며 귀국해서 이웃들에게 나눠줄 코코넛 과자를 비롯해 몇가지 구입합니다]

 

[아빠가 아는 베트남어는 숫자 뿐인데 그래도 가격을 잘 깎으시더군요. 가게 직원과 기념 샷을 남기셨네요] 

 

담 시장에서 여행 중에 거의 바닥 나버린 썬크림(바나나보트 제품)도 큰 거 하나 사고

코코넛 캔디, 열대 과일 말린거, 월남쌈 해먹을 때 필요한 쌀종이 등을 구입했어요.

 

[담 시장 입구입니다]

 

처음 담 시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부슬 부슬 가랑비가 내리더니 쇼핑을 마치고 난 뒤에는 비가 그쳤네요.

담 시장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락깐 식당에 식사를 하러 갑니다.

냐짱 도착 첫날에 락깐 식당에서의 BBQ 맛을 잊을 수가 없어 가족 모두 다시 가고 싶어 했거든요.

 

[양념 BBQ가 숯불 석쇠 위에서 익어가고 있네요]

 

[BBQ가 익어가길 기다리며 주문한 탄산 음료수를 마시고 있어요]

 

[도로 가의 테이블에 앉아 있는 터라 연기가 밖으로 잘 빠져나가더군요]

 

 

[BBQ가 먹음직스럽게 잘 구워졌네요. 간장 같은 소스에다 찍어먹는 맛이 정말 일품이예요]

 

락깐 식당에서 BBQ 숯불 구이를 실컷 먹고 음료수, 맥주 등을 합쳐서 266,000동(16,000원 정도) 밖에

안나오더군요. 언제 다시 베트남에 오게 된다면 이 곳에 꼭 다시 들리고 싶네요.

락깐 식당에서 호텔까지 택시로 이동합니다. 아빠가 팁 포함해서 32,000동(1,900원 정도) 주시네요.

 

호텔 룸에 들어가기 전에 호텔 근처에 있는 세탁 아줌마한테 먼저 들립니다.

바지와 티셔츠, 양말과 속옷 등을 합쳐 큰 비닐 백에 두 개 분량을 잘 세탁해서 곱게 접어 놓았더군요.

그래도 가격은 4만동(2,400원) 밖에 안하네요. 

 

[베트남] 제23편 - 냐짱을 떠나 무이네로 가다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