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Mexico)

[멕시코] 7일차 - 여인의 섬 북쪽 비치에서 놀다

민지짱여행짱 2010. 12. 27. 17:07

2010년 12월 27일 월요일, 멕시코 가족여행 7일차입니다.

 

여인의 섬(Isla Mujeres)에 도착해 순환 도로를 따라 섬의 남쪽 끝을 구경한 후에 다시 북쪽 비치에 도착하니

벌써 오후 1시가 되었더군요.

 

[여인의 섬 북쪽 비치 모습입니다]

 

비치에 있는 레스토랑을 찾아가 파라솔 아래에서 점심 식사를 하려 했으나

가격이 너무 비싼 데다가 파라솔 아래에서의 식사는 안되고 레스토랑내 테이블에서 해야 한다네요.

 

그래서 비치에서 벗어나 두어 블럭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그 곳에는 가격 착한 레스토랑들이 보이더군요.

가족들의 식사 취향이 다르다 보니 각 가족이 원하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거지요.

 

우리 가족은 Pollo(치킨 요리)를 먹기로 하고 다른 가족들은 옆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샌드위치로 점심 식사를 합니다.

 

[우리 가족이 식사를 한 La Mexicana 레스토랑입니다. 바로 오른쪽 레스토랑에서 다른 가족들이 식사를 하고 있구요]

 

[아빠는 1/2 폴로(닭 반마리)를 시키셨고 저랑 엄마는 각각 1/4 폴로(닭 1/4마리)를 주문했답니다]

 

[식당 내부에 걸려있는 사진이 유명인사들이 다녀간 사진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가족 사진들이네요. ㅎㅎ]

 

[음료수를 주문해 놓고 폴로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어요]

 

[잠시 후에 주문한 음식이 푸짐하게 나왔네요. 또띠아랑 야채 소스 들도 함께 나오므로 치킨을 싸먹으니 맛있더군요]

 

[팥죽과 같은 게 또 나오던데... 그냥 아빠 혼자 마시듯이 드셨답니다]

 

[저는 구운 닭고기와 함께 스파게티를 달라했고 아빠랑 엄마는 밥을 달라고 했답니다. 식사하는 모습입니다]

 

[식사비로 음료수 포함해서 180페소가 나왔는데 아빠가 팁 포함해서 200페소(2만원)를 드렸답니다]

 

[엄마는 다른 일행들이 식사를 한 레스토랑에 가서 커피를 사 드십니다. 화장실을 무료로 이용하기도 했구요. ㅎㅎ]

 

점심 식사를 마치고 다시 비치로 돌아오니 벌써 2시가 다 되었네요.

오후 4시 15분 출발하는 카페리를 타고서 칸쿤으로 돌아가야 하므로 비치에서 놀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네요.

 

[여인의 섬 북쪽 비치에 있는 도로 중앙에 서 있는 조형물입니다]

 

[여인의 섬 북쪽 비치의 모습입니다. 수온이 차가운 편이라 주로 일광욕을 즐기고 있고 해수욕을 하는 사람은 드물어요]

 

[물이 차가운 편이라 해수욕은 하지 못하고 모래놀이를 하고 있어요]

 

[길게 뻗은 보트 선착장 끝에서 바라 본 여인의 섬 북쪽 비치 전경입니다] 

 

[여인의 섬 북쪽 항구 모습이구요]

 

[쌀쌀한 날씨 때문인지 몰라도 이용객들이 적어 많은 비치 의자들이 그대로 접혀있네요]

 

[북쪽 비치에서 좀 더 올라가니 이 곳에도 비치가 연속되어 있지만 백사장도 좁고 해조류 때문에 지저분해 보이네요]

 

[비치에서 물건을 팔러 다니는 원주민 복장의 사람들입니다]

 

[과자를 팔러 다니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배구를 즐기시는 사람들도 있구요]

 

 

[열심히 모래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Punta Sam 항구에서 출발한 카페리가 오네요. 저 카페리를 타고 나가야 하므로 철수 준비를 합니다]

 

[지금까지 만든 모래 작품을 감상하고 있어요]

 

[오후 3시 반이 조금 넘은 시각에 모래놀이를 끝내고 손발을 씻으러 가는 중입니다]

 

[여인의 섬 북쪽 비치 해안 도로의 모습입니다. 우리 일행이 타고 온 차를 저 도로가에 세워놓았답니다]

 

[얇은 와플에다 바나나랑 쵸코시럽 등을 발라서 길쭉하게 말아서 팔고 계신 분입니다. 인기가 많네요]

 

[오후 4시가 조금 안되어 항구에 도착해 카페리를 타기 위해 차량들 대열에 섭니다]

 

[밴 한 대와 열 명이라 요금이 612페소입니다. 인원 검사도 안하던데... 어린이는 몇 명 뺄 걸 그랬나 봐요. ㅎㅎ]

  

4시 20분경에 카페리는 여인의 섬을 떠나 칸쿤의 Punta Sam 항구를 향해 이동합니다.

이 곳에 올 때와 마찬가지로 돌아갈 때에도 50분 정도 걸린다네요. 아마 거의 해가 질 무렵이 될 것 같네요.

 

[여인의 섬을 떠나 칸쿤으로 향하고 있어요. 저 멀리 보이는 섬이 바로 조금 전까지 놀았던 여인의 섬이랍니다]

 

[갑판에 있는 작은 매점에서 컵라면을 사 먹고 있어요]

 

[서서히 해가 질려고 하네요. 석양이 붉게 물들고 있네요]

 

[오후 5시 10분경에 Punta Sam 항구에 도착합니다]

 

[칸쿤 시내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호텔존으로 가려고 합니다. Hong Kong Express 라는 레스토랑입니다]

  

[음료수 하나랑 요리 두 개를 시켰는데 196페소(19,600원)입니다. 메뉴에서 가장 비싼 것을 하나 시켜봤어요]

 

[공기밥은 나중에 따로 주문을 했네요. 우리 가족의 저녁 식사입니다]

 

[이 곳 레스토랑에서 가장 비싼 메뉴인데 가격이 139페소(13,900원)입니다. 새우 탕수육 같은 거랍니다]

 

[쌀국수는 47페소(4,700원) 인데 양이 너무 적네요. 칸쿤 지역의 물가가 비싸다는 걸 실감합니다]

 

[카페리에서 컵라면을 먹은 터라 음식을 조금 적게 시킨 편이예요]

 

엊그제 메리다를 출발해 칸쿤으로 오면서 눈여겨 봐 둔 Hong Kong Express 레스토랑을 찾아 가다보니

시간이 걸린 데다가 식사 후에 Mega 마트에서 내일 아침 식사꺼리와 맥주 등을 사느라 시간을 보낸 탓에

미리 예약해 놓은 Omni Cancun 호텔에 도착하니 이미 저녁 7시 반경이 되었더군요.

 

호텔에 체크인을 할 때 아빠가 직원에게 전망좋은 방으로 달라고 하니 

우리 일행들이 http://hotwire.com 사이트에서 예약한 객실은 기본적으로 라군(Lagoon)이 바라 보이는

객실인데 특별히 한 개의 바다가 보이는 방이 있으니 제비 뽑기를 하라네요.

 

어제 Grand Royal Lagoon 호텔에서 가장 방이 나빴던 채연이네 가족에게 당연히 드리기로 했는데,

잠시 후 직원이 다시 조회를 해 보더니 또 하나의 바다가 보이는 방이 있다 하네요. 유진이네 가족에게 양보합니다.

 

아빠가 하나 더 없냐고 재촉을 해 봤지만 결국 우리 가족만이 라군이 바라 보이는 방에서 2박을 하게 되었어요.

  

[우리 가족이 2박을 하게 된 Omni Cancun 호텔 1624호실입니다]

 

[이 곳은 정말 4성급 호텔답게 내부 시설이 좋고 침대도 좋고 베란다 역시 넓고 푹신한 의자도 마련되어 있더군요]

 

[우리 가족이 묵을 방에서 바라 본 전경입니다. 라군과 저 멀리 칸쿤 시내쪽 방향인데 전망이 괜찮은 편이었어요]

  

[채연이네 방에 모여서 어른들이 맥주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밤이라서 바다는 안보이더군요]

 

[멕시코] 8일차 - 칸쿤 옴니 호텔과 비치에서 시간을 보내다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