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Taiwan)/타이페이

[대만] 제1편 -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대만 타이페이 가족 여행 준비를 하다

민지짱여행짱 2019. 11. 26. 15:52

집사람과 둘이서 2019년 11월 14일 목요일 밤에 출발하는 제주항공편을 타고 대만 타이페이(Taipei, 타이베이라고도 많이 사용함)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11월 19일 화요일 새벽 3시에 대만 타이페이를 출발해 부산 김해국제공항에는 새벽 6시경에 도착하는 귀국 항공편이라 금요일과 월요일 이렇게 이틀만 연가를 사용하면 되거든요.

 

요즘 항공사에서 프로모션을 많이 하기에 우연히 스카이스캐너로 항공편을 검색하다 보니 부산-타이페이 왕복 요금이 국내선 왕복 항공 요금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오기에 부담없이 결제를 해버렸답니다. 스카이스캐너로 검색 결과 가장 저렴한 요금을 보여주는 롯데투어닷컴 사이트에서 예약과 결제를 마쳤는데 이티켓 상으로는 151,000원으로 나와있으나 실제 결제한 금액은 여행사 수수료 1만원을 면제받았는지 141,000원만 지불하면 되더군요. 수하물과 기내식이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랍니다.

 

일단 왕복 항공권을 예약해 놓았으니 4박 숙박을 예약해야 하는데 숙박 호텔 결정은 전적으로 집사람의 역할이다. 집사람이 여행 카페나 블로그를 뒤져보면서 가성비가 높은 호텔로 추천하는 몇 군데 호텔을 예약하려 시도했으나 이미 우리 부부의 여행 기간에는 만실로 나와 허탈해 하더군요.

 

우리 부부가 타이페이 시내에 도착하는 시각이 새벽 1시경인지라 시내 중심부에 숙소를 잡는 것으로 정하고서 내가 아고다(Agoda)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고객 평점 8점 이상, 1박 요금 범위 5~10만원으로 해서 검색하다 보니 율리시스 호텔(Ulysses Hotel)이 눈에 띈다.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친절한 직원이 있고, 객실이 깨끗한 편이며 무엇보다도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과 MRT 역에서 가까워 접근성 면에서 뛰어나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조식이 제공되지 않는 호텔이라는 점은 우리 부부에게는 오히려 숙박비를 절감할 수 있는 플러스 요인이기 때문에 서슴지 않고 율리시스 호텔로 4박 예약을 진행한다. 집사람이 여행 카페에서 구한 15% 할인 코드를 적용해 아고다에서 4박 요금으로 세금과 봉사료 모두 포함해 30만원 조금 안되는 금액으로 예약에 성공한다. 바우처에 보니 대박할인 상품이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네요. ㅎㅎ

 

집사람이 kkday 사이트(http://kkday.com)에서 5일간 4G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 가능한 대만 유심(USIM)과 공항 셔틀인 1819번 국광버스 왕복 티켓을 저렴하게 예약(다오위안 국제공항에서 수령)하고, 신한 쏠(Sol) 모바일 환전 서비스를 이용해 환율 우대로 US달러를 환전 신청(부산김해국제공항에서 수령, 현지에서 대만달러로 다시 환전해 사용하게 됨) 함으로써 여행 준비는 끝이 났어요.

 

제주항공편 국제선 왕복 티켓 예약, 타이페이 시내 호텔 4박 예약, 유심 구입, 1819번 국광버스 왕복티켓 예약 그리고 현지에서 사용하게 될 US달러 환전까지 마무리 되었으므로 이제 대만 타이페이로 여행을 떠날 여행 짐만 꾸리면 된다. 여행 경비 절약을 위해 수하물 없이 여행을 다녀올 예정인지라 각자 기내에 휴대 가능한 무게인 10Kg 이내의 짐을 챙겨야 하는데 이러한 여행을 자주 다닌 우리 부부에게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랍니다. 대만 여행은 2014년도에 가오슝을 다녀온 이후로 오랜만에 떠나게 되어 설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