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Spain)

[스페인] 전체 여행 코스를 다시 정리하고 뮌헨-마드리드 편도 항공권을 예약하다

민지짱여행짱 2018. 11. 27. 23:38

2018년 11월 27일 화요일,


동유럽과 스페인 가족 여행을 3주 남짓 남겨둔 싯점에 여행 동선을 다시 고려하고 년말 숙박 요금과 국제선 항공편 요금 등을 고려해 몇 차례의 일정 변경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확정 가능성이 높은 동유럽 4개국 여행 루트]


12월 19일(수)

 인천공항 출발 - 체코 프라하 도착

대한항공편 

12월 20일(목)

프라하 

 

12월 21일(금)

독일 드레스덴(당일) 

Student Agency 버스

12월 22일(토)

프라하(오후 출발) - 체스키 크룸로프

Student Agency 버스

12월 23일(일)

체스키 크룸로프(오후 출발) - 오스트리아 비엔나

CK셔틀버스

12월 24일(월)

비엔나

12월 25일(화)

비엔나

 

12월 26일(수)

비엔나 - 헝가리 부다페스트

기차

12월 27일(목)

부다페스트 

12월 28일(금)

부다페스트(오전 출발) - 오스트리아 비엔나

기차 

12월 29일(토)

비엔나(오전 출발) - 짤츠부르크 

기차 

12월 30일(일)

짤츠부르크, 볼프강(당일) 


12월 31일(월)

짤츠부르크(오후 출발) - 독일 뮌헨

기차 

1월 1일(화)

뮌헨


1월 2일(수)

뮌헨

 

1월 3일(목)

독일 뮌헨 - 스페인 마드리드 

에어유로파 항공


당초 여행 계획에 따르면 인접한 동유럽 4개국(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 독일)을 먼저 구경하고 난 뒤에 스페인으로 가서 약 2주 정도 여행을 마치고 바르셀로나를 출발하는 귀국 항공편을 타기로 되어 있다. 이 경우 여행 중간에 동유럽 어느 도시에서 출발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동하고, 어느 날짜에 항공편을 이용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게 시급하더군요. 


당초 여행 계획에 따르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동하는 걸로 잠정 고려했으나 12월말과 1월초의 항공권 가격을 스카이스캐너로 조회를 해 보니 1인 편도 요금이 20만원 정도로 가격이 올라있어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지난 8월에 이 여행 스케쥴을 준비할 때에는 7~8만원 가격대에 불과했는데 말이다.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출발하는 경우에도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마찬가지로 큰 가격 차이가 없다. 그런데 독일 뮌헨 출발 스페인 마드리도 도착 항공편을 조회해 보니 10만원대 미만의 가격들이 보인다. 특히 1월 3일(목) 날짜에 1인 편도 요금이 7만대 초반 정도로 가장 저렴한 가격을 보여주고 있기에 이 날짜에 뮌헨에서 마드리드로 이동하는 걸로 기준을 정하고서 더 항공료가 높아지기 전에 예약을 하기로 한다.


스카이스캐너로 항공권 검색을 통해 1월 3일(목)에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나온 에어유로파 항공을 선택하게 되었으며, 결제 단계에서 3,200원 정도의 신용카드 처리 수수료가 추가되어 총액 15만원에 두 사람의 편도 항공권 예약을 마친다. 예약을 끝내고 몇 분 뒤에 예약 확정과 더불어 이티켓이 첨부된 이메일을 받았네요.



2019년 1월 3일(목)에 독일 뮌헨을 떠나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하면 약 2주간의 스페인 여행을 하고 1월 15일에 밤에 바르셀로나를 출발하는 대한항공 편으로 귀국을 하게 된다. 당초 계획으로는 차량을 렌트해 스페인 남부의 여러 도시를 둘러 볼 생각이었으나 여정 슬림화를 위해 볼거리가 많은 4개 도시(마드리드, 세비아, 그라나다, 바르셀로나) 위주로 코스를 대폭 줄이기로 하고, 도시간 이동에도 렌트 차량 대신에 버스나 기차 그리고 국내선을 이용해 이동하는 걸로 정한다. 

 

[확정 가능성이 높은 스페인 여행 루트]


1월 3일(목)

독일 뮌헨 - 스페인 마드리드

에어유로파 항공

1월 4일(금)

세고비아(당일)

 

1월 5일(토)

똘레도(당일) 

 

1월 6일(일)

마드리드 


1월 7일(월)

마드리드 - 세비야 

기차

1월 8일(화)

세비야 

 

1월 9일(수)

세비야 - 그라나다 

ALSA 버스

1월 10일(목) 

그라나다 

 

1월 11일(금)

그라나다 - 바르셀로나 

Vueling Airlines(국내선)

1월 12일(토)

바르셀로나 

 

1월 13일(일)

바르셀로나 또는 몬세라트(당일)

 

1월 14일(월)

바르셀로나

20시 10분 대한항공편 출발 

1월 15일(화)

인천국제공항도착



 


1월 3일(목)을 기준으로 여행 일정 전반부는 동유럽 4개국을 여행하고, 후반부는 스페인을 여행하는 걸로 확정이 되었다. 다만, 전반부 일정 중에 야경이 그리 멋있다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을 이번에 포함시킬지 말지를 놓고 아직 고민 중에 있다. 여행 시기가 추운 겨울이고 심지어 크리스마스, 년말과 년초가 포함되어 있어 많은 도시를 돌아다니기 보다는 슬림화를 하자는게 집사람의 의견이고, 반대로 내 의견은 우리 부부가 언제 다시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여행할 기회가 있을 것이며, 많은 여행자들이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그리 멀지않은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함께 여행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번 여행에 꼭 포함시켰으면 하는 거다. 


결국 집사람이 내 의견을 받아들여 상기와 같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의 2박 3일 일정을 넣게 되었는데 또 다른 문제는 크리스마스 휴일이 포함된 12월 24일~26일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는 대부분의 레스토랑이나 가게들이 문을 닫는다고 되어 있다. 성당이나 박물관 등 일부 관광 명소는 오픈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먹거리 여행이 수반되지 않으면 여행 만족도가 떨어질 것이 분명해진다. 따라서 이 기간에 비엔나와 프라하에서의 일정을 재조정 하다보니 하루 정도는 일정을 더 잡아야 하는 걸로 나온다. 


따라서 여행 초기에 프라하에서의 일정을 반나절 정도만 앞당겨 하루 일찍 체스키 크룸로프로 이동하는 걸로 일정을 변경한다. 내가 프라하 여행을 한 번 했기 때문에 집사람이 조금 양보해 인기있는 스팟만 둘러보는 걸로 한거다. 

 

어찌 되었건 이제 세부 여행 일정을 거의 확정한 터라 일정 상의 주요한 교통편(조기 예약시 할인율이 높음)예약이 필수인 여행지 입장권(알함브라 궁전)과 바르셀로나 가우디 투어 등의 예약을 진행하려고 한다. 호텔 예약 역시 일정 초기의 프라하와 체스키 크룸로프 도시의 숙박 호텔은 여행을 떠나기 전에 미리 예약을 하고, 그 이후의 숙박 호텔은 여행 진행 과정에서 추이를 살펴보면서 예약을 진행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