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Indonesia)/발리|길리트라왕안

[인도네시아] 3인 가족이 발리에서 함께 만나 여행을 하려고 편도 항공권을 예약하다

민지짱여행짱 2018. 6. 17. 09:54

2018년 6월 12일 화요일,


서울에서 혼자 대학에 다니고 있는 딸내미와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살고있는 우리 부부 이렇게 3인 가족이 이번에는 인도네시아 발리(Bali)에서 만나 발리, 우붓(Ubud), 길리 트라왕안(Gili Trawangan) 그리고 롬복(Lombok) 섬까지 여행을 준비 중에 있다. 발리와 우붓은 같은 발리섬에 속해 있는 지명이고, 길리 트라왕안은 롬복 섬의 북서쪽에 위치한 세 개의 길리섬 형제들 중 가장 큰 섬으로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의 하나였던 윤 식당(Yoon's Kitchen) 촬영 장소로 잘 알려진 곳이다.


대략적인 가족 여행 일정은 7월 6일(금)부터 14일(토)까지 8박 9일간이며, 현지 여행 도중에 일정을 가감하는 융통성있는 여정을 보낼 예정이다. 여행을 마치면 3인 가족이 반둥으로 함께 이동해 몇 일을 더 보낸 후 딸내미는 다시 서울로 혼자 돌아가고 우리 부부는 8월 말까지의 남은 반둥 생활을 계속하게 된다.


딸내미가 한국에서 인도네시아 발리까지 이동하는 편도 항공권은 집사람이 예전에 신용카드 실적 마일리지 및 이벤트 참여를 통한 소액 마일리지 적립을 통해 모은 델타 항공(Delta Airlines) 마일리지를 이용해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Garuda Indonesia Airline)편으로 5월 22일자에 미리 예약해 놓은 상황이다. 딸내미의 방학 스케쥴을 따져보고 약 2주 정도 비울 수 있는 여유 기간에 맞추느라 다소 늦게서야 확정하고 예약하게 된거다.


이미 우리 두 부부의 델타항공 마일리지는 몇 년전에 괌(Guam) 왕복 티켓 및 홍콩(Hong Kong) 편도 티켓 구입용으로 사용을 해버렸고(부산-괌 왕복 티켓을 마일리지로 예약하면서 리턴시 부산을 최종 목적지가 아닌 경유지로 지정하는 테크닉으로 부산->홍콩 편도 티켓을 덤으로 예약, 블로그 내 괌 여행 일기 참고), 남아있는 딸내미의 델타항공 마일리지를 이번에 사용하게 된 거랍니다. 



델타 항공 마일리지로는 같은 스카이팀(Sky Team) 회원사인 대한항공이나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을 이용할 수가 있는데, 밤 11시가 넘어 도착하는 대한항공편 보다는 출도착 시간이 좋은(오전 11시 20분 출발, 오후 6시 10분 도착) 가루다 항공편으로 예약을 하게 된거예요. 델타 항공 홈페이지에서 마일리지 사용 티켓 예약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대한항공이나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편을 선택할 수가 있기 때문에 마일리지 사용 방법이 수월한 편이다. 이번에 딸내미 편도 항공권 예약에 든 비용은 델타항공 마일리지 22,500마일(왕복 45,000마일의 절반)과 세금 수수료 명목으로 신용카드 지불한 28,000원이다.



딸내미가 7월 6일에 발리 덴파사 공항에 도착하게 되므로 우리 부부도 반둥을 출발해 발리에 도착하는 편도 항공권을 예약하게 되었다. 딸내미가 발리에 저녁 6시 10분에 도착하므로 우리 부부는 그 이전에 발리에 도착해 호텔 체크인을 한 후 딸내미가 도착할 즈음에 공항으로 마중을 나가는 걸로 계획을 세운다. 그러다 보니 반둥에서 발리로 가는 직항 항공편들 중에서 오후 2시 45분에 발리에 도착하는 라이언 항공(Lion Air)이 적합할 듯 해서 이 항공편 티켓으로 2매를 예약하게 되었다. 두 사람의 편도 티켓 요금은 1,384,000 루피아로 한화 약 11만원 정도이다.



3인 가족의 인도네시아 발리행 편도 항공권이 예약되었으므로 앞으로 발리, 우붓, 길리트라왕안, 롬복 여행 루트를 따라 볼 거리와 즐길 거리를 고려해 여행 기간을 확정하고 일자에 맞춰 숙박할 호텔을 예약해 나갈거다. 그리고 3인 가족이 여행을 끝마치고 롬복을 떠나 반둥으로 가는 편도 항공권도 여행 일자가 확정되는 대로 예약을 하려고 합니다. 더불어 딸내미가 여름 방학 내내 반둥에서 지냈으면 더 없이 좋겠지만 본인 스스로의 방학 스케쥴이 있을거라 이에 맞춰 딸내미 귀국 항공권도 예약해야 하는 숙제를 남겨놓고 있다.  


발리 여행을 떠나기 하루 전날인 7월 5일 저녁에 딸내미의 귀국 티켓을 예약하게 되었어요. 딸내미가 7월 21일부터 약속이 잡혀있다 하는 바람에 결국 7월 20일에 반둥을 출발해 쿠알라룸푸르 경유해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는 에어아시아 항공편을 예약하게 되었답니다. 하루가 다르게 항공권 가격이 조금씩 올라 딸내미가 원하는 날짜의 항공권을 2~3일 전보다 40만 루피아(약 31,500원) 정도 더 비싼 2,322,000 루피아(한화 185,000원 정도)에 구입할 수 밖에 없었네요. 딸내미 귀국 항공권 예약은 트래블로카닷컴(http://traveloka.com) 사이트에서 예약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