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Myanmar)

[미얀마] 양곤-바간-낭쉐-만달레이 루트 확정에 따른 호텔과 교통편을 예약하다

민지짱여행짱 2018. 6. 14. 20:50

2018년 6월 14일 목요일,


6월 20일에 양곤에 도착해 30일 오후에 만달레이를 출발하는 10박 11일간의 미얀마 여행을 준비 중에 있다.

인도네시아 반둥으로 돌아오는 항공편 관계로 쿠알라룸푸르에서 1박을 더 하게 되므로 전체적으로는 11박 12일간의 긴 여행 일정이다.


당초 미얀마 여행 루트를 양곤(Yangon)-바간(Bagan)-만달레이(Mandalay) 세 도시만 여행하는 일정으로 잡았다가, 날이 무더운 여행 비수기라 하기에 바간과 만달레이에서의 일정을 조금씩 줄여 낭쉐(Nyaung Shwe)에 있는 인레(Inle) 호수로 가서 힐링 시간 여유를 가지기로 한다.


    최종적으로 정해진 미얀마 10박 11일간의 여행 일자별 대략적인 스케쥴은 다음과 같다. 일자별 볼거리들은 여러 여행자들의 블로그를 참고하여 액기스만 뽑아 나열한 것에 불과하므로 현지에 가서 상황을 봐가면서 볼거리를 가감하는 융통성을 가질 예정이다. 


[1일차 - 6 20 수요일]

 11 05 양곤국제공항도착

택시로 호텔 이동(베스트 웨스턴 차이나타운 호텔)


양곤에서의 숙박은 Travelocity 사이트에서 20% 할인 프로모션을 적용받아 2박에 93.62 USD 결제를 하고 Best Western Chinatown Hotel로 예약했어요. 1박에 한화로 5만원 정도에 불과하나 실제 2인 조식 뷔페가 포함된 고급 호텔이다. 동남아 여행의 묘미는 바로 이처럼 깨끗하고 고급진 호텔을 아주 저렴하게 묵을 수 있다는 점과 현지 먹거리나 볼거리를 비용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데에 있는 거지요. 그러나 터무니 없이 낮은 물가 수준으로 기대를 하고 여행을 떠나시면 현지에서 무척 당황하게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하세요. 



[2일차 - 6 21 목요일]

보족마켓(환전, 우레두 심카드 및 론지 구입)

술레 파고다(입장료 1인 4천짯, 락커 신발 보관 1천짯)

999샨누들 쌀국수 점심

쉐다곤 파고다 구경, 근처 깐또지 호수에서 저녁 식사


[3일차 - 6 22 금요일]

호텔 체크아웃  컨시어지에 여행 가방 맡겨놓고...

10시 마하시 탁발 행렬 구경 및 근처 차욱타지(Kyauk Taw Gyi) 파고다 와불상 구경

(혹은 양곤 순환 기차타고 미얀마 플라자와 인야 호수 구경)

호텔에서 여행 가방 찾아서 아웅 밍갈라(Aung Mingala) 하이웨이 버스 스테이션 이동

8시 출발 JJ Express 버스로 바간(Bagan)으로 이동


JJ(Joyous Journey) Express 버스 예약은 PC에서 웹사이트(http://jjexpress.net)를 방문하거나 스마트폰 앱으로 모두 가능하다. 버스는 2+1 좌석 배열을 가진 퍼스트 클래스(First Class)와 2+2 좌석 배열을 가진 프리미엄 이코노미(Premium Economy) 두 종류가 있는데 심야 버스이니 만큼 가격 보다는 편안함에 중점을 두어 퍼스트 클래스 버스로 예약하기로 한다. 양곤에서 바간까지는 약 10시간 소요되며, 요금은 퍼스트 클래스는 1인당 19 USD이며,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1인당 12 USD이다. 

PC에서 웹사이트를 방문해 양곤에서 바간까지 조회를 해보니 퍼스트 클래스 버스 두 대 중에서(두 대 동시 운영으로 여겨짐) 상단에 있는 버스에만 일부 예약된 걸로 나오기에 두 개의 좌석(C1과 C2)을 선택한 다음 예약 수수료 포함 39.52달러를 한국 신용카드로 결제한다. 예약이 정상적으로 완료되면 인보이스와 더불어 버스 티켓 이미지 파일이 담긴 이메일을 받게 된다.  


참고로 미얀마 여행을 떠나는 날(6월 20일) 오전에 JJ Express 버스 예약 현황을 조회해 본 결과 두 대의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상당수 예약되어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여행 비수기일지라도 탑승 2~3일전까지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난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4일차 - 6 23 토요일]

오전 6시경 바간(Bagan) 도착

호텔 이동해 얼리 체크인 또는 가방만 맡겨두고...

 이-스쿠터 빌려타고 근처 파야  파고다 구경

(또는 3시 출발 쉐어택시로 뽀빠산 투어, 1 1만짯, 4시간 소요)

아난다, 쉐산도 사원(걸어서 세계속으로 TV 방송) 일몰 구경

저녁 아난다 파야 근처 야시장 구경


바간(Bagan)에서의 2박 숙박 호텔은 마스타카드(MasterCard) 12%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찾아내어 이 링크를 클릭해 들어가 아고다 예약 사이트에서 Ananta Bagan Hotel로 예약을 했어요. 무료 조식 포함해서 2박에 80.22 USD를 결제했구요. 양곤에서 심야 버스를 타고 바간에는 새벽 6시경에 도착하는 터라 무료로 얼리 체크인이 가능했으면 좋겠는데... 여행 비수기인지라 기대를 가져보려고 합니다.

  


[5일차 - 6 24 일요일]

바간 일출 구경(마차 투어나 이-스쿠터 이용)

호텔 조식  종일 바간의 파야  파고다 구경

 바간에 있는 Na Mae Naing 미얀마 정식(강추)


[6일차 - 6 25 월요일]

오전 835 바간(Bagan) - 9시 55분 헤호(Heho) 국내선 항공편 이동

택시로 낭쉐 이동해 호텔 체크인 후 오후 전일정 인레 호수 구경


바간에서 인레 호수가 있는 낭쉐까지 이동은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하기로 하고, 스카이스캐너에서 바간의 냥우(Nyaung-U) 공항과 낭쉐에서 가장 가까운 헤호(Heho) 공항을 넣어 검색을 해보니 이 날짜에는 직항편은 없고 1회 경유하는 항공편 뿐이라 이를 예약하기로 한다. 만달레이에서 1회 경유로 되어있으나 경유 시간 포함 1시간 20분 밖에 안걸린다. 그 이유는 비행기를 갈아타는 게 아니라 15분 정도 만달레이 도착 승객들을 내려주고 헤호로 가는 승객들을 추가로 태워 출발하기 때문이다. 

항공권 예약은 가장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는 트립닷컴(http://trip.com) 사이트에서 골든 미얀마 에어라인(Golden Myanmar Airline) 편도 2인 요금으로 1,584,000 루피아(한화 약 123,000원) 결제한 후 이메일로 이티켓과 영수증을 받았어요. 



인레 호수가 있는 곳의 숙소는 인레 호숫가에 있는 호텔로 잡을 것인가 아니면 식당이나 카페 등의 인프라가 갖추어진 낭쉐에 잡을 것인가를 놓고 고민을 하다가 결국에는 예약하지 못하고 후보 호텔만 두어 군데 정해놓은 상황에서 미얀마 여행을 떠나게 되었어요. 미얀마 여행 도중에 바간(Bagan)에서 2박 숙박을 한 아난타 바간 호텔(Ananta Bagan Hotel)이 너무 괜찮았던 터라 체인 호텔의 하나로 알려진 아난타 인레 호텔(Ananta Inle Hotel)로 예약을 했어요. 

 


[6 26 화요일]

전일정 인레 호수 보트 투어 등


[6 27 수요일]

오전 인레 호수 구경

오후 4 50 헤호 - 5 20 만달레이 국내선 항공 이동

Super81 꿀바른 오리(메뉴상 치킨) 식사(강추)


낭쉐에서 만달레이까지 이동 역시 30분 밖에 안걸리는 국내선 편도 항공편을 이용하기로 한다. 스카이스캐너 검색을 해보면 헤호 공항에서 만달레이 공항까지 직항 노선이 몇 편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저렴한 Mann Yadanarpon Airlines(이름도 어렵네요...ㅎㅎ) 항공 2인 편도 요금으로 1,500,000 루피아(한화 약 120,000원) 결제한 후 이메일로 보내 온 이티켓을 받았답니다. 



만달레이에서의 3박 숙박 호텔 역시 마스타카드(MasterCard) 12%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활용해 아고다 예약 사이트에서 The Home Hotel로 예약을 했어요. 무료 조식 포함해서 3박에 79.84 USD에 불과합니다만 우리 부부에게는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깨끗한 호텔이 최고이거든요.



[6 28 목요일]

이른 아침 째조마켓 뒤편 재래시장 구경

10 30 마하 간다르  거리(세계에서 가장  탁발 행렬)

2일간 사용가능 만달레이지역 입장 티켓 1만짯 구입 후 왕궁과 성 구경

(선택 사항) 만달레이 시내 택시투어 35,000~45,000

만달레이 힐에 올라 시내 조망, 우베인 다리 일몰 구경

Too Too 미얀마 정식(강추)


[6 29 금요일]

밍군 잉와  외곽 투어 만달레이 근교 1일투어 50,000짯 전후


[6 30 토요일]

12:45 미얀마 만달레이 출발 - 15:00 태국 돈므앙 국제공항 경유 

20:10 쿠알라룸푸르 도착


쿠알라룸푸르에서의 1박 숙박은 다음날 인도네시아 반둥으로 떠나는 항공편 탑승 일정 때문에 필요한 터라 공항 근처에 있는 저렴한 YOUNIQ Hotel로 1박을 예약하게 되었네요. 이 호텔 숙박도 미루다가 미얀마 여행 마지막 날에 겨우 집사람이 선택한 거랍니다. 잠만 자는 목적이라 가격 저렴하면서 공항 셔틀을 운행하는 호텔을 고르는 데 초점을 맞춘거예요.

 

 

[7 1 일요일]

11:55 쿠알라룸푸르 - 13:15 반둥 이동


10박 11일간의 미얀마 여행을 마치고 쿠알라룸푸르에서 1박을 한 다음 최종 목적지인 인도네시아 반둥(Bandung)으로의 이동을 위해 트립닷컴 사이트에서 에어아시아 항공편을 2인 편도 요금으로 1,676,000 루피아(한화 약 131,000원) 결제 후 예약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