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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족자로 가는 윙스 에어(WIngs Air) 항공편을 예약하다

민지짱여행짱 2018. 3. 30. 01:10

2018년 3월 29일 목요일,


인도네시아 자바섬 중부에 위치한 족자카르타(Yogyakarta, 요그야카르타 또는 간단히 족자로 불림)와 동부에 위치한 브로모(Bromo) 화산을 구경하는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인도네시아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족자와 발리 여행을 다녀왔느냐는 질문을 많이 하기에 이번에 시간을 내서 족자와 브로모 화산 구경을 한꺼번에 다녀오는 여행 일정을 잡게 된거랍니다. 발리(Bali), 롬복(Lombok) 그리고 바뉴왕이(Banyuwangi)로의 여행은 이번에 족자와 브로모 여행을 다녀오고 난 뒤에 다시 장기 일정을 잡아서 추진해 볼 계획이랍니다.


이번 족자와 브로모 여행의 대략적인 일정 및 교통편 이용 계획은 다음과 같아요.


1일차: 반둥 출발 - 족자 도착(항공편), 말리오보로 거리

2일차: 보로부두르 불교사원 및 쁘람바난 힌두사원 구경

3일차: 빠랑쁘리티스 비치와 주변 관광, 일몰 구경

4일차: 족자에서 말랑(Malang)까지 기차 이동(8시간 소요)

5일차: 전일정 브로모 화산 투어

6일차: 말랑에서 수라바야 까지 기차 혹은 버스 이동, 마두라섬 구경

7일차: 수라바야 출발 - 반둥 도착(항공편)


오늘은 우선 1일차 일정인 반둥을 출발해 족자까지 가는 편도 항공편만 예약을 했어요.

족자에서 2일간에 걸쳐 사원과 비치를 구경할 예정이지만 현지 분위기를 봐가면서 하루 정도 더 시간을 내서 족자를 구경할 예정이랍니다. 따라서 족자에서의 호텔 예약 역시 3박만 우선 잡아놓고서 일정 추가가 필요하면 현지에서 1박을 더 예약하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족자에서 말랑까지 가는 기차표와 말랑에서 수라바야까지의 이동 교통편, 그리고 마지막 수라바야에서 반둥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여행 일정을 진행하면서 그때 그때 예약을 해서 이동할 생각이랍니다.


반둥에서 족자까지 가는 편도 항공편은 Wings Air 항공편으로 예약했어요. 반둥에서 족자로 가는 직항 항공편은 Wings Air와 Lion Air가 있는데, Wings Air가 1인당 3만 루피아(약 2,500원) 정도 가격이 저렴한 반면 수하물은 1인당 10Kg까지만 허용하더군요. 반면 Lion Air는 20Kg까지 무료 수하물이 가능하구요. 일주일 정도 여행에 허용 수하물 무게는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두 사람의 짐을 합쳐도 10Kg이면 충분하기 때문이지요. 


Wings Air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오후 3시 반경(Lion Air는 오후 5시 30분경)에 족자에 도착하게 되므로 익일 투어 예약을 하는 등 현지에서의 시간 여유가 더 있기 때문이예요. 

   


그 동안 Tiket.com 사이트를 통해 항공권과 기차표 등을 예약하면서 적립해 놓은 TIX 포인트를 이번 항공권 결제에 사용했는데 의외로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었어요. 21,465 TIX 포인트 전체를 사용하니 429,300 루피아(약 3만 4천원)로 환산되어 전체 결제 금액에서 차감이 되더군요. TIX 포인트 덕분에 족자까지 가는 2인 항공권을 약 7만 2천원(1인당 3만 6천원)에 예약할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