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Laos)

[라오스] 라오스에서의 여행 컨셉에 맞춰 저렴한 호텔들로 예약하다

민지짱여행짱 2018. 1. 14. 12:19

2018년 1월 8일 월요일,

 

집사람이 이번 라오스 여행 일정에 따른 숙박 호텔을 아주 저렴한 호텔 위주로 예약을 했답니다.

가족 여행시 숙박 호텔의 퀄리티가 상당히 중요한 편인데 이번 라오스 여행에서는 가격 저렴하면서도 현지 여행의 묘미를 맛볼 수 있는 분위기의 호텔을 예약하는 걸로 컨셉을 잡은거예요.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가 아니라 명소 탐방보다는 현지인들의 생활 모습을 구경하고 체험하는 것을 더 즐기는 편인 우리 부부에게 고급 호텔 예약은 이번 라오스 여행과는 밸런스가 맞지 않을 거라 생각하게 된거예요.루앙프라방, 방비엥 그리고 비엔티안 도시가 허니문 여행자들이 찾는 휴양지 성격의 도시가 아니기에 럭셔리한 여행 분위기는 피하자는 거지요. 그렇다고 해서 지금까지 우리 부부의 세계 여러나라 여행이 럭셔리했다는 건 절대 아니구요, 단지 이번 라오스 여행에서는 그 동안 생각해 왔던 기본적인 여행 수준보다도 조금 더 눈높이를 낮추자는 것에 불과하답니다. 개인 자유 여행이면 몰라도 가족 여행이다 보니 배낭 여행자와 같이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으면서 여행하는 것까지는 무리일것 같아 결국 2.5성급~3성급 정도의 호텔 그리고 현지 물가 기준으로 하루 40달러 전후의 호텔에서 묵는 걸로 결정하게 된거랍니다.  

 

16일 오전 8시 30분에 인도네시아 반둥을 출발해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하게 되면 불과 1시간 뒤에 라오스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항공편이 출발하게 되어 있답니다. 혹시라도 반둥을 출발하는 항공편 지연이 있게되면 경유 항공편 탑승에 무리가 빚어질 것 같아 쿠알라룸푸르에서 1박을 한 후에 이튿날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항공편을 타는 걸로 예약해 놓았답니다. 그러다 보니 쿠알라룸푸르에서의 1박을 잡아야만 해요. 쿠알라룸푸르 여행은 몇 번 경험이 있는터라 KL 센트럴 근처에 있는 저렴한 호텔을 예약해 놓고 시내에 가서 식사나 하고 맥주나 한잔 하면서 차분하게 라오스 여행 준비를 하는 걸로 일정을 잡아놓고 있어요. 쿠알라룸푸르에서의 1박 호텔은 아고다(http://agoda.com) 사이트에서 Nu Hotel로 예약했으며, 세금/봉사료 포함해 33.94 달러 결제했답니다.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는 17일 수요일부터 4박 숙박 예정이랍니다. 라오스를 다녀온 여행객들 대부분이 루앙프라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좋았다고 하기에 대부부의 일정을 보내고도 싶었으나 방비엥에서의 블루 라군튜빙도 고려해야 하고 출국을 위해 비엔티안까지 이동해야 하는 일정을 고려해 보니 결국 4박만 루앙프라방에서 보내고 21일 오전에 방비엥으로 떠나기로 한거예요.

 

루앙프라방에서 숙박을 희망하는 호텔에는 4박 연속으로 더블룸 예약이 불가하기에 처음 2박은 트윈룸으로 예약하게 되었고, 다음 2박은 원하는 더블룸으로 예약하게 되었어요. 호텔 비용은 생각지도 않은 도시세가 2박에 10달러씩 포함되는 바람에 당초 생각했던 금액대를 초과하게 되었으나, 집사람이 신한카드로 부킹닷컴(http://bookings.com) 사이트에서 예약 결제시에 8% 캐쉬백이 되는 프로모션을 이용해 예약한 거라서 이를 고려하고 도시세를 고려 대상에서 제외하게 된다면 아마도 1박에 40달러 조금 넘을거 같네요.

 

 

방비엥에서는 21일 일요일부터 3박을 하게 될거예요. 집사람이 역시 부킹닷컴 사이트에서 예약했는데 10% 서비스료가 추가로 포함되는 바람에 1박 45달러인 셈이나 신한카드 8% 캐쉬백을 받을 수 있으므로 아마도 1박 40달러 기준을 크게 넘어서진 않을거 같아요.

 

 

마지막 일정으로 비엔티안에서의 1박이 잡혀있답니다. 24일에 방비엥에서 비엔티안으로 이동해 하룻밤 자고서 25일 이른 아침에 공항으로 가서 쿠알라룸푸르로 가는 에어아시아 항공편을 탈 예정이거든요. 아고다닷컴 사이트에서 센터포인트 부티크 호텔로 예약하게 되었는데 가장 저렴한 객실은 더블룸이 없고 트윈룸만 남아있어 이걸로 해서 세금 봉사료 모두 포함 1박에 41.32 달러에 예약하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