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Laos)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비엔티안까지의 라오스 여행을 위한 항공권을 구입하다

민지짱여행짱 2018. 1. 1. 00:17

2017년 12월 30일 토요일,

 

2018년 새해 첫 해외 여행으로 1월 16일부터 25일까지 9박 10일간 집사람과 둘이서 시간이 멈춘 곳이라 불리는 라오스(Laos)를 다녀오려고 한다. 이를 위한 첫번째 작업으로 1월 16일에 인도네시아 반둥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1박 경유를 한 다음 17일에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도착하는 항공권, 그리고 라오스에서의 8박 9일간 여행 일정 후 25일에 비엔티안을 출발해 쿠알라룸푸르 경유 후 반둥까지 돌아오는 항공권을 예약하게 되었다. 

 

이 시기에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항공권은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하는 에어아시아 항공편이 가장 저렴하게 나와 있더군요. 쿠알라룸푸르에서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입국해 루앙프라방에서 출국하는 항공편을 먼저 조사를 해봤으나 이 경우에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인도네시아 반둥으로 오가는 항공편 선택에 약간 문제가 있네요. 그래서 결국 루앙프라방으로 입국하고 비엔티안에서 출국하는 걸로 하게 된거랍니다.

 

이번 여행의 가장 중요한 노선에 해당하는 쿠알라룸푸르에서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항공편과 반대로 비엔티안에서 쿠알라룸푸르로 돌아오는 항공편 시간대를 먼저 고려한 다음 반둥과 쿠알라룸푸르간의 왕복 항공편을 선택하는 걸로 한다. 그러다 보니 1월 17일에 반둥을 출발하는 경우 쿠알라룸푸르에서 겨우 1시간 정도의 경유 시간만 주어지는 관계로 불안한 생각이 들어 반둥 출발일을 하루 앞당긴 1월 16일로 잡고서 쿠알라룸푸르에서 1박하며 시간을 보낸 다음 8박 9일간의 라오스 여행을 시작하는 걸로 집사람과 의견 합일하게 되었다.

 

우리 부부의 전체적인 라오스 여행 일정은 다음과 같아요.

 

1월 16일 오전 8시 30분 반둥 출발 - 오전 11시 40분 쿠알라룸푸르 도착

1월 17일 오후 12시 55분 쿠알라룸푸르 출발 - 오후 2시 50분 루앙프라방 도착

1월 17일~ 25일 루앙프라방(4박), 방비엥(3박), 비엔티안(1박) 여행

1월 25일 오후 6시 쿠알라룸푸르 출발 - 오후 7시 15분 반둥 도착  

 

반둥과 쿠알라룸푸르간의 왕복 에어아시아 항공권은 티켓닷컴(http://tiket.com) 사이트에서 2명 왕복 요금으로 모든 수수료 포함해서 2,478,600루피아(한화 195,000원)에 예약을 했답니다. 에어아시아 홈페이지에서도 직접 예약하는 게 가능하나 신용카드 처리 수수료가 보태지면 티켓닷컴 사이트보다 오히려 가격이 높아지더군요. 수하물, 기내식 그리고 좌석 지정을 하나도 선택하지 않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가격인거랍니다.

 

티켓닷컴의 경우 인도네시아의 예약 사이트이다 보니 쿠알라룸푸르에서 라오스를 왕복하는 항공권에 대해서는 조회 및 예약이 불가하더군요. 그래서 이 구간의 항공권은 에어아시아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용카드 처리 수수료를 부담하고서 예약하게 되었답니다. 인-아웃 도시가 다르기 때문에 구간별 별도로 예약을 했어요.

 

먼저 쿠알라룸푸르에서 라오스 루앙프라방까지 편도 예약은 2명 요금으로 모든 수수료 포함해서 314 링깃(한화 약 82,500원)을 지불했구요, 그리고 비엔티안에서 쿠알라룸푸르까지는 조금 가격이 비싼 561.26 링깃(한화 약 147,500원)에 결제를 했답니다.

 

 

결과적으로 두 사람의 라오스 여행을 위한 왕복 항공권은 195,000원 + 82,500원 + 147,500원 = 425,000원이 들었으니 1인당 212,500원이랍니다. 한국에서 이 시기에 라오스 여행을 다녀오는 경우의 항공권을 스카이스캐너에서 조회하니 부산-비엔티안의 경우 라오 항공편으로 직항 요금이 62만원 정도이며, 부산-루앙프라방 왕복 항공권을 조회하니 직항은 없고 1회 경유 기준으로 베트남 항공편을 이용한 63만원 정도가 가장 저렴하게 나오므로 이번에 1/3 가격으로 라오스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하게 되어 뿌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