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France)

[프랑스] 제3편 - 파리 여행의 대표적 볼거리 루브르 박물관을 구경하다

민지짱여행짱 2017. 12. 25. 13:21

2017년 7월 3일 월요일,

유럽 4개국 가족여행 8일차(프랑스 2일차)입니다.


오랑주리 미술관 구경을 마친 후 튈르리 정원을 지나 루브르 박물관으로 향합니다.

파리 여행의 첫 날에 개선문 구경 및 샹젤리제 거리를 걸었고 콩코드 광장과 더불어 오랑주리 미술관을 구경한 터라 오늘 남은 일정은 루브르 박물관에서 보낼 예정이랍니다.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루브르 박물관까지 펼쳐진 튈르리 정원 구경만 해도 웅장하과 멋지더군요.



투명 유리로 만든 대형 피라미드가 있는 루브르 박물관 입구에 도착해 설정샷을 찍다 보니 오후 3시 반이 다되어 가네요. 서둘러 박물관에 입장해 구경을 시작합니다만 규모가 방대하다 보니 가족이 함께 다니기에는 역부족이라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처럼 각자 흩어져 구경을 하기로 합니다. 그래도 가끔 유명 작품들 앞에서 서로 만나게 되더군요.



루브르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서 오후 5시 45분경에 드디어 가족이 모두 함께 만나게 되었어요.

꼼꼼히 구경하려면 하루 종일 걸려도 모자랄 것 같은데 우리 가족은 겨우 2시간 15분 만에 주요 작품들 위주로 다 둘러본 거 같아요. 아마 패키지 여행으로 오게되면 이 보다 짧게 루브르 박물관 구경 시간이 주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이번 파리 여행 일정 중에 시간 여유를 만들거나 아니면 야간 개장에 맞춰 루브르 박물관에 다시 들리기로 하고서는 루브르 박물관 메트로역으로 향합니다.

 


메트로를 타고 6시 반경에 오를레앙역에 도착합니다.

구글 지도 상에 이 곳 메트로역 근처에 규모가 큰 할인마트가 있다고 나오기에 찾아가 와인과 과일 그리고 간단한 마실거리 쇼핑을 했어요. 아주 싼 와인을 고른 터라 전체 비용이 겨우 17유로 밖에 안나오네요.



할인 슈퍼에서 나와 호텔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 도중에 자그마한 아시안 레스토랑이 있기에 볶음밥, 쌀국수 등으로 저녁 식사를 합니다. 따로 마실거리를 주문하지 않고 요리만 세 개를 시켰는데 식사비로 27 유로가 나오네요. 저녁 8시경에 호텔에 도착했는데 파리 여행 첫날부터 너무 많이 걸었던 터라 온 몸으로 피로가 몰려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