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Indonesia)/파당 | 부키팅기

[인도네시아] 제9편(마지막편) - 파당을 출발해 XpressAir 항공편으로 반둥에 도착하다

민지짱여행짱 2017. 12. 4. 04:01

2017년 10월 8일 일요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부 가족여행 8일차 마지막날입니다.


오늘은 수마트라섬 서부 부키팅기와 파당 여행을 마치고 오후 4시 15분 출발 익스프레스 에어 항공편으로 반둥으로 돌아가는 날이예요. 오전에 객실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다가 11시 45분경에 호텔 프론트에 내려가 체크아웃을 한 후 캐리어를 컨시어지에 맡깁니다. 그리고 근처 해안도로에 자리잡고 있는 레스토랑의 옥상에 마련된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서 아침 겸 점심 식사를 즐깁니다.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음식인 나시고랭, 현지식 라면 그리고 루작(Rujak)이라는 과일야채샐러드 이렇게 세 가지 음식과 과일 쥬스 두 잔을 주문했는데 나중에 계산할 때 겨우 75,000 루피아(약 6천 2백원) 계산했네요. 정말 인도네시아의 어느 도시이건 한국 식당을 제외하고 음식 물가는 싼거 같아요.



오후 1시 45분경 호텔로 돌아와 맡겨둔 캐리어를 찾은 다음 우버 차량을 불러 미낭까바우 국제공항으로 이동합니다. 호텔에서 공항까지는 차량 정체 없이 약 4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요금은 63,870루피아 나왔는데 7만 루피아를 드렸어요.



오후 2시 반경 미낭까바우 국제공항에 도착해 익스프레스 에어(XpressAir) 항공사 부스에서 체크인을 한 다음 보안 검사를 받고서 탑승 게이트에서 대기합니다. 3시 45분경에 보딩을 시작하고서 4시경에 출발을 하네요. 당초 오후 4시 15분 출발인데 승객들 탑승이 완료되자 15분 정도 앞당겨 출발한 거랍니다.  



파당 미낭까바우 국제공항을 떠난 지 2시간 정도 지난 오후 6시경에 반둥 후세인 사스트라네가라 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어요. 공항 택시는 미터기 사용하지 않고 10만 루피아를 달라고 하기에 약 300미터 정도 걸어나간 대로변에서 그랩 차량을 불러 아파트로 이동합니다. 요금이 53,000루피아였지만 6만 루피아를 드렸구요.

이로써 7박 8일간의 수마트라섬 서부 부키팅기와 파당으로의 여행은 순조롭게 마무리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