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Singapore)

[싱가폴] 제6편 - 호텔 체크아웃 후 무스타파 쇼핑 센터에서 쇼핑을 하다

민지짱여행짱 2017. 11. 2. 00:41

2017년 10월 26일 목요일,

싱가폴 가족여행 3일차입니다.


오전에 인도네시아 바탐섬으로 가는 페리 티켓 예약에 성공한 터라 홀가분하게 호텔 객실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오전 11시 반경에 체크아웃을 합니다. 나중에 3시에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비자를 받고난 뒤 다시 호텔에 돌아오게 되면 오후 4시경이 될 것 같아 그 때까지 캐리어와 백팩을 보관해 달라고 리셉션에 요청합니다.



구글 맵을 보니 이 곳 호텔에서 리틀인디아 거리에 있는 무스타파 센터까지는 800미터 정도 떨어진 걸로 나오더군요. 날은 무더운 편이지만 가까운 거리이다 보니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기 어려울 거 같아 그냥 천천히 걸어가기로 합니다. 



무스타파 센터에서 한시간 반 정도 돌아다니면서 루테인 함량이 높은 눈 영양제도 한 통 구입하고 집사람이 필요로 하는 잡다한 물품도 몇가지 구입했어요.

오후 3시경 까지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가서 어제 신청해 놓은 비자를 찾을 예정인지라 무스타파 센터를 떠나 근처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집사람이 인터넷을 뒤져보더니 딤섬으로 유명한 레스토랑을 찾아내네요. 이 곳에서 식사를 하고 근처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될거 같네요.



점심 식사 후 2시 15분 경에 버스 정류장에서 65번 버스를 기다립니다.

구글 맵 상에서는 이 노선 버스가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가장 가까운 곳까지 가는 걸로 나오던데,

버스에서 내려 15분 정도는 걸어가야 하더군요. 그냥 택시를 탈까 생각하다가 어차피 오후 3시까지는 시간 여유가 있는 편이라서 버스에서 내려 천천히 산책삼아 걸어가는 걸로 한거예요.

  비자 수령한 다음 호텔까지는 택시를 탈 예정이고, 호텔에서 타나메라 페리 터미널까지도 택시를 탈 예정인지라 이번 만큼은 그냥 버스를 타고 가자고 집사람에게 양해를 구했어요. ㅎㅎ 

 


약 10분 정도 기다려 도착하는 65번 버스에 탑승해 전망좋은 2층에 자리를 잡았어요.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어주는 터라 시원하니 좋더군요. 

약 20분 정도 걸려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가장 가까운 정류장에 도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