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Singapore)

[싱가폴] 제3편 - 뎀시힐과 유네스코 문화유산 보태니컬 가든을 구경하다

민지짱여행짱 2017. 11. 1. 22:16

2017년 10월 25일 수요일,

싱가폴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싱가폴에 있는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비자 접수를 마치고 나니 오전 10시경이 되었네요.

집사람이 고급 카페들과 가게들이 모여있어 사람들이 즐겨찾는 다는 뎀시힐(Dempsey Hill) 구경을 가자고 하기에 근처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75번 버스를 타고서 이동합니다. 구글 맵 상에서 현재 위치에서 부터 목적지까지 길찾기를 하게 되면 대중교통 이용 정보도 상세히 안내해 주므로 상당히 편리하답니다.



오전 10시부터 대부분의 가게들과 카페들이 오픈한다고 하는데 너무 한산한 편이더군요.

가볍게 뎀시힐을 한바퀴 둘러본 다음 한국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진 카페에 들러 브런치 세트로 아침 식사 겸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져봅니다.



약 1시간 정도 뎀시힐에 있는 PS 카페에서 시간을 보낸 후 다음 목적지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된 싱가폴 보태니컬 가든(Botanical Garden, 식물원)을 정하고서 천천히 걸어갑니다. 구글 맴 상으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보태니컬 가든 입구가 있는 걸로 나오더군요.



오후 12시경부터 시작해 약 1시간 40분 정도 보태니컬 가든을 구경했네요. 서쪽 끝에 있는 탕그린(Tanglin) 게이트에서 출발해 동쪽 끝에 있는 부킷 티마(Bukit Timah) 게이트까지 메인 도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했음에도 이렇게 많은 시간이 걸렸으니 구석 구석 돌아보려면 서너시간은 족히 필요할 것 같더군요. 

참고로 이 곳 보태니컬 가든은 입장료가 없답니다.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 등재될 정도로 조성이 잘 되어있고 규모가 큰 싱가폴 보태니컬 가든 구경을 마친 후 보태닉 가든 역에서 다운타운 라인 MRT를 타고서 호텔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