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Singapore)

[싱가폴] 제2편 -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를 구경하다(1)

민지짱여행짱 2017. 10. 22. 11:03

2017년 9월 28일 목요일,

싱가폴 가족여행 1일차입니다.


싱가폴의 벤쿨룬 지역에 있는 미 호텔(Hotel Mi)에 체크인 한 후 두시간 넘게 휴식을 취하다 보니 집사람이 가까운 곳에 있는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에 가보자고 하네요. 그러면서 온라인에서 몇 달러 할인받아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입장권을 구입해 놓았더군요. 입장권 예약 바우처를 실물로 출력해 갖고가야 한다기에 호텔 리셉션에 부탁해서 출력물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오후 4시 반경 호텔을 나서서 근처에 있는 바하바자르 역에서 MRT를 타고서 베이프론트 역에 내립니다. 이정표를 보고 출구로 나가니 이 곳은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남쪽이더군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올려다 볼 수 있는 곳이네요.


이 곳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서는 온라인으로 예약 출력한 바우처를 가지고서 돔(Dome) 안에 조성해 놓은 두 곳의 가든을 구경할 예정이며, 저녁 7시 45분과 8시 45분에 인공으로 만들어 놓은 슈퍼 트리에다 레이저 조명을 비추면서 음악과 함께 현란한 쇼를 벌이는 데 이를 구경하려는 거예요. 



천천히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멋진 모습들을 구경하며 티켓팅 오피스에 도착했어요.

예약해 출력해 온 바우처로 클라우드 포레스트(Cloud Forest)와 플라워 돔(Flower Dome) 이렇게 두 개의 돔을 구경할 수 있는 실물 티켓으로 교환합니다.

이메일 내용을 출력하기 보다는 이메일에 PDF 파일로 첨부되어 있는 바우처를 출력해 와야 해요.

 

 


먼저 클라우드 포레스트에 입장합니다. 입장권 양쪽에 붙은 자그마한 티켓 중에서 하나를 찢어 가더군요. 남아있는 자그마한 티켓은 플라워 돔을 구경할 때 사라지게 될거예요.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 안에는 자그마한 산 모양으로 숲속을 아기자기 하게 조성해 놓았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서 꼭대기 까지 올라간 다음 천천히 나선형 보드 워크를 따라 걸어내려오면서 구경하도록 만들어 놓았더군요. 폭포도 있어서 시원한 물바람을 맞으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클라우드 포레스트 구경을 마친 후 근처에 있는 플라워 돔으로 들어갑니다. 이 곳은 각양 각색의 호박들을 디스플레이 해놓은 걸로 봐서 추수감사절과 할로윈 데이를 테마로 꾸며놓았네요. 그리고 여러 나라의 특색을 살린 미니 정원들을 돔 내부에 조성해 놓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