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Switzerland)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이탈리아 밀라노 중앙역까지 가는 기차표를 예약하다

민지짱여행짱 2017. 6. 20. 19:00

2017년 6월 19일 월요일,

 

스위스에서의 6박 7일간정을 마치고 난 7월 14일에는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이탈리아 밀라노로 갈 예정이랍니다. 스위스에서 이탈리아로 가는 직통 기차표를 구할 수는 없고 두 번에 걸쳐 예약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답니다.

 

스위스의 기차 예약 사이트 SBB(http://www.sbb.ch/en) 에서는 인터라켄에서 이탈리아의 자그마한 도시인 도모도쏠라(Domodossola)까지의 구간만 예약 가능하며, 도모도쏠라에서 밀라노까지는 이탈리아 철도청 사이트인 트렌이탈리아(http://trenitalia.com) 사이트에서 예약해야 한답니다.

 

 

SBB 사이트에는 인터라켄에서 도모도쏠라까지 3인 가족의 정상 요금은 168 스위스프랑으로 나오더군요.

1인당 56 스위스프랑인데... 슈퍼 세이브 요금을 조회해 보니 1인당 33.6 스위스프랑으로 나오네요.

40% 할인 가격이랍니다.

 

인터라켄에서 이탈리아의 도모도쏠라 구간은 50% 할인된 슈퍼 세이브 요금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보통 슈퍼 세이브 요금은 2주전 즈음에 나온다고 하기에 혹시나 해서 오늘 날짜부터 2주 정도 지난 즈음의 날짜들을 넣어보니 40% 할인이 최대의 할인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더 이상의 할인된 기차표 구입은 불가능하다 결정하고서 서둘러 인터라켄에서 도모도쏠라까지 가는 기차표를 SBB 사이트에서 예약했어요. 예약 방법은 스위스 로잔에서 인터라켄까지 가는 기차표를 예약하는 방법과 동일하므로 생략할께요.

 

  

 

오전 11시 33분에 스위스 인터라켄을 출발해 오후 1시 12분에 이탈리아 도모도쏠라에 도착하는 기차 요금이 출발 시각도 좋은 편이고, 가격도 3인 가족 108 스위스프랑으로 40% 할인 요금이라 예약하게 되었답니다.

인터라켄을 출발해 약 17분 정도 이동해 스피츠(Spiez) 라는 작은 마을에서 도모도쏠라로 가는 기차로 갈아타야 합니다. 다른 시간대 기차를 선택하면 두 번을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다음으로 도모도쏠라에서 밀라노 중앙역으로 가는 기차표는 트렌이탈리아 사이트에서 예약합니다.

도모도쏠라에 도착하는 시각이 오후 1시 12분이므로 그 이후에 탑승 가능한 기차를 예약하면 되지요.

 

  

 

우리 가족은 도모도쏠라에서 점심 식사도 하고 커피도 한 잔 하는 여유를 가지기로 합니다.

오후 1시 12분 이후의 가장 빠른 기차는 오후 1시 58분 기차이지만 이건 아예 이용불가(Unavailable)로 나오므로, 2시 53분 기차나 3시 17분 기차를 선택해야 하더군요.

 

2시 53분 기차는 밀라노 중앙역까지 1시간 38분이 걸리는데 3시 17분 기차는 1시간 20분만에 도착하는 걸로 나오네요. 밀라노 중앙역에 도착하는 시간이 겨우 6분 밖에 차이가 없답니다. 

자세한 정보를 보니 2시 53분 기차는 밀라노 중앙역까지 가는 동안에 거의 모든 기차역에 정차를 하더군요.

 

가격도 3인 가족 합쳐 2.7 유로나 저렴하니 3시 17분 출발 기차를 선택하는 게 당연하답니다. 

약 2시간의 시간 여유가 생기므로 도모도쏠라에서 점심 식사와 더불어 커피 한 잔의 여유가 생기는 셈이예요.

좌석은 따로 지정하지 않고 자동으로 배정되는 걸로 했는데,

6호차 64, 65, 66번이 배정되었으니 나란히 앉아 가는 걸로 확인되는 터라 결제를 진행해 예약을 마쳤어요.

이메일로 보내오는 이티켓까지 확인하였으므로 당일 열차 출발 시각에 맞춰 탑승하기만 하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