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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자카르타로 가는 이른 아침 출발 기차표를 예약하다

민지짱여행짱 2017. 5. 22. 11:52

2017년 5월 22일 월요일,

 

6월 8일부터 14일까지 집사람과 함께 인도네시아 반둥에 다녀오기 위한 여행 일정을 준비 중에 있어요.

부산을 출발해 베트남 호치민을 1박 경유한 다음 9일 오후 1시경에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 도착하면 반둥까지는 지난 번처럼 마이크로 버스를 타고 갈 예정이랍니다.

공항에서 담리(Damri)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 걸려 감비르 역으로 간 다음 기차를 타고서 3시간 15분 정도 걸려 반둥까지 갈 수도 있지만 1시간 정도라도 빨리 반둥에 도착하고자 버스를 타기로 한거예요.

 

오늘은 여행 마지막날인 6월 13일 화요일에 반둥 역에서 자카르타에 있는 감비르 역까지 가는 기차표를 예약했어요.

귀국 항공편이 6월 13일 오후 1시 45분에 자카르타의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을 출발하므로 늦어도 13일 낮 12시경 까지는 공항에 도착해야 하는 상황이랍니다. 13일 오전에 반둥에서 자카르타로 출발하는 기차를 http://tiket.com 사이트에서 조회를 해보니 새벽 5시, 6시 30분, 8시 35분 등이 있으며 소요 시간이 3시간 15~22분 정도이더군요.

 

 

오전 8시 35분 출발 기차를 타게되면 자카르타의 감비르 역에는 오전 11시 50분에 도착하게 되고, 택시를 타고 공항까지 급히 이동한다 할지라도 낮 12시 30분 경이 되어야 도착할 듯 하더군요. 만약 차량 정체를 만난다거나 하면 공항 도착 시각이 좀 더 늦어질 것이고 그러면 오후 1시 45분 비행기를 타기에는 촉박한 상황이 빚어질 것만 같네요.

 

 그래서 안전하게 반둥에서 오전 6시 30분에 반둥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기로 합니다.

그러면 오전 9시 50분경에 도착하게 되고, 감비르역에서 공항까지 가는 담리(Damri) 버스를 타고 가더라도 오전 11시경이면 공항에 도착할 수 있을 거 같네요. 비행기 출발까지는 2시간 반 정도 여유가 있는터라 두 사람 모두 PP(Priority Pass) 카드를 가지고 있으므로 공항 라운지에서 점심 식사도 하고 맥주도 한 잔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면 된답니다.

 

어제까지 스마트폰에 설치된 Tiket.com 앱을 이용해 기차표를 예약을 했는데 장바구니에 담고서 결제를 하려고 하면 신용카드 결제 단계에서 결제 페이지가 갑자기 사라져 버리는 이상한 일이 자꾸 일어나더군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서 PC로 Tiket.com 사이트에 접속해 무사히 원하는 기차표를 예약 결제에 성공했어요.

2인 기차 요금은 특실 좌석으로 215,000 루피아(약 2만원) 인데 예약 수수료 7,500 루피아(약 650원)와 신용카드 이용 수수료 14,500 루피아(약 1,250원)가 붙어 모두 237,000루피아(약 2만원)를 지불했어요.

 

 

반둥 역에서 실물 티켓으로 교환할 수 있는 바우처는 잠시 후에 이메일로 첨부되어 오더군요.

출발 당일 아침에 반둥 기차역에 도착해 바우처에 담겨있는 예약 번호를 키오스크에 입력하면 실물 티켓을 받을 수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