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Hongkong)

[홍콩] 제8편(마지막편) - 홍콩/마카오 여행을 마치고 홍콩 익스프레스 항공편으로 귀국하다

민지짱여행짱 2016. 2. 15. 02:00

2015년 9월 5일 토요일,

홍콩/마카오 가족여행 7일차(마지막날)입니다.

 

오늘은 홍콩/마카오 가족 여행을 마치고 아침 10시에 출발하는 홍콩 익스프레스 항공편으로 귀국하게 됩니다.

적어도 2시간 전에는 첵랍콕 국제공항에 도착해야 하므로 오전 8시까지 도착을 목표로 해서 아침 6시 20분에 알람을 맞춰놓고 기상을 했어요.

 

세면을 한 후 여행 가방을 챙겨 들고서 오전 6시 50분경에 호텔 프론트에서 체크아웃을 합니다. 
어제 점심 식사비에서 125달러 크레딧을 제외하고 나머지 60 홍콩 달러를 카드 결제했어요.

오전 7시에 호텔 입구에 있는 AEL 홍콩역까지 가는 셔틀 버스를 기다립니다.

다행히 5분 정도 기다리니 H1 미니 셔틀이 도착하네요.

 

 

이른 아침 시간이라 약 10분 정도 걸려 AEL 홍콩역에 도착할 수 있었네요.

AEL 공항철도 티켓을 개인별 편도권을 끊지 않고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2인권 편도 티켓으로 160 홍콩 달러에 구입했어요.

약 5분 정도 기다려 7시 20분 경에 첵랍콕 국제공항으로 가는 AEL에 탑승할 수 있었네요.


 

 예상했던 것 보다 약간 이른 오전 7시 45분경에 첵랍콕 국제공항에 도착했어요.
이티켓 상으로 홍콩 익스프레스 항공은 터미널2 에서 출발한다고 나와있어 터미널 2에서 내렸어요.

터미널2에 있는 홍콩 익스프레스 항공사 티켓팅 부스에서 체크인을 하긴 했는데, 정작 비행기 탑승은 터미널1에 있는 510번 게이트에서 출발하는 걸로 나오네요.

 

 

일단 터미널1 쪽으로 가서 보안 검사 및 홍콩 출국 수속을 마치고서 7층 푸드 코트가 있는 근처 디즈니샵에서 딸내미가 부탁한 스티치 인형을 하나 삽니다.

인터넷으로 첵랍콕 국제공항에 디즈니샵이 어디있는지 미리 알아놓았거든요.

 

 

콩코스 타고서 이동해 프리미엄 라운지에 도착하니 오전 9시가 되었더군요.

집사람과 둘이서 PP(Priority Pass) 카드로 무료 입장을 했으나... 

510번 게이트 위치로 볼 때 이 곳 라운지에서 시간이 제법 걸릴 것 같고 9시 40분까지 보딩을 하라고 티켓에 명시되어 있는터라 일단 15분의 시간을 정해놓고 9시 15분까지만 이 곳라운지에서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ㅎㅎ

 

집사람이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글에서 출발 20분전에 규정대로 탑승 마감을 해버려 실제로 비행기를 타지 못한 사례가 있다고 하기에 좀 더 조바심이 나더군요.

 

9시 15분에 라운지에서 나와서 한참을 걸어간 다음 다시 셔틀 버스를 타고가야 510번 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더군요. 9시 35분경 직원이 파이널 보딩 콜을 할 때에 겨우 탑승하게 된 셈이랍니다.

 

 

기내에 탑승해 10시에 정시 출발을 기대했으나 거의 30여분을 항공유 급유한다면서 대기하더군요.

10시 30분 넘어서야 곧 출발 예정이라는 안내 멘트와 더불어 비상착륙시의 요령 등을 안내한 후 서서히 이동해 거의 10시 50분경에 이륙했네요.

저가형 항공사들이 이런식으로 출도착 시각 안지키고 고객 관리를 못하니 안타깝더군요.

 

 

홍콩에서 거의 1시간이나 늦게 출발한 홍콩 익스프레스 항공편은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경에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했어요. 실제 도착 예정 시각보다는 약 40분 늦게 도착한 셈이예요.

 

공항 셔틀을 타고서 국제선 장기주차장으로 이동해 주차해 놓은 차를 몰고서 딸내미가 다니는 김해외국어고등학교가 있는 장유에 들립니다.

딸내미를 잠시 만나 홍콩과 마카오에서 사 온 선물과 에그타르트를 전해 주고서 칼국수로 늦은 점심 식사를 한 후 창원에 있는 집을 향해 출발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