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Thailand)

[태국] 제4편(마지막편) - 농눅 빌리지를 구경한 후 수완나폼 국제공항으로 이동하다

민지짱여행짱 2016. 2. 10. 20:06

2016년 1월 30일 토요일

태국여행 4일차(마지막 날)입니다.

 

아침 9시경 리조트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하러 나섭니다.

리조트 건물내가 아닌 바로 옆 해변 가에 위치한 Redsteps 레스토랑에서 조식 뷔페를 제공하네요.

 

 [산달레이 리조트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조식 뷔페 식사를 합니다]

 

아침 식사 후 파타야 비치를 한바퀴 둘러봅니다.

날이 무지 덥네요. 여기 파타야 비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네요.

젊은이들은 보트타고 산호섬으로 가서 노는 듯...ㅎㅎ

 

[1시간 정도 파타야 비치를 둘러보고 리조트로 돌아옵니다]

 

10시 반경에 리조트에 돌아와 아침부터 흘린 땀 씻어내고 체크아웃 준비를 합니다.

오늘 밤 자정 넘어 1시 40분 대한항공 편으로 귀국하게 될거라 작은 보조가방에는 공항 라운지에서 갈아입을 옷들을 따로 챙겨 놓습니다.

날이 너무 더운터라 오늘 낮에 농눅 빌리지를 돌아다니다 보면 또 다시 땀으로 흠뻑 젖을 거 같으니깐요.

 

11시에 로비에 내려가 체크아웃을 하고 느릿 느릿 내려오는 학생들을 기다려 11시 20분경 밴에 올라타고서 리조트를 떠납니다.

타이 레스토랑으로 점심 식사를 하러 먼저 간다는데... 금방 아침먹고서 아직 소화도 안되었는데...^^

 

 

타이 레스토랑에서 음식 주문없이 아이스 그린티 라떼 하나만 시켜 마시고 다른 학생들 먹는거 구경만 하려 했는데...

근데 학생들이 입맛에 안맞은지 주문해 나온 음식을 많이 남기는 듯 하네요.

할 수 없이 수저를 들고 주섬 주섬 먹다보니 음식 하나 주문한 거 이상 먹고 말았네요.

음식 남기는 거 못보는 성미이다 보니...ㅎㅎ

 

 

오후 1시경 레스토랑에서 나와 농눅 빌리지로 이동합니다. 식물원과 코끼리쇼를 볼 수 있는 곳이지요.
1사 45분경 농눅 빌리지에 도착해 실내 극장에서 전통 공연을 잠시 구경합니다.

 

 

실내 공연이 끝나자 자리를 건너편 야외 공연장으로 옮겨 코끼리 쇼를 구경합니다.

30분 정도 코끼리 쇼를 마치자 각자 흩어져 1시간 반 정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정원들을 구경했어요.

 

[야외 공연장에서 코끼리 쇼를 구경하고 있어요]

 

 [농눅 빌리지를 구경하고 있어요]

 

약속대로 오후 4시경에 주차장에 모두 모였는데 파타야의 수상시장(Floating Market) 방문을 놓고 의견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 벌어지네요.

당초 일정표 상에는 수상시장 방문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TPTI 연수원에서 비싼 입장료 때문에 일정에서 뺀 모양이예요.

입장료 340바트(1만2천원)를 개인 부담해야 한다고 하니 모두들 안가는 걸로 순식간에 의견이 모아지고...
잠시 후 200바트로 네고했다고 갈건지 물어보는데 학생들은 이미 열기가 식어버렸는지 모두 안가는 걸로 하네요.

4시 20분경 농눅 빌리지를 출발해 저녁식사를 하러 씨푸드 레스토랑으로 이동합니다.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있어요]

 

생선구이, 똠얌꿍, 게살 볶음밥, 오징어 구이 등으로 저녁 식사를 한 후 5시 45분경 레스토랑을 출발해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오늘 연수를 마친 대학원생들은 귀국을 하고 학부생들은 남아서 1주일 더 연수를 받을 예정이예요.

공항가는 도중에 학생들이 귀국 선물을 살 수 있도록 아울렛에 잠시 들리기로 했네요.

 

1시간 정도 방콕 방향으로 하이웨이를 타고 이동하다 6시 40분경 촌부리 조금 못미쳐 하이웨이를 빠져 FN 아울렛 이라는 곳에 도착했어요.

여기서 40분 정도 시간을 갖고 쇼핑을... 

가족들과 직원샘들 줄 기념품 몇 개 사고서 7시 30분경 아울렛을 출발해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저녁 8시 50분경 수완나폼 국제공항에 도착해 파타야 여행을 지원해 준 TPTI 연수원 직원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대한항공 체크인 부스에 찾아갔으나 밤 10시 40분부터 체크인이 가능하네요.

근처 의자에 앉아 짐 가방 정리하면서 시간 보냅니다.

짐 정리 하고서도 시간이 많이 남아 히말라야 트래킹 다녀온 이야기를 다룬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 방황" 책을 몇 페이지 읽어 봅니다.

기내에서 읽으려고 책 하나 들고왔다가 심야 이동 항공편이다 보니 잠만 잔 터라 그냥 가져갈 뻔 했는데...ㅎㅎ

 

 

10시 40분이 되어 대한항공 티켓팅 부스가 오픈이 되자 티켓팅 및 출국 심사를 받고 나니 11시 30분이 되었네요.

항공편 출발 시각이 당초 1시 40분에서 2시 15분으로 연기가 되었네요.

그러다 보니 보딩 시작 시각도 1시 50분으로 늦추어 졌네요.

학생들과 보딩 시각에 맞춰 대한항공 출발 게이트 E7에서 만나기로 하고 혼자 PP카드로 무료 입장이 가능한 라운지로 찾아가 요기도 하고 맥주도 마시며 시간을 보냅니다.

 

 

라운지에서 책 읽으며 쉬다가 안내 스크린을 보니 부산행 대한항공 출발 게이트가 E9으로 바뀌었네요.

새벽 1시 45분경 라운지를 떠나 비행기를 타러 E9 게이트로 이동합니다.

2시경에 탑승해 읽다 만 책을 꺼내들고 출발을 기다리며 펼쳐봅니다.

잠이 곧 쏟아질 것 같으니 그 때 까지만...ㅎㅎ

아침 9시 경이면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하겠지요^^

 

 [기내식으로 죽을 선택했어요]

 

[1월 31일 아침 5시 반경 구름 위로 펼쳐지는 일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