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Thailand)

[태국] 제3편 - 방콕을 떠나 파타야에 도착해 워킹 스트리트의 밤문화를 즐기다

민지짱여행짱 2016. 2. 10. 19:32

2016년 1월 29일 금요일

태국여행 3일차입니다.

 

오늘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후 2시경에 TPTI 연수원에 가서 연수를 마치는 학생들 수료식에 참석한 다음 학생들과 함께 파타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파타야에서는 연수기관에서 지원하는 연수 마지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가벼운 문화 탐방을 하게 될거라네요.

무료로 지원되는 탐방(농눅빌리지)도 있고, 옵션으로 선택하는 탐방(알카자쇼, 350바트)도 있다 하네요.

저는 예전에 파타야 여행 시 이미 다 구경했던 터라 분위기 봐가면서 한두 군데 들러 학생들과 함께 구경할 생각이예요.

 

오전 9시 반경에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조식 뷔페로 식사를 한 후 객실에서 휴식을 취한 후 짐을 챙겨들고 11시 40분경에 호텔 체크아웃을 합니다.

 

 [머큐어 방콕 시암 호텔의 8층에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과일, 쌀국수, 에그프라이 그리고 차 한잔으로 아침 식사를 합니다]


호텔 입구에 위치한 National Stadium BTS역에서 전철을 타고 한 정거장 지나 Siam 역에서 환승해 수쿰빗 라인 종점인 Bearing 역까지 이동했어요.

1인당 52바트 (1600원 정도) 요금이예요.

 

[오전 느지막히 호텔 체크아웃을 한 다음 TPTI 방푸 연수원으로 가기 위해 전철을 기다리고 있어요]

 

[National Stadium 역에서 1정거장 이동해 시암 역에서 내려 수쿰빗 라인으로 갈아타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BTS Bearing 역에 도착했어요]

 

[역에서 나오니 쏭떼우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네요. 이걸 타고 가다가 도중에 택시를 탈까도 싶네요]

 

Bearing 역 근처 로컬 음식점에 들러 점심 식사를 합니다.

35바트... 1천원짜리 식사에다... 아이스커피 15바트... 5백원. 정말 가격 착하네요. 맛있구요.

아... Chang 캔 맥주도 하나 마셨네요. 음식 남길게 없네요.

두 사람이 음식 두 개 주문하고 맥주 한 캔, 콜라 한 병 그리고 아이스커피 두 잔 시켜먹고 모두 167바트 (6천원 정도)... 제가 통 크게(?) 쏩니다. ㅎㅎ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한적하면서도 깔끔한 로컬 식당에 들어섰어요]

 

[식당 내부에 자그마한 카페도 마련되어 있네요. 이 곳은 에어컨이 나와 시원한 터라 식사 손님들이 모두 이곳에 앉아 있네요]

 

[음식과 음료 가격이 정말 착하네요. 맨 위 35바트 짜리 돼지고기 볶음밥을 주문하고 아이스 커피를 한 잔 주문했어요]

 

[맥주 한 캔도 주문했네요. 로컬 식당에서 식사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양념 돼지고기 요리가 맛나 남길게 없네요]

 

[모두 6천원도 안되는 가격에 두 사람이 배불리 먹고 마셨네요]

 

점심 식사를 하고 나니 식당 바로 옆 맛사지 가게가 눈에 띄네요.

지금 오후 1시이고 약속 시간은 오후 2시인데 스케쥴상 파타야로 출발 시각은 2시 45분이라 되어있어 지금 맛사지 1시간 받으면 스케쥴상 출발 시간은 맞출 수가 있을 거라 생각되네요.

택시 타면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기에 결국 맛사지 가게에서 1시간 타이 맛사지를 받기로 합니다.

요금은 200바트(6천원)로 저렴하네요.

덩치가 나 보다 큰 아줌마한테서 묵직하게 1시간 타이 맛사지 받고나니 온 몸이 개운하네요.

 팁으로 50바트 드렸네요.

 

 [Bearing BTS 역 근처 로컬 맛사지 가게에서 1시간 타이 맛사지를 받았어요]

 

오후 2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라 급히 택시를 잡아타고 TPTI 연수원으로 이동합니다.

중간에 문자 메시지를 받았는데 학생들이 연수를 마치고 파타야로 출발하기 위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네요.

 2시 45분경에 겨우 도착해 연수원에서 마련해 준 밴 차량에 짐과 몸을 실었네요.
여기서 파타야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린다는데...  금요일 오후라 얼마나 교통 체증을 만나느냐에 달렸네요.

 

[TPTI 방푸 연수원에 다시 도착했어요]

 

[TPTI 방푸 연수원에서 준비해 준 밴을 타고서 파타야로 이동하고 있어요]

 

별다른 교통 체증없이 오후 5시경 파타야에 있는 Sandalay Resort Pattaya에 도착해 체크인을 했어요.

당초 TPTI 연수 기관에서 1박에 2천 바트를 내야한다고 했는데...

체크인할 때 물어보니 자기들이 부담하겠다 하더군요. 공짜로 파타야 숙박을...ㅎㅎ

 

[파타야에서 1박 하게될 산달레이 리조트입니다. 파타야 비치에 접해있어 위치는 좋은 편이예요]

 

학생들을 비롯해 모두 트윈 베드룸으로 배정되었는데 내가 혼자 사용할거니 더블 베드룸으로 바꿔줄 수 있나 물으니 책임자인 듯 한 아줌마가 가격이 차이나지만 룸 업그레이드 해 주겠다 하시네요.

방에 도착해 보니 혼자 쓰기에는 너무 좋네요. 캐노피도 있고 소파 베드도 있고...

 

[업그레이드 받은 객실 모습입니다. 혼자 지내기엔 너무 넓고 좋네요]

 

[산달레이 리조트의 수영장 모습입니다]

 

오후 6시에 리조트를 출발해 근처 한국 식당으로 가서 삼겹살과 목살 구이 등으로 배불리 식사하고...

7시 45분경 파타야의 여행자 거리라 불리는 워킹 스트리트(Walking Street)로 이동해 시간을 보냅니다.

 

 [리조트 근처 한국 레스토랑에서 삼겹살과 목살로 저녁 식사를 합니다]

 

 [한국 레스토랑과 가게들이 모여있는 거리입니다]

  

[저녁 식사 후에 워킹 스트리트(Walking Street)에 왔어요]

 

워킹 스트리트에서 글래머러스한 여장 남자(트랜스젠더)가 서빙하는 노천 바에서 학생들에게 맥주 한 병씩(1병에 90바트) 시켜주고서 잡담을 나누는데... 

근데 자꾸 날더러 근처 호텔에 가자고 추파를 던지며 졸라대서 혼났네요.

자꾸 내가 맘에 든다면서... 2천 바트만 달라네요. ㅎㅎ  저 그런 사람 아니거든요^^

그냥  아가씨(?)에게 맥주 한 병 180바트(손님 맥주의 2배 가격) 시켜주고 팁 조금 쥐어주고 겨우 벗어났어요.

 

[화려한 워킹 스트리트의 모습입니다]

 

[젊은 무희들이 봉 잡고 댄스하는 데 들어가서 맥주 한 병 마시며 눈요기 좀 합니다]

 

 [인파로 붐비는 워킹 스트리트를 벗어났어요]

 

[워킹 스트리트 벗어나 리조트 빙향으로 이동하다가 조용한 바에 들러 또 다시 맥주 한 병 마시며 시간을 보냅니다]

 

이제는 라조트로 돌아가야지 하며 쏭떼우(지프 트럭) 타고서(1인당 10바트)가다 센트럴 파타야 거리에서 내립니다.

이 곳에 발맛사지 1시간에 100바트(3,500원)에 불과한 가게들이 있다해서...
아니나 다를까 1시간에 100바트 발맛사지 가게가 있더군요.

낮에 타이 맛사지 받은터라 이번에는 200바트 하는 오일 맛사지를 받았네요.

올누드로 수건 하나 덮고서... 기분 야릇하네요.ㅎㅎ 내일 또 받으러 와야지^^

 

 [센트럴 파타야 거리에서 1시간에 발 맛사지가 100바트(3,500원)에 불과한 가게들을 발견했어요]

 

맛사지 가게에서 나오니 밤 12시가 되어가네요. 주차해 있는 쏭떼우를 타고서 리조트로 고고...

근데 리조트 근처에 흥겨운 음악과 댄서들이 춤추고 있는 노천 바가 보이기에 급히 벨을 눌러 하차합니다.

 

 

쏭떼우 요금 10바트(350원)를 운전사에게 건네고는 노천 바에 자리를 잡았는데...

알고 봤더니 저녁 식사를 한 한국 레스토랑 바로 옆이네요.

일행은 먼저 리조트에 간다기에 작별하고 혼자 노천 바에 앉아서 춤추는 아가씨들 구경하며 맥주 한 병을 마십니다.

여기서 리조트까지는 도보로 5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라 맘에 여유가...ㅎㅎ

 

[리조트 근처 노천 바에서 마지막으로 맥주 한 병 마시며 아가씨들 춤추는 모습을 구경합니다]

  

혼자 테이블에 앉아 맥주 마시고 있으니 댄스를 마친 아가씨들이 다가와서 데낄라 한잔 사달라 조르네요.

맥주 100바트, 데낄라 150바트에 가격이 형성됩니다.

아가씨들에게 데낄라 한잔씩 사주며 얘기나누며 술 마시다가 팁 포함 1천바트 계산하고 새벽 1시가 넘어 파타야에서의 하루를 마감합니다.

 

[홀리데이 인 리조트 옆을 지나 파타야 비치 방향으로 가고 있어요. 늦은 밤이라 한적하네요]

 

[파타야 비치에 접한 해안도로입니다]

 

[산달레이 리조트 입구에 도착했어요]

 

[리조트 객실에 와서 샤워를 한 후 잠자리에 듭니다. 침대도 포근하고... 편안한 잠을 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