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Hongkong)

[홍콩] 제1편 - 창원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가서 대한항공편을 타고서 홍콩에 도착하다

민지짱여행짱 2015. 9. 12. 01:28

 2015년 8월 31일 월요일,

홍콩/마카오 가족여행 1일차입니다.

 

오늘부터 5박 6일간 집사람과 함께 신혼여행 다녀오는 기분으로 홍콩과 마카오로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어요.

오후 2시 30분에 김해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는 국내선 항공편을 탑승해야 하는터라  오후 12시 40분에 자그마한 캐리어 하나만 챙겨서 집을 나섭니다. 집에서 김해공항까지는 승용차로 약 40분 정도 걸린답니다.

 

오후 1시 20분경에 김해공항 장기주차장에 도착해 빈 주차공간을 찾아 추차를 한 다음 셔틀버스를 타고서 국내선 청사로 이동합니다.

8월의 마지막 날인데다가 여름 성수기가 끝난 터라 공항은 한산한 편이더군요.

기내에 휴대할 수 있는 여행 용품만 캐리어에 챙겨넣은 터라 무인 티켓발권기에서 김포공항행 티켓을 발권하려 하니 직원이 김포공항이 최종 목적지가 아니고 국제선과 같이 티켓팅해야 할거라면 대한항공 부스에서 직접 티켓팅을 하라고 하네요.

김해공항에서 김포공항까지의 국내선 티켓 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에서 홍콩까지 가는 티켓도 한꺼번에 발권을 해주기에 인천공항에서는 따로 티켓팅 과정없이 바로 보안검사 및 출국심사를 받으면 되는 상황이 되었답니다. 

 

[김해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대한항공 국내선 탑승권과 더불어 국제선 탑승권도 한꺼번에 발급받았네요]

 

 [오후 2시 30분에 출발하는 김포공항행 국내선 탑승을 기다리고 있어요]

 

 [이번 여행에 우리 부부와 함께할 캐리어입니다]

 

오후 2시 30분에 출발하는 대한항공 국내선을 타고 오후 3시 20분 경에 김포공항에 도착했어요.

수하물을 찾을 필요가 없으므로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곧바로 공항입구 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탔어요.

처음 KAL 리무진이 서 있기에 요금을 물어보니 1인당 7,500원씩인데 당일 국내선 티켓이 있으니 1인당 1,000원씩 할인받아 2명이서 13,000원이라네요.

티켓 2장을 구입했다가 KAL 리무진 바로 뒤에 정차해 있는 일반 공항버스의 가격이 5,000원씩이라 하기에 곧바로 KAL 리무진 티켓을 환불받은 후 일반 공항버스를 타게 되었네요.

별도로 티켓팅 부스가 있는게 아니라 공항버스 타면서 바로 계산을 하면 된답니다.

 

 [3시 반경에 인천공항행 버스를 타고서 이동하고 있어요.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리더군요]

 

[수하물을 보낼게 없고 김해공항에서 티켓팅도 끝낸터라 곧바로 보안검사 및 출국심사를 받고서 터미널에 들어섰네요] 

  

 [인터넷으로 구입한 면세품을 수령하고 있어요]

 

[Priority Pass 카드로 무료 이용 가능한  Matina 라운지와 Sky Hub 라운지 두 곳 중에 고민하다 Sky Hub 라운지로 들어갑니다]

 

[Sky Hub 라운지에서 맥주랑 식사를 챙겨 먹고 있어요.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있더군요]

 

[1시간 반 정도 Sky Hub 라운지에서 쉬다가 이번에는 Matina 라운지에 가서 맥주랑 안주를 간단히 챙겨 먹고 있어요]

 

[저녁 7시 20분에 홍콩행 대한항공을 탑승을 시작해 8시경에 출발을 하더군요]

 

[기내식으로 나온 비빔밥입니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이 제공되네요]

 

저녁 8시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편은 3시간 20분 정도 걸려 한국 시각으로 밤 11시 20분경에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 도착했어요.

한국보다 1시간 시차가 느리므로 이 곳 홍콩의 현재 시각은 밤 10시 20분경이랍니다.

 

[밤 11시 조금 안되어 홍콩 입국을 마치고 나왔어요. 첵랍콕 국제공항 모습입니다]

 

[밤 11시경에 공항 입구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A11 버스를 탑승했어요. 1인당 40홍딸(홍콩 달러, 6천원 정도) 요금입니다]

 

버스를 탈 때 처음엔 두 사람 요금으로 100 홍딸(15,000원 정도) 지폐를 내려고 했는데 버스 운전기사가 잔돈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오늘 오전에 은행에서 홍콩 달러를 조금 환전할 때 소액권으로 달라고 했고, 또 예전에 홍콩 여행하고 남은 소액권 지폐나 동전을 집에서 챙겨온 터라 버스 요금 내는데는 문제가 없었어요.

한국의 교통카드와 같은 옥토퍼스(Octopus) 카드를 준비하거나 잔돈을 준비하시길...

 

[A11 버스 노선도입니다]

 

[A11번 버스를 타고서 첵랍콕 국제공항에서 홍콩섬의 셩완(Sheung Wan) 지역까지 이동한 경로입니다]

 

A11 버스는 일반 공항버스(심야버스는 N11 이예요)인데 밤 11시이다 보니 교통 체증이 거의 없어 30분 만에 홍콩섬에 도착하더군요.

구룡반도와 홍콩섬을 잇는 다리를 건너 홍콩섬에 들어오는데 마카오 페리 터미널, 웨스턴 마켓, 셩완 MTR(Mass Transit Railway)역 등이 가까이에 있는 콘넛 로드(Connaught Road) 상의 버스 정류장에 정차하게 됩니다

홍콩섬에 들어와서는 처음으로 정차를 한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내릴 줄 알고 느긋하게 있었는데 의외로 우리 부부를 비롯한 몇 명만 내리고 나머지 많은 승객들은 센트럴과 코즈웨이베이 방향으로 계속 타고 가더군요.

버스에서 내린 후 버스를 타고 온 방향으로 보이는 육교를 지나 천천히 대로를 따라 걸어 미리 예약한 IBIS 호텔에 도착했어요.

 

[A11 버스에서 하차한 지점과 이 곳에서 10여분 걸어서 IBIS 호텔까지 이동한 경로입니다. 중간에 육교를 하나 건너야 해요]

 

[IBIS 호텔에 거의 도착하게 되면 이렇게 스타벅스 커피점이 보인답니다. 스타벅스 바로 우측편에 호텔 입구가 있어요]

 

[호텔 프론트 데스크는 5층에 있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 가서 체크인을 하게 됩니다]

 

[밤 12시가 거의 다되어서야 체크인을 마치고 배정받은 객실에 도착해 여장을 풀게 되었어요. 한국 시각으로는 새벽 1시경입니다]

 

 [화장실과 샤워부스 모습입니다. 비교적 깔끔한 편이나 특히 샤워부스가 좁아 보이네요]

 

[KBS World 채널이 나와 한국 방송을 볼 수 있네요. 늦은 밤이지만 샤워 후에 잠이 오질 않아 텔레비젼을 시청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