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Vietnam)/푸꾸옥(Phu Quoc)

[베트남] 제9편 - 바다낚시와 스노클링이 포함된 존스 투어를 다녀오다

민지짱여행짱 2015. 8. 8. 00:00

2015년 6월 27일 토요일,

베트남 가족여행 5일차입니다.

 

어젯밤 리조트에 귀가하자 마자 리셉션 데스크에 가서 오늘 하루 존스 투어(John's Tour)를 하기로 예약을 해놓았어요.

내일 오후에 푸쿽 섬을 떠나 호치민으로 돌아가야 하므로 투어할 수 있는 날은 오늘 뿐이거든요.

 존스 투어는 이 곳 푸쿽 섬의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투어 패키지로서

단체로 보트를 타고 나가 바다 낚시도 하고 스노클링도 하고 선상에서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낸 후에 투어를 마치는 프로그램인 거 같아요.

 

망고베이 리조트에서 존스 투어 신청을 하면 여행사에서 아침 7시 45분까지 차량으로 데리러 오며,

투어를 마치고 나서 오후 4시 45분경 까지 호텔에 데려다 준다고 하더군요.

이 곳 망고베이 리조트는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기 때문에 1인당 투어 비용이 기본 17달러에다 교통비가 5달러 포함되어 22달러라 하네요.

리셉션에 물어보니 투어 비용은 호텔 체크아웃 시에 이 곳 리조트에서 계산하면 된다고 하구요.

 

 [객실 밖 야외 화장실에 앉아 하늘을 바라 본 모습입니다. 날씨가 맑고 좋네요]

 

[객실에 붙어있는 야외 화장실과 샤워장 모습입니다]

 

 [바다 상황도 맑은 날씨 만큼이나 잔잔하고 좋은 편이예요]

 

 [존스 투어를 떠나야 하기 때문에 아침 7시경에 아침 식사를 하러 레스토랑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어요]

 

[빵과 과일 바구니가 먼저 나오네요]

 

[아침 식사 모습입니다. 저는 아시안 스타일을 선택한 터라 쌀국수를 메인으로 먹고 있어요]

 

아침 식사 후에 존스 투어를 떠날 준비를 해서 리셉션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7시 45분 시간에 맞춰 여행사 직원이 데리러 왔네요. 

이 곳 망고베이 리조트에서 존스 투어에 참가한 손님은 우리 부부 뿐이고,

여행사의 셔틀버스에는 다른 리조트에서 출발한 한 쌍의 커플이 타고 있네요.

커플이 워낙 다정히 얘기를 나누고 있어 간단히 눈인사만 하고 자리를 잡습니다.

대화를 들어보니 신혼여행을 온 젊은 베트남인들인 것 같네요.

 

[시내에 있는 존스 투어 여행사 입구에서 예약한 다른 투어 손님들이 모두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오전 8시 40분경에 모든 일행이 합류해 본격적인 투어를 시작합니다]

 

[오전 9시경 이 곳 푸쿽 섬에서 나는 천연 진주로 만든 쥬얼리를 파는 가게에 먼저 들립니다]

 

[차량에서 내리면 가게 직원이 다가와 이런 목걸이를 하나씩 줍니다. 어느 차량의 손님들이 구매를 했는지 확인해 인센티브를 주기 위함이겠죠]

 

[매장 내 모습입니다.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어요]

 

[전시해 놓은 고가의 목걸이들입니다. 맨 위 것은 1억2천만동(약 6백만원)이고, 맨 아래 가장 비싼 것은 11억동(약 5천5백만원)을 호가하는 거랍니다]

 

[원하는 모양의 반지나 귀걸이에다 진주를 직접 세팅해 주는 모습도 보여주네요.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지더군요]

 

[야외에는 조개 안에서 직접 진주를 채취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더군요]

 

[진주로 만든 쥬얼리를 파는 건물의 외관 모습입니다]

 

[바닷가에 위치해 있는 쥬얼리 가게입니다. 저는 쥬얼리 쇼핑에 관심이 없어 근처 비치를 방황하고 있어요]

 

[오전 10시경에 푸쿽 섬의 동남쪽에 위치한 유명한 사오 비치(Sao Beach)에 도착했어요. 대부분이 베트남인들이랍니다]

 

[사오 비치의 모습입니다]

 

[사오 비치에서 자그마한 배에 올라타고서 투어용 보트가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투어용 보트에서 다른 합류 손님들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사오 비치에서 아침부터 해수욕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 모습입니다]

 

[다른 여행사의 투어 보트들도 정박해 있어요]

 

[존스 투어에 합류할 다른 손님들을 태우고 투어 보트에 접근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조각배에다 자그마한 경운기 엔진을 설치해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듯 합니다. 프로펠러는 긴 파이프 끝에 자그맣게 달려있어요]

 

[투어 보트에서 유료로 판매되는 아이템입니다. 음료수는 1천원, 맥주 1천5백원 그리고 성게는 한마리에 1천원 수준입니다]

 

[투어 보트에서 사오 비치를 바라 본 모습입니다]

 

[바다 낚시에 사용할 도구입니다. 긴 원통에 감겨있는 낚싯줄과 작은 봉돌 그리고 낚시 바늘에 꽂혀있는 작은 오징어 살점 이게 전부입니다]

 

[한 개에 1천원에 판매되는 성게입니다. 성게 가시를 모두 잘라낸 모습이지요]

 

[투어 보트에 마련된 주방에서 점심 식사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투어 보트에 밧줄로 연결해 정박해 놓은 작은 동력선입니다. 아마 직원들 이동용인가 봅니다]

 

[투어 보트의 2층 갑판에 올라가 봅니다. 찢어진 베트남 국기가 펄럭이고 있네요]

 

[투어 손님들을 모두 태우고서 오전 10시 40분경이 되어서야 투어 보트가 출발을 합니다]

 

[출발한 지 5분도 채 안되어 해산물을 파는 수상 가옥에 도착합니다. 보통 1키로에 50만동(2만5천원) 가격이며, 별도로 요리를 해서 제공된다고 하네요]

 

[약 10여분 이동해 바다 낚시를 시작합니다. 주위에서 작은 물고기 몇마리를 잡네요]

 

[집사람은 쭈꾸미 한마리(자연 방생)와 보리멸 한마리... 저는 꽝... 겨우 30분 정도 시간만 제공되네요. 낚시도구와 용품 챙겨왔더라면 어쩔뻔 했는지...ㅎㅎ]

 

[다른 투어 보트들도 근처에서 손님들에게 낚시 체험을 제공하고 있어요]

 

[성게 접시가 테이블에 놓이네요. 한 개에 1천원이며 와사비 소스를 발라 먹어요. 저랑 집사람은 성게를 사먹진 않았어요]

 

[한 그릇에 1만동(5천원)하는 성게죽을 하나씩 시켜놓았거든요. 캔 맥주도 하나씩 주문해서 마시고 있어요]

 

[잠시 이동해 약 1시간 정도 스노클링 시간이 주어집니다. 작은 물고기들을 구경했다 하는데, 저는 물에 들어가자 마자 어제 다친 부위가 아려서 바로 올라왔어요]

 

[점심 식사 준비를 하시는 모습입니다]

 

[12시 40분경 점심 식사 시간이랍니다. 저는 맥주를 한개 더 주문하고 집사람은 음료수를 주문했어요. 대체로 먹을 만 했어요]

 

[점심 식사 후에 잠시 포인트를 이동해 사오 비치 근처 한적한 곳에 배를 대놓고 스노클링을 하도록 하네요. 겨우 몇 명만 물에 들어가네요]

 

[다른 투어 보트입니다. 거의 동일한 포인트에서 손님들에게 바다낚시와 스노클링 기회를 제공하나 보더군요]

 

[젖은 옷이나 말릴 생각으로 2층 갑판에 올라가 앉아 있었어요]

 

[오후 2시 반경에 보트 투어를 마치고서 사오 비치로 돌아오고 있어요]

 

[오후 4시까지 사오 비치에서의 자유시간이 주어집니다. 일단 비치 의자 비어있는 곳에 잠시 앉아 무엇을 할지 생각합니다]

 

[비치 의자 이용료를 받으러 왔기에 비치 근처 바(Bar) 테이블로 자리를 옮겨 맥주를 마시며 쉽니다]

 

[사오 비치는 모래도 부드러운 편이고 수심도 얕아 어린이들 물놀이 하기에 좋은 비치이더군요. 외국인은 거의 보이지 않고 대부분 현지인들이예요]

 

[집사람은 스노클링 도구 없이 작은 물고기들을 구경하며 놀고 있네요. 한국에서 챙겨 온 스노클링 도구는 결국 써보지도 못하고...ㅎㅎ]

 

[나름 해양 레포츠 시설도 갖추어져 있으나 이용료가 현지인들 수준에서는 너무 비싸다 보니 이용객은 별로 없더군요]

 

[현지인들이 친구 한 명을 눕혀놓고 모래를 덮어 여자로 만들고 있네요. 재미있다고 폭소를 연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비치에서 음식을 파는 아주머니 모습입니다. 현지인들이 맥주 파티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계시네요]

 

오후 4시경에 존스 투어(John's Tour)는 끝이나고 사오 비치에서 여행사 버스에 올라타고서 시내로 이동합니다.

시내 존스 투어 여행사 입구에서 대부분의 현지인 손님들은 떠나가고

저희 부부랑 아침에 만난 젊은 커플만 작은 차량으로 옮겨타 망고베이 리조트로 이동합니다.

 

[존스 투어를 마치고 오후 5시경에 망고베이 리조트에 도착했어요. 해가 질 무렵이라 야외 레스토랑에서 석양을 구경할 수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