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Vietnam)/푸꾸옥(Phu Quoc)

[베트남] 제8편 - 시내 야시장에서 먹을 거리를 사가지고 리조트로 돌아오다

민지짱여행짱 2015. 7. 12. 23:28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베트남 가족여행 4일차입니다.

 

오토바이를 빌려타고 함닌(Ham Ninh) 피싱 빌리지에 가서 크랩과 새우로 배를 채운 후

시내로 귀가하려다가 가까운 다른 피싱 빌리지를 구경하기로 하고 이동합니다.

지름길로 가려다가 도로 상태가 좋은 길로 돌아가게 되었는데...

가는 도중에 길을 지나쳐 서서히 유턴을 하려다가 그만 중심을 잃고서 살짝 넘어졌네요.

달리다가 넘어진게 아니라서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저랑 집사람의 왼쪽 무릎 부분에 살짝 찰과상을 입었네요.

저는 왼손 손바닥도 넘어질 때 땅바닥에 작은 돌멩이를 눌렀는지 조금 찍혀서 피를 보게 되었네요.  

 

[Ham Ninh 피싱 빌리지에서 30분 정도 결려 다른 마을 Bai vong 으로 오토바이 이동을 한 경로입니다]

 

 [이 곳에도 사람들이 붐비기에 가 보니 여객선 선착장이 있네요]

 

 [베트남 본토에서 푸쿽섬으로 오가는 정기 여객선인가 봅니다]

 

 [이 곳 Bai Vong에서 시내 두엉동(Duong Dong)까지 왕복하는 버스인가 봅니다]

 

오후 5시까지는 오토바이를 리턴해야 하는 데다가...

아까 오토바이가 넘어지면서 옆면에 약간 긁힌 부분이 생겨 조금 걱정이 되더군요.

오후 4시경에 오토바이를 타고서 이동해 4시 반경에 두엉동 시내에 도착했어요. 

시내를 지나는 길에 약국이 보이길래 상처를 보여주니 밴드와 소독약을 주네요.

 

[오토바이가 넘어지면서 다친 부분에 소독약을 바르고 밴드를 붙였어요]

 

야시장 입구에 가서 오토바이를 리턴하는 데 주인이 이곳 저곳 살펴보다가

약간 긁힌 부분을 가지고 제게 짜증이 섞인 목소리로 얘기를 하는데 의사 소통이 안되니 영어를 할 줄 아는 딸내미를 부르더군요.

오토바이 옆면과 손잡이 긁힌 부분을 가리키며 모두 수리하는 데 50만동(2만 5천원) 정도 든다기에

제가 일부는 처음 빌린 때 긁힘이 있는 상태였고 또한 새 오토바이도 아닌데 요구하는 금액이 너무 비싸다고 얘기했더니

아빠와 딸이 소근 소근 얘기를 나누더니 40만동(2만원)만 달라하네요.

제가 실수로 넘어져 오토바이에 흠집을 좀 낸 터라 그냥 40만동을 건네주는 걸로 마무리합니다.

 

 [두엉동 시내에 있는 야시장입니다. 오후 5시가 되어가는  시간인터라 아직 활기가 넘치는 상태는 아니네요]

 

 [빵 사이를 갈라 어묵과 야채를 볶아넣어 소스를 뿌려주는 반미의 일종입니다. 한 개에 1만 5천동(750원)인데 두 개를 샀어요]

 

 [야시장의 반대쪽 끝 부분입니다. 이 곳 근처에 작은 사원이 있다 했는데... 5시에 있는 셔틀을 타야 하는터라 내일 저녁에 둘러보기로 되돌아 갑니다]

 

[리조트까지 가는 5시 셔틀을 기다리면서 한 개 15,000동 하는 반미를 하나 삽니다. 그 옆에 있는 마트에서 맥주 5캔이랑 스낵 하나해서 81,000동에 샀어요]

  

 [셔틀이 조금 늦나 봅니다. 기다리는 사이 집사람이 1키로 4만동 하는 망고를 1키로 조금 넘어 45,000동에 사고 망고스틴 1키로 6만동에 샀어요]

 

 [15분 정도 기다려도 셔틀이 오지않아 택시를 타고서 리조트에 도착했어요. 미터로 12만동 나왔는데 15만동 드렸네요.

리셉션에서는 오후 5시 시내에서 리조트로 돌아오는 예약이 아무도 없어 셔틀 운행을 안했다 하네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방갈로 내부 모습입니다]

 

 [창문이 유리가 아닌 틈새가 많은 나무인지라 벌레들이 실내에 조금 보이네요. 작은 도마뱀을 비롯해서요. 모기향을 피워놓고 있어요]

 

 [베란다에서 저녁으로 반미를 비롯해 맥주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