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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제31편(마지막편) - 네팔 교육청 방문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편 비행기를 타다

민지짱여행짱 2015. 3. 1. 00:33

2014년 8월 13일 수요일, 네팔 여행 13일차입니다.

오늘은 2주간의 첫 네팔 여행의 마지막날입니다.

 

오늘은 오전에 네팔 교육청(NCED: National Center for Education Department)을 방문해

트리부반대학교 특수교육학과 설립에 따른 졸업 학생들의 교사 자격 부여 등에 대한 업무 협의를 한 다음 

다시 트리부반대학교 킬티풀 캠퍼스로 가서 특수교육학과가 사용하게 될 공간을 보증하는 확약서를 받기로 약속되어 있어요.

 

이 확약서를 받는 걸로 네팔에서 2주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고,

오늘 밤 늦은 시각에 트리부반 국제공항으로 가서 드라곤 항공(Dragon Airline) 편으로 귀국하게 될 예정이다. 

한국에는 내일 14일 오후에 도착하게 될 것이며, 내일 저녁 늦은 시각이면 가족이 있는 창원에 도착하게 될거랍니다.


[히말라야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아침식사를 합니다. 

오늘이 히말라야 호텔에서의 마지막 아침식사가 되겠네요]

 

[택시를 타고 사노티미 지역에 있는 네팔 교육청(NCED)을 방문하러 갑니다. 

에어컨을 켜달라 하면 30% 요금이 가산된답니다]

 

[차량 정체로 인해 택시가 멈춰 서 있을 때 차량 번호판에 적인 네팔 숫자를 배우고 있어요]

 

[히말라야 호텔에서부터 타고 온 택시입니다. 

회의 마치고 나면 다시 트리부반대학교 킬티풀 캠퍼스까지 타고 갈거예요]

 

[사노티미(Sanothimi) 지역에 있는 네팔 교육청입니다]

 

[방문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목에 스카프를 둘러준답니다]

 

[네팔 교육청에서 업무 미팅을 하고 있어요]

 

[네팔 교육청에서 회의를 마친 후 택시를 타고 이동합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네요. 

이 곳은 트리부반대학교 킬티풀 캠퍼스 정문입니다]

 

[트리루반대학교 킬티풀 캠퍼스 내의 사범대학입니다]

 

[사범대학 전경입니다]

 

[사범대학 입구에 있는 카페입니다]

 

[새 건물의 공간 사용을 보증하는 확약서를 받고서 히말라야 호텔로 돌아갑니다. 

캠퍼스 내에도 소들이 돌아다니네요] 

 

[도로에도 이처럼 소들이 돌아다니구요]

 

[늦은 점심식사를 하러 한인 레스토랑 On The Grill에 왔어요. 

트리루반대학교 킬티풀 캠퍼스에서 히말라야 호텔로 가는 중간에 위치해 있는 곳이예요]

 

[식당 베란다에서 내다 본 모습입니다]

 

[식당 내부에 다녀간 사람들이 발자취를 남겨놓았네요]

 

[육개장과 된장찌개 등으로 늦은 점심식사를 했어요]

 

 [히말라야 호텔에서 체크아웃 한 후 짐을 호텔 컨시어지에 맡겨놓고 오후 늦은 시각에 타멜 거리로 나왔어요. 여행사에 차량 렌트 대금 결제도 하고 귀국 쇼핑을 좀 하려구요]

 

[딸내미 줄 네팔 전통의상을 골라보고 있어요. 예쁘긴 한데 사이즈가 맞지 않아 포기를 했네요]

 

[타멜 거리에서 간단히 저녁 식사 후 히말라야 호텔에 돌아가 맡겨놓았던 가방을 찾아 트리부반 국제공항으로 이동합니다]

 

 

[밤 11시 20분에 카트만두를 출발하는 드라곤 항공편 탑승을 기다리고 있어요. 

호떡처럼 맛있어 보이기에 하나 사 먹었네요] 

 

 [아쉽게도 비행기 출발이 두시간 이상 늦어지는 걸로 나오네요. 

일행들과 함께 트리부반 국제공항내 라운지에 올라가서 쉬고 있어요]

 

 [비행기 탑승 시각이 다가오기에 마지막 보안 검사를 받고 출발 게이트로 이동합니다. 

보안 검사시에 개인 소지품을 담는 정겨운 바구니입니다]

 

 [비행기 탑승 게이트입니다. 지금이 14일 새벽 2시 반경이고 아직 네팔을 떠나지 못하고 있으니 네팔 여행 14일차를 보내고 있는 셈입니다. ㅎㅎ]

 

 [정상 출발 시각보다 거의 2시간 이상 늦게 출발하게 되었어요. 홍콩에서의 경유 항공편이 걱정이네요]

 

[방글라데시 다카를 경유해 홍콩으로 향하고 있어요. 홍콩에 거의 도착할 즈음이예요]

 

 [카트만두에서 항공편 출발 지연으로 경유 항공편을 놓치고 약 4시간 뒤에 출발하는 항공편을 타게 되었어요.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75 홍콩 달러 금액의 바우처입니다]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의 라운지에서 PP(Priority Pass) 카드로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어요]

 

 [홍콩을 출발해 인천공항까지 가는 캐세이퍼시픽 항공편입니다]

 

[홍콩에서 인천으로 가는 캐세이퍼시픽 항공편의 기내식 모습입니다]

 

카트만두 출발이 늦어지는 바람에 홍콩에서 경유 탑승해야 할 비행기도 놓치게 된 것이고...

그러다 보니 당초 인천 국제공항 도착 두시간 정도 후에 김포공항에서 부산 김해국제공항으로 가는 국내선 항공편을 예약해 놓은 것도 당연히 취소를 해야 했어요.

 

홍콩 국제공항 라운지에서 스마트 폰으로 김포공항 출발 김해공항 도착 국내선 항공편을 취소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더군요. 그러나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시각이 14일 목요일 밤 8시경이라 당일 국내선 항공편은 이용할 수는 없는 상황이고, 서울역을 출발해 창원으로 가는 밤 9시 30분경 KTX 열차표를 구입하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이 되었어요.

 

그러나 내일 15일이 금요일이지만 광복절 공휴일이고, 16일 토요일과 17일 일요일 주말까지 포함해 3일간의 연휴 기간이다 보니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기차표는 모두 매진 상태였어요.

라운지에서 일행들은 쉬는 동안에 저는 스마트폰으로 코레일(Korail) 앱을 실행해 광클릭 과정을 수 없이 시도해 결국 서울역에서 밤 9시 50분에 출발해 창원역까지 가는 KTX 열차표 두 장을 구하는 데 성공하게 되었어요.

그것도 일행과 나란히 앉아갈 수 있는 좌석으로...(엄지 척!!)

 

홍콩을 출발한 캐세이퍼시픽 항공편은 인천 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으나 예상 도착 시각보다 조금 늦어졌고 입국 수속을 마치고 캐리어를 찾아 공항 밖으로 나서니 이미 밤 8시 45분경이었어요.

 

인천공항에 도착해 서울이 목적지인 일행들과 서둘러 작별 인사를 나누고서

창원이 최종 목적지인 저랑 일행 한명은 빠른 걸음으로 공항철도를 타러 이동합니다.

 

그러나, 공항철도를 타고서 서울역에 도착했을 때에는 기차 출발 시각을 맞추기에 아슬 아슬한 상황이었어요.

인천공항에서 공항철도를 타러 이동해 티켓을 구입하고 또한 실제 공항철도를 탑승해 출발하기 까지 의외의 시간이 더 걸린터라...

 

서울역에 도착해 공항철도에서 내리자 마자 일행과 캐리어를 들고서 뛰어 KTX 열차를 타러 갔지만 

바로 눈 앞에서 떠나가는 KTX 열차는 지켜볼 수 밖에 없었어요.

 

이러다간 오늘 밤에 창원으로 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서둘러 기차표를 환불받고(수수료 차감) 스마트폰으로 강남고속터미널의 버스 시각표 및 좌석을 확인해 보니 밤 12시 넘어 출발하는 심야 버스에 좌석이 조금 남아있더군요. 그런데 버스 출발이 얼마 남지않은 터라 버스 티켓을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는 없고 버스터미널에 도착해 현장에서 직접 구매해야 하는 걸로 안내가 나온다.

 

3일 연휴로 인해 이 좌석 마저도 보장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 일행과 서둘러 택시를 잡아타고서 강남고속버스 터미널로 향한다. 택시를 타고 가는 도중에 스마트폰으로 좌석이 한 두장씩 줄어드는 것을 가슴 졸이며 지켜보면서 강남 고속터미널에 도착해 티켓 창구에 두 장의 티켓을 요청하니...


다행스럽게도 밤 12시 35분에 출발하는 심야 우등버스의 맨 앞쪽에 두 장의 좌석이 남아있네요.

 

 [어렵게 구한 창원으로 가는 심야 우등고속버스 티켓 두 장입니다]

 

 [버스 출발까지는 1시간 이상 여유가 있어 일행과 늦은 식사를 합니다. 

기내식을 먹었으니 이건 야식인 셈이네요]

 

[식사 후에 쥬스도 한잔 하면서 버스 출발을 기다립니다]

 

 [8월 15일 0시 35분에 출발한 버스는 막힘없이 이동해 약 4시간 정도 걸려 최종 목적지인 창원에 도착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