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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인스빌] 2009/07/25 무빙 세일에서 압력 밥솥과 농구공을 사다

2009년 7월 25일 토요일, 오늘 올랜도(Orlando)에 있는 워터파크에 1박 2일 일정으로 가족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아빠가 아침에 플로리다대학교 유학생회 게시판에 우연히 들렀다가 무빙 세일하는 분이 쿠쿠 압력 밥솥을 파는 게시물을 올려놓은 것을 보고 엄마와 상의해서 이걸 사기로 결정했다. 우리 집의 살림살이들을 귀국하시는 방문교수 한테서 일괄 인수했지만 밥솥이 영 아니라서 엄마는 늘 아쉬워하고 있었다. 가격 저렴한 일반 전기밥솥인데 바닥이 많이 상해있는 터라 밥 맛이 영 아닌데다가 하루 정도 보온해 놓은 밥은 쾌쾌한 냄새까지 날 정도인지라... 며칠 전에 1년 정도된 쿠쿠 압력 밥솥을 150달러에 파는 게시물이 올라왔지만 엄마는 비싼 가격이라며 포기했었는데, 오늘은 2년 정도된 압력 밥솥을..

[게인스빌] 2009/07/24 오칼라에 있는 쳐키 치즈에 가다

2009년 7월 24일 금요일, 오늘은 썸머 스쿨 수업이 없는 날이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만 수업이 진행된다. 다음 주에 4일간만 썸머 스쿨이 남은 셈이다. 오늘 낮 12시 반에 엄마가 자동차운전 면허 필기시험이 있는 터라 오전에 집에서 책 읽으며 시간을 보내다가 12시경에 운전면허시험장으로 함께 간다. 접수하는 데서 우리 가족이 J 비자를 가지고 공식적으로 유효한 체류가 되는 싯점이 아빠의 공식 방문교수 일정이 시작되는 8월 1일부터라면서 그 이후에라야 시험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엄마는 필기시험 공부도 많이 못했는데 잘 되었다고 하신다. ㅎㅎ 오후에 무료한 시간 보내기도 뭐해서 가족들은 이곳 게인스빌에서 40마일(약 65Km) 정도 남쪽에 있는 오칼라(Ocala)라는 도시에 구경 다녀오기로 한다. ..

[게인스빌] 2009/07/21 마트 주차장에서 경찰에 신고를 당할 뻔 하다

2009년 7월 21일 화요일, 오늘은 썸머 스쿨 둘째날이예요. 어제와는 달리 긴장이 되지않고 마음이 편안했어요. 아빠가 집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싼타페 커뮤니티 칼리지(SFCC)까지 태워다 주십니다. [제가 첫번째 클래스로 듣는 Just Zoo It? 푯말을 들고 계신 선생님 옆에서 기다립니다] [첫번째 수업을 듣는 장소로 이동하고 있어요. 어제 갔던 건물로 가네요] [누가 학생이고 누가 선생님인지? 이 클래스는 노란 옷을 입은 선생님보다 학생들이 더 크네요. ㅎㅎ] 세 개의 클래스 수업을 마치고 나니 엄마가 마중을 나와 계신데 엄마랑 아빠가 계신 곳으로 갑니다. 아빠는 국제 학생 사무실(International Student Office)에서 엄마의 무료 영어 강좌(ESOL - English..

[게인스빌] 2009/07/20 저녁 식사 후에 아파트를 산책하다

2009년 7월 20일 월요일, 저녁 식사 후에 이곳 아파트에 입주하고 나서는 처음으로 가족 산책을 나선다. 처음 입주하는 날 자동차를 타고 한바퀴 둘러보았지만 가족이 함께 아파트를 산책하기는 처음이다. 나는 인수한 살림살이에 포함되어 있는 자전거를 타고 돌았다. 아빠가 자전거 안장의 높이를 낮춰주셨기 때문에 내가 타기에 적당한 높이가 되었다. [자전거를 타고 아파트 내부를 돌고있어요] [아파트 우편함인데 가운데 기둥 쪽에 우리 아파트(T-172)의 우편함이 있어요. 열쇠가 있어야 열수 있어요] [야자나무 같은데서 열매가 떨어져 있어요. 열매는 꼭 살구같은데... 무슨 나무인지 이름을 모르겠어요] [아파트 관리사무실(리싱 오피스)이예요. 저 건물에 헬스장이 있고, 건물 너머에 수영장과 우리집이 있어요] ..

[게인스빌] 2009/07/20 썸머 캠프가 시작되었어요

2009년 7월 20일 월요일, 오늘부터 시작되어 30일까지 썸머 캠프(Summer Camp)가 열립니다. 6월에 1차로 썸머 캠프가 있었고, 7월 20일부터 30일까지는 2차로 진행되는 썸머 캠프랍니다. 저는 아침 8시 20분부터 오후 12시 20분까지 4시간 동안에 3개의 캠프 클래스에 참여하게 되는 반나절(Half-Day) 프로그램에 참여한답니다. 종일(Full-Day) 참가자는 점심 식사도 하고 오후 늦게까지 참여하게 되는 것이구요. 한 주에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간만 진행되므로 이번주 4일간, 다음주 4일간 이렇게 모두 8번 캠프에 참여하게 되는 거지요. 아침 7시 45분경에 출발해서 아파트에서 자동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싼타페 커뮤니티 칼리지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어린이들이 주황색 티셔츠..

[게인스빌] 2009/07/18 게인스빌의 다운타운을 둘러보다

2009년 7월 18일 토요일, 주말을 맞이하여 멕시코만 쪽의 씨더 키(Cedar Key)나 대서양 쪽의 오거스틴(St. Augstine)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날까 생각했는데... 귀국을 앞둔 가족(우리 가족이 살림살이를 일괄 인수한 가족)이 오전에 남아있는 잡다한 살림살이들을 몇 번 갖다주시는 바람에 아빠 엄마는 그것을 정리하느라 오전 시간을 다 보내버렸어요. 오후에 Oaks Mall 바로 옆에 있는 장난감 전문 몰인 토이자러스(Toys 'R'us)에 가게 되었어요. [토이자러스 입구에서] [토이자러스 매장을 둘러보고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소닉 캐릭터랍니다. 오른쪽에 있는 쉐도우를 하나 샀어요] [쉐도우 캐릭터를 들고서] 토이자러스에서 닌텐도 게임 캐릭터인 쉐도우 인형을 샀어요. 12.88달러 주..

[게인스빌] 2009/07/17 유선 인터넷 설치를 위해 거실을 정리하다

2009년 7월 17일(금요일) 무선 인터넷이 너무 느려서 아빠가 유선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게 좋겠다면서 자그마한 테이블을 소파 옆에다 갖다놓고 그 위에 노트북을 올려놓으셨어요. 그런 다음에 공유기 위치를 조절하고 케이블들을 잘 정리해서 이제부터 유선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게 되었어요. 훨씬 인터넷이 빨라졌고 좋아졌어요. [거실에 테이블을 갖다놓고 그 위에 노트북을 놓은 다음 유선으로 인터넷에 연결시켰어요] [귀국을 앞둔 분에게서 받은 무선 전화기도 설치되었으며, 070 인터넷 전화기도 TV 좌측에 놓여있네요] [선들이 지저분해 보이네요. 아직 전원 소켓이 모자라서...ㅎㅎ 조만간 깨끗하게 선들을 정리할 거랍니다] [거실 소파옆에 테이블을 놓고 유선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도록 구성된 모습] [그동안 노트북을 ..

[파견일기] 제7편 - 미국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J비자 인터뷰 날짜 예약을 하다

아래 내용은 미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J비자(문화교류비자) 관련 소개 내용이다. ------------------------------------------------------------------------------------------- 문화교류비자인 J 비자는 자국 정부나 미국 정부 혹은 기업체나 대학교로부터 후원을 받거나 재정적인 지원을 받아 미국을 방문하는 학자, 과학자, 학생 혹은 사업가를 위한 비자입니다. 문화교류 방문자를 후원하는 기관은 미 국무부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승인을 받은 기관은 문화교류로 미국을 방문하게 될 J1 비자신청자에게 DS-2019 서류를 발급해 줄 수 있습니다. DS-2019 서류를 받으면 J1 비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DS-2019서류를 받았다고 ..

[파견일기] 제6편 -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사용해 국제선 편도 항공권을 예약하다

현지 대학교에서 DS-2019 발급을 준비하는 동안에 본인이 근무하는 대학교에 파견 신청서도 내고 항공권도 미리 예약해 두는 것을 잊지 말자. 학교에 낸 파견 신청서가 기각될 사유는 극히 드물다고 본다. 파견을 나갈 자격 요건인지 아닌지는 본인이 더 잘 알 것이고, 학과 교수들의 동의를 얻어 파견을 신청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파견 신청서를 학교에다 접수하고 나서 DS-2019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본인과 동반 가족의 항공권을 예약해 놓도록 하자. 성수기를 피해 출국하게 되면 항공권 확보에 어려움도 없을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의 항공권 구입이 가능해진다. 참고로 대한 항공의 경우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가 여름 성수기이다. 본인은 7월 8일자 대한항공편(부산->인천공항, 인천공항 -> 미..

[파견일기] 제5편 - J비자 발급을 위한 DS-2019 기다리기

미국 파견을 위해서는 미국 대사관에서 J 비자(문화 교류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서류가 미국 이민국의 SEVIS 시스템에서 발급하는 DS-2019 이다. ---------------------------------------------------------------------------------------- The Student and Exchange Visitor Information System (SEVIS) is a web-accessible database used by the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to collect, track and monitor information regarding exchange visitors, int..

[파견일기] 제4편 - 본인 소속 대학교에 파견 신청서를 제출하다

상대방으로 부터 공식 초청장(Invitation Letter)을 받았으면 본인이 근무하는 학교에 파견 신청을 하면 된다. 내가 근무하는 학교의 경우에는 파견 개시일 1개월 전까지 파견 신청서를 내야 하는 규정이 있다. 본인이 근무하는 대학에서 구비해야 하는 서류는 다음과 같지만, 이는 대학마다 다르므로 본인이 근무하는 대학의 규정이나 지침을 확인해 보기 바란다. 가장 최근에 파견을 다녀 온 분의 구비 서류를 확보해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1. 해외파견근무신청서 ... 여행계획요약, 여행세부계획(여행목적,여행일정,여행경비), 자료수집계획 2. 서약서(파견근무교수) ... 파견기간중 준수해야 할 사항에 대한 서약 3. 해외파견동의서 ... 소속 학과 교수들의 해외 파견 동의서(개별 서명..

[파견일기] 제3편 - 플로리다 대학교로부터 공식 초청장을 받다

자신이 근무하는 대학교에다 해외 파견 신청을 하려면 공식 초청장이 필요하다. 상대방 교수로부터 초청을 승낙한다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보내왔다 할지라도 공식적인 초청장을 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이를 받기까지 상대방 교수와 몇 차례 이메일 교환이나 전화 통화가 이루어지게 된다. 공식 초청장은 교수 개인 명의로 보내오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그 교수가 속한 학과에서 공식 초청장을 만들어 보내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학과 소속 교수들의 동의를 얻어 공식 초청장을 만든 다음 이를 보내오기 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도 있다. 초청장 발급과 관련하여 그 교수의 비서나 학과 조교랑 이메일을 몇 번 주고 받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내 경우에는 초청장 본문에 담을 파견 기간에 대해 다시 물어왔는데 차후 파견 연장(..

[파견일기] 제2편 - 초청 승낙 이메일을 받다

초청 요구 메일을 보냈다면 2~3일 정도 기다려본다. 상대방으로 부터 즉시 초청 메일을 받을 수도 있지만 상대방의 상황에 따라 답장이 늦을 수도 있으므로 몇일 기다려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시일이 촉박한 경우라면 동일한 메일을(상대방 이름이나 소속은 수정해야 겠죠?ㅎㅎ) 여러 상대방에게 동시에 보내놓고 기다려보면 된다. 다음과 같은 내용의 답장을 받게 되었다면 일단 초청을 수락한 경우이다. 저는 운이 좋게도 이메일을 보내놓고서 불과 서너 시간 뒤에 이러한 답장을 받았답니다. Dear Prof. Hwang, It would be a great pleasure to host you in our labs for your sabbatical. Your research interests match ours ve..

[파견일기] 제1편 - 외국 대학 교수에게 초청 요구 이메일 보내기

방문교수(교환교수) 자격으로 해외 파견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이 그 동안 수행해 온 연구 분야나 앞으로의 관심 분야를 키워드로 해서 동일하거나 유사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해외 연구자(교수)를 찾아내는 일이다. 미국내 많은 대학의 홈페이지들을 모두 뒤져가며(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도 마찬가지임) 그러한 대상자를 찾으려면 많은 시간이 걸린다. 자신의 연구 관심 분야의 논문 저자, 교재 집필자, 국제 학술대회나 워크샵의 발표자와 참석자는 가능성이 높은 대상이라 볼 수 있으므로 최우선적으로 이들과 접촉을 시도해야 한다. 이러한 대상이 없다거나 접촉에서 실패한 경우에는 각 대학의 홈페이지를 뒤져볼 수 밖에 없는데, 그런 경우에는 동반하게 될 가족들과 협의하여(생활여건이나 교육환경 등을 고..

[게인스빌] 2009/07/16 싼타페 칼리지의 썸머 캠프를 신청하다

2009년 7월 16일(목요일) 오늘 아빠 엄마랑 집에서 가까운 싼타페 커뮤니티 칼리지를 찾았어요. 이곳 어린이들이 방학 기간이라 개학할 때까지 제가 집에서 빈둥 빈둥 놀기에 뭐하다면서 저를 위해 썸머 캠프를 신청하기 위해서이죠. 집에서 놀고 수영하고 컴퓨터하고... 난 재미있는데..ㅎㅎ [집에서 롤업(Roll-Up)을 먹고 혓바닥이 파랗게 되었네요. 얇은 젤리인데 여러가지 진한 색깔이 들어있어요] [차를 타고 가는 동안 공항 면세점에서 행운 당첨되어 받은 연필 셋트를 직접 찍어봤어요] [싼타페 커뮤니티 칼리지의 체육관(V 빌딩)에서 지역 어린이를 위한 썸머 캠프를 접수받고 있네요] [싼타페 칼리지의 썸머 캠프 프로그램 안내서] [엄마가 썸머 캠프 신청하는 동안 사무실 의자에 앉아서] 7월 20일부터 3..

[게인스빌] 2009/07/14 알라추아 카운티 도서관에 다녀왔어요

2009년 7월 14일(화요일) 오전에 집에 TV와 로컬 전화와 인터넷이 설치가 되었어요. 아빠가 지난 주에 신청한 것인데 오늘 설치가 이루어진 것이랍니다. 이제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화상채팅도 하고 인터넷 검색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인터넷과 TV와 로컬전화가 설치된 우리집 거실 모습. 식탁에 앉아 노트북으로 무선 인터넷을 쓰지요] 오후에 알라추아 카운티 도서관들 중에서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갔어요. 이곳에서 엄마와 아빠는 도서관 카드(도서대출증)를 만들었어요. 이 도서관 카드로 알라추아 카운티 내에 있는 여러 도서관들을 동시에 이용 가능하답니다. [도서관 카드 앞면] [도서관 카드 뒷면] 미국에서는 플로리다주 뿐만 아니라 각 주를 세분화하여 관리할 수 있는 행정 구역으로 나누고 있는데 ..

[게인스빌] 2009/07/13 플로리다대학교를 방문하다

2009년 7월 13일(월요일) 오늘 오후 2시에 아빠는 플로리다대학교 교수를 만나기로 되어있다. 아빠는 엄마도 플로리다대학교의 신분증을 만들수가 있고, 그 신분증을 이용하면 시내버스도 무료로 탈 수가 있고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함께 학교에 가자고 한다. 오전 11시경에 플로리다대학교에 도착해 학생회관 건물(Reitz Union 빌딩) 주자창에 2시간에 3달러를 내고 주차해놓고 국제센터(International Center)로 걸어갔어요. 국제 센터 주변에는 외부인 주차할 데가 없다네요. 국제 센터에서 아빠는 방문 교수로 잘 도착했음을 신고하고 플로리다대학교 신분증 발급을 위한 ID를 발급받고, 전자우편 계정도 만들었어요. [플로리다대학교 국제센터 앞에서] 국제 센터에서 아빠가 볼 일을 마쳤기에 ..

[게인스빌] 2009/07/11 생필품을 사러 마트들을 둘러보다

2009년 7월 11일(토요일) 살림살이를 통째로 인수받는 바람에 어느 정도 살림살이는 갖추어 졌고... 오전에 TV와 테이블 및 잡스러운 물건들을 옮겨와서 정리해 넣고는 게인스빌에 있는 마트들을 둘러보고 생필품을 사러 나갔어요. [거실에 TV와 테이블을 갖다놓고 나니 제법 그럴싸한 거실이 갖추어졌어요. 조금 좁아보이지만...] [점심은 근처 Publix 라는 대형 매장에서 사온 냉동 피자를 오븐에 데워 먹었어요] SAM'S CLUB 이라는 창고형 할인 매장에 갔어요. 이곳에서는 아빠와 엄마가 40달러를 내고 회원 카드를 만들었는데 회원 카드가 있어야만 쇼핑이 가능한 곳이랍니다. 물건은 많이 싸지만 포장 단위가 크기 때문에 장기간 이용하게 될 물건들 위주로 사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SAM'S CLU..

[게인스빌] 2009/07/10 텅 빈 아파트에 살림살이를 채워넣다

2009년 7월 10일(금) 아빠가 한국에서 이메일과 전화로 연락을 주고받아 귀국을 앞두신 가족의 살림살이를 통째로 인수하기로 되어 있는데, 오늘 대부분의 살림살이를 옮기기로 한 날이예요. 미국인 일꾼 두 사람이 자기들 작은 트럭을 갖고와서 무거운 짐들을 옮겨줬는데 아빠가 140달러를 드렸답니다. 1시간 계약했었는데... 약15분 정도 초과했기 때문에 돈을 더 주셨다네요. [2층 안방에 엄마 아빠가 주무실 침대랍니다] [2층 안방 입구에는 제 침대가 놓여있네요] [계단을 올라가서 2층에 들어서면 제 침대가 놓여있답니다] [계단을 올라가 2층에 들어서면 제가 공부할 책상과 책장이 놓여있어요. 제 침대 일부도 보이네요] [아파트 출입구로 들어서면 우측편에 있는 방인데... 우선 옮겨온 책상과 의자들을 놓아두..

[게인스빌] 2009/07/09 Huntington Lakes 아파트에 입주하다

2009년 7월 9일(목요일) 호텔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아침식사를 마친 다음 아파트 관리사무실에 와서 계약을 마무리 하고 아파트에 입주를 했어요. 우리 가족이 지낼 아파트는 T-172호 입니다. [아파트에 들어서면 보이는 부엌 일부와 거실 모습입니다] [아파트 입구에 들어서서 좌측으로 가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요] [2층에 마련되어 있는 안방 모습이예요. 시차 문제로 낮에 잠이 쏟아져 이불을 깔아놓고 한숨 잤어요] [2층 안방에서 바라본 입구쪽 모습 - 정면에 보이는 곳에 욕실과 창고, 탈의실, 세면대가 있어요] [2층 안방에 마련되어 있는 탈의실 공간] [2층 안방에 마련되어 있는 욕실 공간] [2층 안방에 마련되어 있는 세면대] [거실 앞마당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 복층 구조인지라 좌측 ..

[게인스빌] 2009/07/08 한국을 떠나 미국 게인스빌에 도착하다

아빠가 2009년 8월 1일부터 2010년 7월 31일까지 미국 플로리다대학교에 파견을 가게 되어 우리 가족은 2009년 7월 8일에 한국을 떠나 미국 플로리다주 게인스빌에 도착하게 되었어요. 2009년 7월 8일 새벽 5시에 우리 가족은 김해 장유에서 살던 아파트를 떠납니다. 막내 삼촌이 최근에 결혼을 하셔서 우리 가족이 미국에 가 있는 동안 우리 집에서 사실 거랍니다. [우리 가족이 미국에 갖고갈 이삿짐] 막내 삼촌이 저 많은 짐을 싣고 우리 가족을 김해 공항 국내선 청사에 데려다 줬어요. 새벽 5시 반쯤 도착해서 이민 가방을 비롯해 미국에까지 부칠 짐들을 부치고 나서 7시에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을 탑승합니다. 인천공항에서 미국 아틀란타까지 가는 대한항공편을 마일리지로 끊어놓았기 때..

[아틀란타] 2005/02/06 아틀란타의 추억 마지막 편이예요

2005년 2월 6일, 오늘은 마지막으로 스톤마운틴 파크에 다녀왔어요. 파크 내의 여러가지 볼거리를 구경하며 돌아다니다가 처음으로 Ride the Ducks 이라는 탈거리를 탔어요. 파크 내를 버스처럼 돌아다니다가 호수로 들어가게 되면 배가 되는 거랍니다. 파크는 연간 가족 멤버쉽이 있어 무료로 드나들지만 이 탈거리는 돈을 추가로 내야 한답니다. 오리 주둥이 모양의 호루라기를 선물로 주는데 실제로 불면 오리가 꽥꽥거리는 소리가 난답니다. 흥겨운 음악에 맞추어 오리 소리를 내며 탈거리를 즐겼답니다. [파크 내에 있는 양초를 파는 가게입니다. 여러가지 모양의 신기한 양초가 많이 있답니다] [겨울이라 파크를 찾는 사람들이 드물더군요] [감옥에 갇혀있는 모습입니다] [파크 내 여기 저기를 둘러보고 있는 중이예요..

[아틀란타] 2004/12/12 Jones Bridge County Park에 다녀왔어요

2004년 12월 12일, 집에서 약 20분 정도 북동쪽에 있는 Jones Bridge County Park에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강가를 산책도 하고 놀이터에서 놀다 왔어요. [집에서 Jones Bridge County Park까지 경로입니다] [Jones Bridge County Park와 주변 모습입니다] [Jones Bridge County Park 내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틀란타] 2004/11/21 레녹스 몰(Lenox Mall)에서 쇼핑을 하다

2004년 11월 21일, 레녹스 몰(Lenox Mall)에 쇼핑을 하러 가는 도중에 Ogrethorpe University 라는 대학이 보이기에 구경을 하게 되었어요. 학교의 담장이 유럽의 성처럼 꾸며져 있어 매우 인상적인 데다가 학교 내에 노랗고 빨갛게 물든 단풍이 멋져 보여 잠시 구경하고 가기로 된 거랍니다. [저희 가족이 살고있는 세인트 앤드류 아파트에도 붉은 단풍이 들었어요] [길가의 가로수도 노랗게 단풍이 들었네요] [Ogrethorpe University입니다. 도로에서 보면 큰 성에 들어가는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나무 열매를 따고 있어요] [Ogrethorpe University를 둘러보는 모습입니다] [레녹스 몰 주차장입니다. 쇼핑을 하러 온거랍니다] [가족오락실인 쳐키 치즈에서 놀고..

[아틀란타] 2004/11/09 밴더린 초등학교 합창 경연대회

2004년 11월 9일, 제가 다니는 밴더린 초등학교(Vanderlyn Elementary School)에서 합창 경연대회가 있었어요. 각 반별로 곡을 선정해 몇 주 동안 연습을 한 다음 오늘 발표회를 가지게 된 거랍니다. [우리 팀 차례가 되어 노래를 부를 준비를 하고 있어요]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이예요. 캠코더 동영상에서 사진을 뽑아낸 거라 화질이 떨어지네요] [합창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감상하세요] [합창을 끝낸 모습입니다] [합창을 끝내고서 퇴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빠가 수고했다고 안아주시네요]

[아틀란타] 2004/11/06 헬렌 마을과 아미카롤라 폭포 구경

2004년 11월 6일,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모시고서 조지아주 북쪽 끝에 위치한 헬렌(Helen) 라는 곳에 다녀왔어요. 유럽풍으로 아름답게 꾸며놓은 작은 마을이라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많은 곳이랍니다. [아틀란타에서 조지아주 북쪽에 위치한 헬렌까지 이동한 경로입니다] [고풍스러운 헬렌 시내를 구경하는 중이예요] [개울가에 자리잡은 피크닉 에리어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있어요] 헬렌(Helen)을 구경한 후에 아틀란타로 되돌아 오다가 최근에 들렀던 Burt 호박 농장에 다시 들립니다.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께 엄청난 크기의 호박들을 보여드리기 위함이지요. [Burt 호박 농장을 둘러보고 있어요] Burt 호박 농장 구경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아미카롤라 폭포 주립 공원(Amicalola Falls State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