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둥에서 한달 살기를 하는 동안에 잠시 일정을 마련해 수카부미(Sukabumi)와 펄라부한 라투(Pelabuhan Ratu)에 다녀오기로 한다. 궁극적인 목적지는 바닷가 도시 펄라부한 라투인데 이 곳에서 씨푸드와 천연 온천을 즐길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 곳 반둥에서 펄라부한 라투까지 바로 가는 시외 버스나 여행사 버스는 없기에 중간 도시인 수카부미로 간 다음 그 곳에서 다시 펄라부한 라투로 가는 시외 버스를 타야 합니다. 지난 해에 나 혼자서 이 곳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반둥에서 수카부미까지는 여행사 미니 버스로 대략 3시간 반 정도 걸리고, 수카부미에서 펄라부한 라투까지는 MGI 버스(로컬 버스 회사 이름)로 2시간 반 정도 걸리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집사람과 함께 무리한 일정으로 다녀오기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