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5일 목요일, 라오스 가족여행 10일차 마지막날입니다. 오늘은 라오스 가족 여행을 모두 끝마치고 비엔티안을 떠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해 인도네시아 반둥까지 이동하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어젯밤에 택시 기사와 약속한 대로 오전 7시에 호텔 입구에서 만나기로 되어있어 오전 6시에 기상해 출발 준비를 서두른다. 오전 6시 50분경에 체크아웃을 한 뒤에 무료로 제공하는 간단한 아침 식사를 먹으려다가 호텔 입구에 나가보니 택시 기사가 벌써부터 도착해 기다리고 있더군요. 혹시나 펑크를 내는 것은 아닌가 하고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다. 어제 늦은 밤에 핫팟 레스토랑에서 과식을 한 터라 아침 식사가 그리 땡기지 않던 차에 잘되었다 생각하며 호텔 조식을 포기하고 곧바로 기다리고 있는 택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