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1일 금요일,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과 숨바섬 가족여행 11일차이자 정말로 마지막날입니다. 예정에도 없던 발리섬에서 1박을 하고서 여행 마지막날 아침을 맞이한다. 오전 8시 45분경에 호텔 1층 레스토랑에 가서 조식 뷔페로 아침 식사를 하는데 가격 저렴한 공항 근처의 호텔 치고는 아침 식사가 훌륭한 편이다. 오늘은 별도의 스케쥴이 없기 때문에 호텔 레스토랑에서 1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며 느긋하게 식사도 하고 이번 여행 과정에서 느낀 점들을 얘기 나눈다. 오전 9시 45분경에 객실에 올라와 남아있는 현금을 뒤져보니 겨우 92,000 루피아가 남아있더군요. 한화 약 7천원에 해당하는 금액인데 오늘 반둥에 돌아갈 때 까지는 이 돈으로 연명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물론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