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8일 토요일,유럽 4개국 가족여행 13일차(프랑스 7일차 마지막날)입니다. 오늘은 파리 여행을 끝마치고 리옹 역에서 오후 3시 57분에 출발하는 기차로 스위스 로잔으로 이동하는 날이다. 아침 식사는 잘 안하는 편이다 보니 어제 호텔로 복귀하면서 구입한 납작 복숭아를 나눠먹는 걸로 대신한다. 과일의 경우 남겨서 싸가봐야 짐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남은 것을 깨끗하게 소진한 셈이다. 오전 11시 경에 집사람과 딸내미는 가벼운 짐만 챙겨 파리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다는 몽쥬 약국으로 쇼핑을 하러 간다. 쇼핑 후에는 호텔로 돌아오지 않고 곧바로 리옹 역으로 이동해 오후 2시 반에 나랑 만나는 걸로 약속한다. 집사람과 딸내미가 떠나고 혼자서 짐 정리를 마무리 한 후 캐리어 두 개랑 백팩을 챙겨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