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9일 월요일,
이번 유럽 가족여행 중에 7월 2일부터 8일까지 6박 7일간은 프랑스 파리를 구경하기로 되어있어요.
7월 3일부터 6일까지는 뮤지엄 패스를 구입해 4일간 연속으로 박물관과 미술관 등을 구경하고,
마지막 7월 7일에는 파리에서 1시간도 채 안걸리는 곳에 있는 지베르니(Giverny)에 다녀오는 일정을 잡았어요.
이 곳은 프랑스의 유명 예술가인 모네(MONET)가 40대 중반부터 죽을 때 까지 예술 활동을 했던 곳으로서 아름다운 모네의 정원과 모네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는 모네의 집이 있는 곳이랍니다.
지베르니에 다녀오는 일정을 위해 파리의 라자르(Paris Saint Lazare) 역에서 베농(Vernon-Girveny) 역까지의 왕복 기차표 예약을 했어요. 조금이라도 일찍 기차표를 예약해야 싼 표를 구할 수가 있는 것은 진리인 셈이죠.
보통은 편도 14유로가 정상 운임으로 되어있는데 이번 우리 가족의 경우엔 1인당 편도 10유로에 예약할 수 있었어요.
기차표 예약 사이트는 http://en.voyages-sncf.com 이며,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여 간단히 회원 가입 후에 이용하면 나중에 예약 상황 조회가 수월할겁니다.
며칠 전에 파리에서 스위스 로잔으로 가는 TGV 기차표도 이곳 사이트에서 저렴하게 예약하게 된 거구요.
지베르니에 다녀오기 위해서는 왕복(Return) 기차표 구입을 선택한 다음 출도착지를 각각 Paris Saint Lazare와 Vernon Giverny로 입력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하시고 검색하면 시간대별 최저 가격을 확인할 수 있어요.
파리의 라자르역에서 베농역으로 가는 기차는 오전 10시 19분에 출발하는 편이 1인당 9유로로 가장 저렴하고,
반대로 베농역에서 라자르역으로 돌아오는 기차편도 1인당 9유로로 예약할 수 있더군요.
하지만 우리 가족은 지베르니에서 2시간 정도 구경한다는 전제하에 오전 10시 19분에 라자르역 출발하고,
오후 2시 53분에 베농역을 출발하는 기차표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1인당 왕복 20유로에 예약할 수 있는 상황이랍니다.
이 정도만 하더라도 평상시 요금보다 1인당 8유료(약 1만원)씩 절약하는 셈이거든요.
3인 가족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입력한 다음 티켓 수령 방법을 E-ticket으로 선택했어요.
그리고 마지막 단계로 신용카드를 선택해 결제 시스템과 연동해 결제하면 되더군요.
E-ticket은 스마트폰의 마이페이지 화면에서도 확인 가능하고 등록된 이메일로도 보내 온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