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0일 토요일, 인도네시아 반둥 가족여행 3일차입니다. 한국과 두 시간의 시차 때문에 조금 일찍 잠에서 깨어 객실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반둥 시내를 구경합니다. 9층 객실이고 다른 건물들 없이 확 트여 있어 시내를 조망하기에 좋네요. 우측 편으로는 반둥 공항이 보이고 이른 아침부터 착륙하는 비행기들이 보이는 군요. 어제 오후에 자카르타에서 4시간 반이나 걸려 반둥에 도착한 터라 다음부터는 항공편으로 이 곳 반둥까지 바로 오는 방법을 이용해 보려 합니다. 제가 오늘 오전 11시에 이 곳 반둥에 있는 빠순단대학교에서 지인들을 만나는 약속이 잡혀있어요. 아침에 시간 여유가 남아 한국에서 인터넷 주문 및 면세점에서 구입한 선물들을 모두 침대 위에 펼쳐놓고 선물이 서로 바뀌지 않도록 선물 꾸러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