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780

[네팔] 제13편 - 교육 교류 행사를 둘러보고 수엠부나트 사원 가이드 역할을 하다

2017년 1월 7일 토요일, 네팔 여행 10일차입니다. 오늘은 토요일로서 네팔의 공휴일이랍니다. 그러나 빠듯한 일정으로 인해 트리부반대학교 사노티미 캠퍼스에서는 교육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예요. 한국에서 방문한 학생들이 사노티미 캠퍼스의 특수교육학과 학부생들에게 한국어 및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랍니다. 저는 오늘 이들 교육 교류팀의 활동을 모니터링 하면서 필요한 도움을 지원하려고 합니다. 아리야타라 호텔 바로 옆에 있는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었지만 매니저의 요청대로 아침 식사는 아리야타라 호텔에 와서 과일과 토스트 그리고 밀크티로 가볍게 해결합니다. 교육 교류팀 학생들과 함께 대여한 승합차량을 이용해 사노티미 캠퍼스에 도착해 캠퍼스를 가장 먼저 둘러봅니다. 지난해 여름에 이 곳에 왔지만 ..

[네팔] 제12편 - 카트만두로 복귀하는 도중에 차량 고장과 교통 체증을 만나다

2017년 1월 6일 금요일, 네팔 여행 9일차입니다. 오전 10시경에 네그로조띠 학교에 모여든 학생들 중에서 3학년 학생과 5학년 학생 12명만 따로 모아서 태블릿PC를 이용한 기초 영어 능력 테스트를 가지기로 합니다. 몇 가구 없는 자그마한 마을이지만 1~2시간 거리의 구석 구석에서 살고 있는 어린이들까지 대부분 모이니 전체 학생 수가 50여명 남짓 되어 보입니다. 학교 교실에는 현재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상황인지라 교실에 있던 책상과 의자 일부를 이장님댁 입구로 옮겼어요. 마을 이장님 댁에 유일하게 솔라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어 전기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태블릿 PC로 학생들의 기초 영어 실력을 테스트해 볼건데 태블릿 자체는 미리 충전해 온 터라 전기 공급이 필요 없으나 테스트 문항을 태블릿..

[네팔] 제11편 - 이른 아침에 혼자 산꼭대기에 올라 운해와 일출과 히말라야 설경을 감상하다

2017년 1월 6일 금요일, 네팔 여행 9일차입니다. 새벽에 잠에서 깨어 이리 뒤척 저리 뒤척하다가 날이 서서히 밝아오기에 혼자 조용히 일어납니다. 날이 어두우면 혼자 산봉우리까지 올라가기에 위험할 수도 있어 날이 밝아올 때 까지 기다린거예요. 일행들은 어제 많이 피곤했는지 아직도 깊은 잠을 자고 있네요. 마을에서 바라 보이는 가장 높은 봉우리까지 산행을 하면서 일출 광경과 히말라야 설경을 구경하려고 합니다. 이미 날은 밝은 상황인지라 혼자 산행을 하기에 무리는 없었어요. 바라 보이는 봉우리가 그리 멀어 보이지 않기에 해가 떠오르기 전에 꼭대기에 도착하려고 욕심을 내어 서두르다 보니 중턱에 이르기 전부터 숨이 차기 시작하더군요. 더군다나 마을 주민들과 염소들이 지나다닌 길들이 뒤죽 박죽 섞여있는 터라 ..

[네팔] 제10편 - 무글링을 떠나 첩첩 산중에 위치한 네그로조띠 학교에 도착하다

2017년 1월 5일 목요일, 네팔 여행 8일차입니다. 무글링에 있는 그린필드 학교에서 보건위생 교육을 실시한 다음 약 15분 정도 이동해 산간오지 마을인 구찌방까지 가는 전용 트럭을 타는 곳에 도착했어요. 구찌방 마을에 있는 네그로조띠 라는 학교까지 갈거랍니다. 그린필드 학교와 마찬가지로 이미 네그로조띠 학교의 담당 선생님에게 연락을 취해 놓은 터라 아마도 우리 일행들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을 거 같네요. 이 곳에서 구찌방까지는 꼬불 꼬불 산길을 따라 1시간 반 정도 이동해야 하는데 낭떠러지 구간이 많은 터라 아주 위험하답니다. 그러다 보니 아무나 차량을 몰고서 올라갈 수는 없고 전문적으로 운행하는 트럭이 별도로 있답니다. 저 멀리 산중턱에 지그재그로 난 길을 따라 내려오고 있는 자그마한 흰색의 트럭이 ..

[여행정보] CheapTickets 호텔예약 16% 할인 프로모션 코드

CheapTickets 사이트에서 호텔 예약시에 16%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 코드를 이메일로 보내왔더군요. 예약은 3월 26일까지이고, 숙박은 9월 30일까지이네요. 아래 이미지 상의 할인 코드를 참고하세요.모든 호텔이 16% 할인 대상은 아닐거 같구요, 할인 적용 후의 가격을 호텔스닷컴이나 아고다 등 다른 호텔 예약사이트들과 비교하신 다음 더 저렴한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네팔] 제9편 - 카트만두를 떠나 무글링에 도착해 보건위생 교육을 실시하다

2017년 1월 5일 목요일, 네팔 여행 8일차입니다. 오늘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카트만두에서 4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무글링으로 보건위생 교육을 떠납니다. 무글링에 있는 그린필드 학교에서 손씻기와 양치질 관련 내용을 담은 보건위생 교육을 실시한 다음 꼬불꼬불 산길을 따라 1시간 반 정도 산간오지로 들어가 구찌방이라는 산간 마을에 도착해 1박을 한 다음 보건위생 교육과 더불어 태블릿 PC를 이용한 영어 능력 시험을 실시하고서 카트만두로 복귀하는 일정이랍니다. 오전 9시경에 호텔 입구에서 미리 예약해 놓은 지프를 타고서 쿠폰돌에 있는 직원의 집으로 가서 미리 구입해 놓은 치약, 칫솔, 비누세트, 쿠키류 등 보건위생 교육 후에 나눠줄 선물을 가득 싣고서 카트만두를 떠납니다. 카트만두 밸리를 벗어나기 ..

[네팔] 제8편 - 일행들의 귀국 쇼핑을 도와주고 타멜에서 스테이크와 뚱바를 즐기다

2017년 1월 4일 수요일, 네팔 여행 7일차입니다. 오늘은 일행들만 오후 1시 55분에 출발하는 타이항공편으로 방콕을 경유해 귀국을 하게 됩니다.호텔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한 후에 얘기를 나누면서 휴식을 취하다가 오전 10시가 되었기에 함께 타멜 거리로 나가 일행들의 귀국 쇼핑을 도와줍니다. 네팔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가게 문을 열지를 않고 보통 오전 10시가 되어서야 문을 열기 시작한답니다. 약 1시간 정도 타멜 거리를 걸으면서 쇼핑을 한 다음 골목 입구에 있는 히말라얀 자바 카페에 들립니다.묵고있는 호텔 입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트만두에서도 이름난 이 곳 카페에서 일행들에게 커피 한 잔을 대접할 생각을 못했더군요. 제가 커피를 즐겨 마시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가 봅니다. 오후 1..

[네팔] 제7편 - 트리부반대학교 ICT 센터에서 열린 세미나 행사에 참석하다

2017년 1월 3일 화요일, 네팔 여행 6일차입니다. 오전 10시부터 트리부반대학교 풀촉캠퍼스 내에 있는 ICT 센터에서 세미나 행사가 있어요. 호텔 레스토랑에서 조촐하게 아침 식사를 한 다음 호텔 프론트에 택시 두 대를 불러달라 요청합니다. 호텔 매니저가 택시 두 대를 이용하는 비용으로 그냥 호텔 소유 차량에 모두 타고 가는게 좋을거라 하기에 오전 8시 45분경에 조금 널찍한 호텔 차량에 타고서 풀촉 캠퍼스로 이동합니다.풀촉 캠퍼스에 도착해 30여분 시간 여유가 있어 일행들과 캠퍼스 투어를 합니다. 허름해 보이는 몇몇 학과 건물 내부도 둘러보고 에너지 센터 건물이랑 공과대학 본부 건물도 천천히 둘러보았어요.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4시까지 ICT 센터에서 특수교육을 위한 ICT 공동세미나가 진행..

[네팔] 제6편 - 포카라에서 부다 항공(Buddha Air) 편으로 카트만두에 도착하다

2017년 1월 2일 월요일, 네팔 여행 5일차입니다. 탈바라히 사원과 피쉬 테일 롯지에서 히말라야 설경을 감상하고 오전 9시 45분 경에 호텔에 돌아왔어요.호텔 직원들이 2층에 있는 레스토랑에 가서 아침 식사를 하라고 안내를 하더군요. 그리 푸짐한 아침 식사는 아니지만 샌드위치와 씨리얼 그리고 과일로 아침 허기를 때울 수가 있더군요. 오늘은 오후 1시 10분에 포카라 공항에서 출발하는 부다 항공(Buddha Air) 편으로 카트만두로 돌아갑니다.낮 12시경까지 포카라 공항에 도착하면 되므로 일행들에게 샤워도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체크아웃 준비를 해서 호텔 로비에서 오전 11시 반에 만나기로 합니다. 오전 11시 반에 호텔 로비에서 일행들과 만나 각자 3,000루피씩 숙박비를 계산했어요.굿윌 호텔의..

[네팔] 제5편 - 바라히 사원과 피시테일 롯지에서 멋진 히말라야 설경을 구경하다

2017년 1월 2일 월요일, 네팔 여행 5일차입니다. 페와 호수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히말라야 설경을 구경하기 위해 오전 6시 40분경에 호텔을 나섭니다. 조금 더 일찍 나섰으면 하는 생각이었으나 일행들을 기다려 함께 나서다 보니 조금 늦었네요. 페와 호숫가를 따라 천천히 걸어 보트 선착장에 도착해 구명조끼를 1인당 10루피씩 내고 빌립니다.페와 호수내에 있는 탈 바라히 사원에 들어가려면 구명조끼를 필히 착용해야 하거든요.이 곳 사원은 비정상회담 TV 프로그램 출연진들이 이 곳 포카라에 왔을 때 들렀던 곳으로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명소 중의 하나랍니다. 페와 호수 내에 있는 자그마한 섬에 지어진 사원으로서 보트를 타고서만 들어갈 수 있으며 매일 이른 아침이면 현지인들이 기도를 하러 찾는 곳이예요. 보트 선..

[네팔] 제4편 - 포카라에서 레이크사이드를 거닐며 새해 첫째 날을 보내다

2017년 1월 1일 일요일,네팔 여행 4일차이자 2017년도 새해 첫날입니다. 포카라에 도착해 할란촉 근처에 있는 굿윌 호텔에 체크인을 한 다음 샤워도 하고 휴식을 취하다가 오후 2시경경에 점심 식사를 하러 레이크사이드 거리로 나갑니다. 할란촉과 레이크사이드 거리에는 송년 및 신년 맞이를 기념하기 위한 화려한 장식물들과 가게 홍보를 위한 현수막들이 즐비하게 걸려있더군요. 처음 이 곳 포카라를 방문하는 일행들과 화덕에 구운 피자를 먹으려고 하는 거예요. 일행들을 잠시 기다리게 해놓고 제가 예전에 몇 번 가봤던 포카라 피자하우스(Pokhara Pizza House)를 찾아봤는데 안보이네요.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거나 아니면 제가 위치를 착각했나 봅니다. 대신에 제가 가보진 않았지만 맛집으로 알려진 갓파더 ..

[여행정보] CheapTickets 및 AsiaTravel 프로모션 16% 할인 코드

최근 마카오 가족여행을 위한 호텔 예약을 CheapTickets 사이트에서 16% 할인된 금액으로 예약을 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다시 16%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 코드를 보내왔더군요. 2월 26일까지 예약하시고 16% 할인이 필요하신 분은 http://www.cheaptickets.com 사이트를 방문해 원하는 호텔을 찾으신 다음 결제 단계에서 아래 그림에 나와있는 ADVENTURE 프로모션 코드를 이용해 보세요. 호텔스닷컴의 10% 할인 코드 또는 10박 이용시 1박 적립, 아고다를 비롯한 다른 호텔 예약 사이트들과도 가격을 비교해 보시고 가장 저렴하다 생각하시는 곳에서 예약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AsiaTravel 사이트(http://www.asiatravel.com)에서도 전 세계 호텔을 추가적..

[네팔] 제3편 - 새해 일출을 구경한 다음 담푸스를 거쳐 로컬 버스로 포카라에 도착하다

2017년 1월 1일 일요일,네팔 여행 4일차이자 2017년도 새해 첫날입니다. 2016년도 마지막 밤을 오스트레일리안 캠프의 롯지에서 보내고 아침 6시경에 일어났어요.허름한 롯지 객실에다가 난방이 안되므로 추위가 조금 걱정이 되었으나 내복을 챙겨입고 등쪽에 핫팩을 하나 붙이고 가랑이 사이엔 뜨거운 물을 담은 날진(Nalgene) 물통을 끼고서 잠을 청한터라 춥진 않게 잔거 같아요.시차 관련으로 새벽 4시경에 습관적으로 잠에서 깨었다가 밖은 어둡고 롯지가 조용한 터라 이리 뒤척 저리 뒤척하다가 6시경에 일어나게 된 거예요.미리 준비해 온 렌턴을 들고서 조용히 밖으로 나와 이 곳 마을을 잠시 둘러봅니다.롯지 대여섯 채가 있는 곳이다 보니 딱히 마을을 둘러본다는 게 큰 의미가 없더군요.오전 7시나 되어야 일..

[네팔] 제2편 - 오스트레일리안 캠프에 가서 2016년도 마지막 밤을 보내다

2016년 12월 31일 토요일, 네팔 여행 3일차이자 2016년도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은 오스트레일리안 캠프에 가서 2016년 마지막 날을 보내려고 계획되어 있어요. 지난해 이맘 때 오스트레일리안 캠프에 가려다가 카트만두에서 포카라까지 이동에 14시간이나 걸리는 바람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거든요. 금년에 동일한 날짜에 재도전을 하게 되는 셈이예요. 오전 7시에 일어나 호텔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무료 조식을 먹습니다. 버섯 튀김, 소시지, 삶은 계란, 에그 프라이, 과일, 밀크티 등 소박하나마 아침 한끼로는 충분해요. 8시 반경에 미리 예약해 놓은 12인승 밴 차량이 호텔 입구에 도착하더군요. 오늘은 일행들과 함께 이 차량을 타고서 포카라를 지나 까레(Kande)까지 가려고 해요. 네팔 히말라야 트래킹..

[마카오] 마카오에서의 4박 숙박을 브로드웨이 호텔로 예약하다

2017년 2월 11일 토요일, 마카오 가족여행 중 4박(3월 19일 체크인, 23일 체크아웃) 숙박하게 될 호텔 예약을 서두르게 되었어요. 익스피디아 미국사이트(http://expedia.com)에서 200달러 이상 결제시 50달러 할인 쿠폰을 우연히 알게되었는데 이 쿠폰을 이용해 브로드웨이 호텔을 예약하려니 아쉽게도 이미 만기가 된 쿠폰이라고 나오더군요. 쿠폰 마감 일자가 지나지 않았는데도 조기 마감을 한 모양이예요. 2박에 200달러 살짝 넘는 가격대 객실을 찾아 두 번에 걸쳐 예약하게 되면 각각 50달러씩 할인이 되므로 아주 조건이 좋은건데 조기 마감이 되어 많이 아쉽더군요. 그런데 다른 호텔 예약 사이트들을 조사하다가 조기 예약에 따른 할인 가격으로 제시되는 금액에다 추가로 16% 할인이 가능한..

마카오(Macau) 2017.02.13

[네팔] 제1편 - 카트만두에 도착해 타멜의 축제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즐기다

2016년 12월 30일 금요일, 네팔 여행 2일차입니다. 네팔 현지 시각으로 오후 1시경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한국과는 3시간 15분의 시차가 있어 한국은 현재 오후 4시 15분인 셈이예요. 태국과 네팔 간에도 1시간 15분의 시차가 있답니다. 트리부반국제공항에 도착해 25달러를 내고서 15일간 유효한 도착 비자를 받았어요. 그리고 입국 심사를 거친 다음 어제 부산김해국제공항에서 부친 수하물을 찾습니다. 거의 막바지에 수하물이 나온 터라 공항 밖으로 나올 때 까지 거의 1시간 가량 걸린 셈이네요. 오후 2시경에 공항 밖으로 나오니 타멜에 있는 아리야타라 호텔에서 픽업을 나와 있네요. 현지 파견 직원이 마중을 나온 터라 일행들과 함께 픽업 차량에 타고서 호텔로 이동합니다. 타멜에 있는 아리야..

[태국] 제2편 - 수완나폼 국제공항에서 타이항공편으로 카트만두로 가다

2016년 12월 30일 금요일, 네팔 여행 2일차입니다. 타이항공 편으로 방콕에 도착해 하룻밤을 보내고 오늘 오전 10시 30분에 수완나폼 국제공항을 출발하는 타이항공 편으로 카트만두로 갈 예정입니다. 두 시간의 시차 때문에 이른 새벽에 잠에서 깨어 아파트 베란다에서 일출 광경을 지켜봅니다. 전망이 좋은 아파트인지라 방이 약간 좁고 타월과 같은 용품이 부족한 면이 보완이 되더군요. 에어비엔비로 예약한 개인 아파트인지라 조식이 제공되지 않아요. 오전 7시 40분까지 모든 체크아웃 준비를 한 다음 침대 머리맡 테이블에 열쇠를 올려두고 아파트를 나섭니다. 약 15분 정도 걸려 랏차프라롭 역에 도착해 자동판매기에서 공항철도(ARL: Airport Rail Link) 티켓을 끊습니다. 노란색의 코인 모양으로 생..

태국(Thailand) 2017.02.07

[태국] 제1편 - 창원을 출발해 타이항공편으로 방콕에 도착하다

2016년 12월 29일 목요일, 네팔 여행 1일차입니다. 오늘부터 12박 14일 일정으로 네팔에 다녀옵니다. 타이항공편으로 다녀오게 되는터라 오늘은 방콕에서 경유 1박을 하고 내일 방콕을 떠나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하게 되는 여정이랍니다. 부산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30분 출발하는 타이항공편을 탑승해야 하므로 늦어도 오전 7시까지는 공항에 도착해야 해요. 그래서 공항리무진 운행 스케쥴 중에서 오전 6시 3분에 창원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정류장에 도착하는 공항리무진을 타려고 합니다. 오전 5시에 알람 소리에 깨어 여행 가방을 다시 한 번 챙깁니다. 챙겨가야 할 물품 중에서 빠진게 없나 확인하는 거지요. 이번에도 집사람이 자신의 승용차로 공항리무진 탑승 정류장까지 태워주겠다 하네요. 저야 항상 고마울 따름..

태국(Thailand) 2017.02.07

[일본] 제6편(마지막편) - 3박 4일간의 일본 여행을 마치고 제주항공편으로 귀국하다

2016년 12월 20일 화요일,일본 후쿠오카/나가사키 가족여행 4일차 마지막날입니다. 3박 4일간의 여행 일정을 마치고 오전 8시 55분에 후쿠오카 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편으로 귀국합니다.오전 6시경에 일어나 가볍게 세면을 한 다음 여행 가방들을 챙겨들고 6시 반경에 호텔을 나섭니다. 호텔 예약시에 조식을 포함시키지 않았고 숙박비도 결제를 한 터라 그냥 객실 키만 프론트에 반납하는 걸로 체크아웃을 끝냈어요.호텔 입구에 있는 택시를 불렀는데 이미 다른 손님들이 예약한 거네요. 돈키호테가 있는 대로 방향으로 걸어가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 타고서 후쿠오카 국제공항으로 이동합니다. 이른 아침이라 차량 정체도 없고 공항까지 그리 멀지않은 터라 약 15분 정도 걸려 공항에 도착했어요. 제주항공 체크인 부스에서 체크인..

[일본] 제5편 - 나가사키를 떠나후쿠오카에 도착해 텐진에서 쇼핑을 하다

2016년 12월 19일 월요일,일본 후쿠오카/나가사키 가족여행 3일차입니다. 오늘은 이 곳 나가사키를 떠나 고속버스를 타고서 후쿠오카로 갈거예요.고속버스 예약을 해놓은 건 아니지만 오전 10시 전후의 고속버스를 타는걸로 한터라 8시 45분경에 가족들 깨워서 호텔 레스토랑에 아침 식사를 하러 내려갑니다. 오전 9시 반경에 호텔 체크아웃을 한 다음 두 개의 기내용 캐리어를 끌고서 나가사키 역 맞은편에 위치한 고속버스 터미널로 천천히 걸어갑니다. 엊그제 나가사키에 올 때 고속버스에서 내린 곳이라 찾아가는 건 쉬워요.2,570엔 짜리 티켓 석장을 내밀고서 후쿠오카로 가는 가장 빠른 고속버스 티켓으로 바꿨어요.오전 10시 15분 버스인터라 20분 남짓 시간 여유가 있기에 혼자 육교를 건너 나가사키 역과 주변 전..

[일본] 제4편 - 하마노마치 상점가에서 쇼핑을 한 후 후쿠노야 온천에 다녀오다

2016년 12월 18일 일요일,일본 후쿠오카/나가사키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늦은 아침 식사를 배불러 먹었고 또 조금전에 카스테라 두어 조각을 먹은 터라 배가 고프지 않네요.안경 다리(메가네 바시) 구경을 마친 후에 하마노마치 상점가로 천천히 걸어갑니다.이 곳에서 쇼핑도 하고 점심 식사도 할 예정이예요. 오늘 쇼핑에서 저는 양배추로 만든 위 보호제인 캬베진을 몇 통 사려고 해요. 시골에 계신 부모님께서 식사 후 속이 더부룩하면 두어알씩 드시거든요.300정이 들어있는 캬베진을 기준으로 몇 군데 할인점에서 가격을 조사해 보니 돈키호테에서 파는 가격이 가장 저렴하네요. 한 통에 200엔 가량 싸답니다. 후쿠오카에 있는 돈키호테나 마쓰모토키요시 에서보다 가격이 저렴하므로 캬베진 사실 분은 꼭 나가사키에 있는 ..

[일본] 제3편 - 천주당과 글로버 가든 주변을 산책하고 안경 다리(메가네 바시)를 구경하다

2016년 12월 18일 일요일,일본 후쿠오카/나가사키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조식 포함으로 객실을 예약한 터라 어제 호텔 체크인 시에 무료 조식 쿠폰을 6장 받았어요.3인 가족이므로 이틀치 조식 쿠폰인거예요. 늦잠을 잔 터라 오전 9시 반경이 되어서야 1층에 있는 The Kitchen 레스토랑으로 식사를 하러 갑니다.아침 식사가 깔끔하기도 하거니와 먹을게 많네요. 아침 식사 후에 객실에서 휴실을 취하다 오전 11시경에 시내 구경을 하러 나섭니다.특별히 가보고 싶은 곳은 없는 편이라 나가사키 볼거리 중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오우라 천주당과 글로버 가든이 있는 곳으로 가서 잠시 둘러본 다음 안경 다리(메가네 바시)를 둘러보고 하마노마치 상점가를 돌면서 쇼핑을 하는 걸로 하루 일정을 잡았어요.동선 상에서 가..

[일본] 제2편 - 나가사키 짬뽕을 먹고 나가사키 항구와 중화 거리를 구경하다

2016년 12월 17일 토요일,일본 후쿠오카/나가사키 가족여행 1일차입니다. 낮 12시 10분경에 더 호텔 나가사키에 도착해 캐리어만 맡겨두고 호텔을 나섭니다.호텔 바로 입구에 타카라 마치(Takara Machi) 노면전차 정류장이 있어 편리하네요.나가사키 시내의 노면전차는 5개 노선이 있지만 노선 맵이 복잡하지 않아 이용하기 수월하답니다. 목적지 방향을 확인한 후에 해당 방향으로 가는 전차를 탑승할 수 있는 정류장에서 기다리시면 됩니다.전차가 오면 전면부에 있는 노선 번호를 확인하고서 전차 중간의 문으로 타시면 되구요, 목적지 정류장에 도착할 즈음에 벨을 누르신 후 입구쪽 문으로 하차하시면서 요금을 내면 된답니다. 직통 노선이 없을 때에는 환승을 하시면 되는데 환승 가능한 정류장이 쓰키마치 정류장 한..

[일본] 제1편 - 제주항공편과 고속버스를 타고서 나가사키에 도착하다

2016년 12월 17일 토요일,일본 후쿠오카/나가사키 가족여행 1일차입니다. 오늘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나가사키와 후쿠오카로 가족 여행을 다녀오게 됩니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아침 7시에 출발하는 제주항공편을 탑승해야 하는터라 창원에 있는 집에서 새벽 4시 45분경에 출발합니다. 이른 새벽 시간대인지라 차량 정체는 없었으며 약 40분 정도 걸려 김해국제공항 주차장에 도착했어요. 공항 입구에 있는 장기주차장에 주차하게 되는 경우에 요금은 조금 저렴하나 이른 새벽에는 순환버스 운행을 안하므로 걸어서 청사까지 가야합니다. 그래서 요금이 조금 비싸더라도 국제선 청사 바로 앞 공항주차장에 들어섰는데 다행히 비어있는 곳이 있어 힘들이지 않고 주차를 하게 되었어요. 김해공항은 주차 사정이 열악한 편이라 오늘 주..

[체코] 제19편(마지막편) - 마뉴팍트라 매장과 하벨 시장에서 쇼핑 후 체코 항공편으로 귀국하다

2016년 9월 29일 목요일, 체코/독일 여행 6일차이자 마지막날입니다. 프라하 성을 구경한 다음 천천히 걸어 까를교를 지나 천문 시계탑이 있는 광장에 도착하니 오후 1시 반 경이 되었네요. 여전히 배가 고프지 않은 터라 점심 식사는 패스하고서 지금부터 귀국 쇼핑을 하려고 해요. 오후 6시 30분에 출발하는 체코 항공편으로 귀국을 할 예정이라 오후 3시까지는 쇼핑할 여유가 있답니다. 인터넷 블로그를 보니 체코에서 꼭 사야할 선물로 마뉴팍트라(Manufaktra) 맥주 샴푸를 많이 추천하더군요. 천문 시계탑에서 하벨 시장으로 가는 골목 상에 위치한 마뉴팍트라 제품 판매장을 둘러보니 가격이 싸지 않네요. 그래도 가족과 친지들에게 선물할 거라 맥주 샴푸, 와인 샴푸, 비누, 목욕 소금 등 바구니에 몇가지 주..

체코(Czech) 2017.02.02

[체코] 제18편 - 프라하성에서 까를교까지 숨어있는 볼거리들을 구경하다

2016년 9월 29일 목요일, 체코/독일 여행 6일차이자 마지막날입니다. 오전에 3시간 정도 프라하 성을 둘러본 후 아쉬움을 뒤로 하고서 까를교가 있는 방향으로 계단을 따라 천천히 걸어내려 갑니다. 까를교 방향에서는 프라하 성까지 계단을 걸어 올라와야 하는터라 다소 힘이 들거 같네요. 계단 내려가는 중간 중간에 거리의 악사들을 구경할 수 있어요. 까를교 방향으로 가는 도중에 아름다운 프라하 성을 멀리서 구경할 수 있는 공원이 나오더군요. 갈증이 밀려오기에 생수를 사려다가 시원한 맥주 한 캔을 샀어요. 공원 벤치에 앉아서 프라하 성을 구경하면서 맥주를 들이킵니다. 날씨도 너무 따뜻하고 좋네요. 나른함이 몰려옵니다. 10여분 간 졸립듯한 모습으로 프라하 성을 구경하면서 멍때리고 앉아 있었네요. 까를교 방향..

체코(Czech) 2017.02.02

[체코] 제17편 - 프라하 성에서 황금 소로와 왕실 정원을 구경하다

2016년 9월 29일 목요일, 체코/독일 여행 6일차이자 마지막날입니다. 화약탑 주변을 구경하고 난 다음 광장으로 나와 어디로 갈지 잠시 망설이다가 왕실 정원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앞서 구 왕궁 구경할 때 발코니에서 잠시 프라하 시내를 조망했던 곳의 발 아래에 위치한 곳이예요. 제가 구입한 티켓으로 구경할 수 있는 마지막 장소인 황금 소로(Golden Lane)를 구경하고 나면 프라하성 출구 근처가 나오기 때문에 왕실 정원을 먼저 생각하게 된 거예요. 사실 프라하성은 출구가 따로 있는 건 아니예요. 제가 프라하 성에 들어온 입구를 기준으로 했을 때 출구일 뿐이며 실제로는 까를교 쪽에서 도보로 프라하 성을 찾아오는 다른 출입구인 셈이지요. 구 왕궁 입구 근처에 왕실 정원 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더군요...

체코(Czech) 2017.01.31

[체코] 제16편 - 프라하 성에서 성 이르지 교회와 화약탑을 구경하다

2016년 9월 29일 목요일, 체코/독일 여행 6일차이자 마지막날입니다. 성 비투스 대성당과 구 왕궁 구경을 한 다음 성 이르지 바실리카(St. George's Basilica)를 구경합니다. 성 이르지 교회, 성 조지 교회라고도 불리는 데 이 곳은 외부에서만 봐도 자그마한 규모임을 알 수 있어요. 분홍색의 작은 건물로서 프라하에서는 가장 오래된 교회라고 하네요. 성 이르지 교회 구경을 마치고 다시 광장으로 나선 후 황금소로로 가기 전에 성 비투스 대성당 옆에 있는 화약탑(Powder Tower)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제가 구입한 티켓으로 입장할 수는 없지만 화약탑 주변이라도 구경하기 위함인거지요. 광장 옆에는 노천 카페들이 있지만 지금은 배가 고플 때가 아니기 때문에 패스합니다. 길게 늘어선 성 비..

체코(Czech) 2017.01.31

[체코] 제15편 - 프라하 성에서 성 비투스 대성당과 구 왕궁을 구경하다

2016년 9월 29일 목요일, 체코/독일 여행 6일차이자 마지막날입니다. 오늘은 여행 마지막 날로서 오후 6시 30분에 출발하는 체코 항공편으로 귀국하게 됩니다. 시간 여유가 좀 있는 편이라 오전에 프라하 성을 구경한 다음 오후에는 귀국 쇼핑을 할 예정이예요. 프라하성은 프라하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체코 국가의 상징이기도 할 정도로 웅장하고 아름다운 곳이라네요. 세계에서 가장 큰 옛성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라가 있으며, 현재 체코 공화국의 대통령 관저가 이 곳에 자리잡고 있다고 하니 기대가 잔뜩 되네요. 이미 여행 둘째날에 까를교 위에서 예쁜 프라하성을 조망하기는 했지만 프라하성 내부를 둘러보는 건 오늘이 처음인 거예요. 오전 8시 반경에 호텔을 나서면서 미리 체크아웃을 한 다음 캐리어와 백팩을 컨시어지에..

체코(Czech) 2017.01.31

[체코] 제14편 - 독일 드레스덴 구경을 마치고 프라하에 다시 돌아오다

2016년 9월 28일 수요일, 체코/독일 여행 5일차입니다. 당일 일정으로 독일 드레스덴 구경을 마치고 다시 체코 프라하에 도착했어요. 드레스덴 중앙역 뒷편 정류장에서 스튜던트 에이전시 비스를 오후 6시 15분에 탑승했는데 프라하 플로렌스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밤 8시 15분 경이네요. 교통 정체가 없었던 터라 겨우 두 시간이 걸린 셈이예요. 플로렌스 역에서 메트로를 타고서 파블로바 역에 내린 후 근처에 있는 차이니즈 레스토랑으로 가서 늦은 저녁 식사를 한 후 호텔에 도착해 길었던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합니다.

체코(Czech) 2017.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