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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제6편 - 마이크로 버스를 타고 박더풀(Bhaktapur) 구경을 다녀오다

2016년 5월 9일 토요일 네팔 카트만두 여행 6일차입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네팔 공휴일입니다. 한국과는 달리 이 곳 네팔은 일요일부터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체계를 갖고 있어요. 일행들은 다른 스케쥴이 있다고 하기에 저 혼자서 대중 교통을 이용해 박더풀 지역을 구경하고 오기로 하고 외출 준비를 다 해가지고 아침 6시 30분경에 호텔 레스토랑으로 내려갑니다. 아침 식사가 6시 30분부터 가능하다 했는데도 아직 뷔페 코너에는 준비가 안되어 있는터라 과일과 찌아만으로 가볍게 아침 식사를 합니다. 가벼운 아침 식사 후 6시 40분경 호텔을 나서서 도보로 라트나 파크(Ratna Park)로 이동합니다. 박더풀로 가는 마이크로 버스를 타려는 거예요. 미국 대사관옆 칸티패스(Kanti Path) 도로상에는 여..

[네팔] 제5편 - 트리부반대학교 본부 회의가 취소되어 호텔에서 하루를 보내다

2016년 4월 8일 금요일 네팔 카트만두 여행 5일차입니다. 오늘은 오후 1시에 트리부반대학교 본부 관계자들(Vice Chancellor 포함)과의 회의가 잡혀있고, 오후 4시 30분 부터는 호텔에서 카트만두대학교 관계자들과의 인터뷰가 잡혀있는 날이예요. 오전 8시에 일행들과 호텔 레스토랑에서 만나 느긋하게 아침 식사를 하면서 오늘 일정에 대한 논의를 하다보니 오전 10시가 되어가네요. 객실에서 트리부반대학교 관계자들에게 드릴려고 갖고 온 선물들도 챙기고 풀어 헤쳐놓은 가방도 정리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객실 전화벨이 울리네요. 일행으로 부터 트리부반대학교 관계자 회의가 오후 2시 30분으로 연기가 되었다는 내용이네요. 아마 트리부반대학교 부총장이 많이 바쁜 모양인가 봅니다. ㅎㅎ 낮 12시경에 호텔..

[네팔] 제4편 - 네팔 군인들의 말 축제 휴일이라 시내 구경을 하고 맛사지를 받다

2016년 4월 7일 목요일, 네팔 카트만두 여행 4일차입니다. 오늘은 네팔 군인들의 승마 페스티벌이 펼쳐지는 고레 차트라(Ghode Jatra) 라는 축제일이더군요. 따라서 당초 계획되었던 통합학교 방문 업무가 취소되어 일정상의 여유가 생겼어요. 네팔 사람들은 1년 365일 중에 축제(Jatra)가 366일 있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을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축제가 자주 있는 편이예요. 축제일이라 해서 모두 공휴일은 아니구요, 특별한 축제를 제외하고는 정상적인 업무를 하면서 축제를 즐기는 편이랍니다. 오전 8시에 레스토랑에서 일행과 만나 느긋하게 아침식사를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오전 10시나 되어서야 식사를 마치게 되었네요. 공식적인 행사는 취소되었다 할지라도 호텔 객실에서 시간을 보내기에..

[네팔] 제3편 - 카트만두에서 1시간 떨어진 둘리켈에 있는 카트만두대학교를 방문하다

2016년 4월 6일 수요일, 네팔 카트만두 여행 3일차입니다. 오늘은 카트만두에서 1시간 떨어진 둘리켈(Dhulikhel)에 위치한 카트만두대학교를 방문해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협의회를 하기로 일정이 잡혀있어요. 카트만두대학교에서 오전 8시까지 차량을 호텔에 보내준다고 한 터라 별도로 택시를 잡을 필요가 없어 홀가분 하네요. 만약 택시를 타고 다녀온다면 왕복 요금에다 몇 시간 기다리는 시간까지 고려해서 요금을 네고해야 하거든요. 아마도 3~4천루피(3~4만원 정도) 이상이 될거예요. 오전 7시경에 일행들과 레스토랑에서 만나 아침 식사를 하게 되었어요. 이 곳 네팔 카트만두에서는 아침이면 항상 네팔 밀크티 찌아가 생각나는터라 오늘은 찌아나 가볍..

[네팔] 제2편 - 트리부반대학교 사노티미 캠퍼스를 방문하고 ICT 간담회를 가지다

2016년 4월 5일 화요일, 네팔 카트만두 여행 2일차입니다. 휴대폰 알람을 오전 7시 30분으로 맞춰놓고 어젯밤에 잠이 들었으나 새벽 5시 반경(한국 시각으로는 아침 8시 45분경)에 저절로 눈이 뜨이더군요. 아직도 창밖은 어두 컴컴한 터라 이리 저리 뒤척이다가 다시 잠이 들었네요. 오전 7시 반경에 알람 소리에 다시 잠에서 깨어 샤워를 하고서 1층 레스토랑으로 아침 식사를 하러 갑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서도 호텔 로비에 앉아서 거의 1시간 이상 트리부반대학교 특수교육학과 대학원 및 학부과정 설립과 관련한 이번 방문 일정에 대한 협의를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오전 11시경 이 곳 카트만두에 파견 근무중인 직원이 렌트 차량을 타고서 호텔 입구에 도착하네요. 트리부반대학교 사노티미 캠퍼스에 함께 방문할..

[네팔] 제1편 - 매연과 먼지로 가득한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하다

2016년 4월 4일 월요일, 네팔 카트만두 여행 1일차입니다. 4월 4일부터 12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2014년 8월에 처음 네팔을 방문한 이래로 거의 6개월마다 방문을 하고 있다보니 네팔이라는 나라가 주는 신비감은 줄어들 법도 한데 그렇지가 않네요. 어젯 밤에도 여행 가방을 꾸리느라 자정이 넘어서까지 부산을 떨다가 겨우 잠자리에 들었는데... 아침 7시에 맞춰놓은 휴대폰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이 저절로 뜨이네요. 창원시외버스터미널 맞은 편에 있는 세인공항리무진 정류장에서 오전 8시 8분에 도착하는 공항버스를 타려고 해요. 어젯밤에 가져갈건지 말건지 미처 결정하지 못한 옷가지들 몇 개는 과감히 빼내고서 캐리어 지퍼를 닫아버렸어요. 집사람은 그냥 챙겨가라..

[여행정보] 홍콩익스프레스 가는 티켓사면 리턴티켓 공짜 이벤트

홍콩익스프레스 항공(http://hkexpress.com)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시작하려고 하네요. 가는 티켓을 사게되면 리턴 티켓을 공짜로 제공하는 특별 행사를 준비중에 있으니 홍콩에 다녀오시거나, 홍콩을 기준으로 미카오나 중국 심천 등을 여행 다녀오실 계획이 있는 분들은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자세한 내용은 홍콩익스프레스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네팔] 카트만두에서의 처음 3박을 Aryatara Kathmandu Hotel로 예약하다

2016년 3월 28일 월요일, 이번 7박 9일간의 네팔 여행에 있어 카트만두에서의 처음 3박을 아고다(http://agoda.com) 호텔예약 사이트에서 Aryatara Kathmandu Hotel로 예약했어요. 아고다에서는 호텔이 3.5성급으로 분류되어 있으며(3성급 보다는 격이 조금 높아보임) 타멜의 가든 오브 드림스(Garden of Dreams)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요. 객실 수는 22개 정도로 작은 규모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마룻바닥 구조이고 이용자들의 후기가 좋은 편인데다가 조식 포함해 1박당 4만원 정도(세금과 봉사료 포함)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우선 3박을 지내보고 괜찮으면 나머지 4박을 현지에서 직접 가격 딜을 하거나 아니면 온라인으로 추가 예약할 예정이예요. 아무쪼록 가격..

[베트남] 제4편(마지막편) - 벤탄시장과 사이공스퀘어에서 쇼핑을 하고 베트남 항공편으로 귀국하다

2016년 2월 18일 목요일 베트남 호치민 여행 4일차 마지막날입니다. 오늘은 학회 일정상 마지막 날로써 호치민 근교의 업체를 방문하는 테크니컬 투어 프로그램과 학회 행사를 끝마치는 클로징 만찬이 로컬 레스토랑에서 있을 예정인데... 함께 온 학생이 두 행사 모두 참석하기에 부담스러워 하는터라 모든 일정을 포기하고 대신에 귀국 선물을 사기 위해 벤탄 시장과 사이공 스퀘어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마친 후 객실에서 캐리어를 정리하면서 휴식을 취한 후 오전 11시 반경에 체크아웃을 하고서 모든 짐들을 호텔 컨시어지에 맡깁니다. 나중에 밤 9시경에 짐들을 찾으러 와서 호텔 입구에서 택시를 타고서 공항으로 갈거예요.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하고 있어요] [낮 시간대에..

[네팔] 카트만두 시내를 대중 교통으로 다니기 위해 사자(Sajha) 버스 노선도를 익히다

지금까지 카트만두를 네 번 방문했는데 공항, 호텔 및 시내를 이동하기 위해 매번 택시를 이용해 왔는데 이번 다섯 번째 방문에서는 과감히 카트만두 시내 버스를 돌아다니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려고 합니다. 현지인들은 주로 툭툭이나 미니 버스를 많이 타고 다니던데... 가끔 출퇴근 시간에 지켜보면 정말로 콩나물 시루같이 빼곡히 타고 다니더군요. 심지어 버스 지붕에도 사람들이 타고 다니는 정도로 위험해 보이기도 하구요. 그러다 보니 그 동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주로 택시만 이용해 왔네요. 시간 여유가 있음에도 매번 택시를 타고 왕복 1,000루피 전후로 내는 요금도 부담스럽기도 하고, 이제 어느 정도 시내 이동시에 대중 교통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겠다 생각이 들던 차에 인터넷 조사를 해보니 카트만두 시..

[네팔] 2016년 4월에 7박 9일 일정으로 카트만두에 다녀올 항공권을 구입하다

2016년 3월 8일 화요일, 4월 4일부터 12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네팔 카트만두에 다녀오기 위해 부산-인천국제공항(환승)-카트만두 왕복 티켓을 구입했어요. 지난 1월에 타이항공편으로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학기중이라 일정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한항공편으로 다녀오게 되었어요. 금년 3월부터 대한항공 편이 인천-카트만두 구간을 증편 운항하게 되고 출도착 시각도 예전에 비해 훨씬 좋은 방향으로 변경이 되었어요. 여행 비수기로 접어들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인천-카트만두 구간의 대한항공 요금은 좀 비싼 편이네요. 하지만 다른 경유 항공사에 비해 이동에 따른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터라 이번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답니다. 이번 카트만두 방문 일정은 다음과 같은데 현지 사정에 따라 약간 변동될 가능성이 있어요.

[베트남] 제3편 - 학회 참석 후 호텔에서 맛사지를 받고 로컬 씨푸드 레스토랑에 가다

2016년 2월 17일 수요일 베트남 호치민 여행 3일차입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식 뷔페로 식사를 한 후 함께 온 학생과 함께 롯데 레전드 호텔로 이동합니다.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포스터 논문 발표를 한 후 학회에서 주는 중식 쿠폰으로 호텔 레스토랑에서 뷔페 점심식사를 했어요. 오후에는 다른 참가자들이 발표하는 논문들 중에서 연구 관심 분야의 논문들을 경청하면서 새로운 연구 분야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공식적인 학회 행사가 끝나고 나서 오후 늦게 벤탄 시장으로 걸어가서 환전도 하고 호치민에 올 때마다 찾게 되는 로컬 씨푸드 레스토랑까지 천천히 주변을 구경하며 걸어가 다양한 해산물로 푸짐하게 저녁 식사를 한 후 택시를 타고서 호텔에 돌아왔어요.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조식 뷔페 식..

[베트남] 제2편 - 현지 젊은이들의 문화 공간을 둘러보고 로컬 비비큐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다

2016년 2월 16일 화요일 베트남 호치민 여행 2일차입니다. 오전 8시 반경에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조식 쿠폰을 가지고 1층 레스토랑으로 갑니다. 그리 음식 종류는 많지는 않으나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쌀국수랑 계란 요리 그리고 몇가지 로컬 음식들과 소박하나마 과일이 있어 제 경우엔 아침 식사에 무리가 없더군요. [언제부터인가 여행 중에는 과식하지 않도록 과일들로 먼저 배를 채우는 습관이 생긴거 같아요] 호텔 객실에 놓여있는 호텔 맛사지 가격표를 보니 상당히 저렴한 편이더군요. 발과 바디 맛사지가 70분에 25만동인데 호텔 숙박객은 15% 할인을 해주는 터라 21만 5천동... 1만원 조금 넘는 가격이라 출국하기 전까지 시간내서 두어번 맛사지를 받으리라 생각합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맛사지 요금표입..

[베트남] 제1편 - 베트남항공 비즈니스석을 타고 호치민에 도착해 블루 다이아몬드 호텔에 체크인 하다

2016년 2월 15일 월요일 베트남 호치민 여행 1일차입니다. 오늘부터 18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 논문 발표차 다녀오게 되었는데 여기서는 앞으로 호치민 여행다녀오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현지 학술 활동에 대한 부분을 상당부분 제외하고 호치민의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즐길거리를 중심으로 여행 일기를 올려 드리고자 합니다. 아침 8시 40분에 마산역을 출발해 창원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에는 8시 48분에 도착하는 세인공항리무진을 타려고 8시 40분경 버스 정류장에 도착해 기다립니다. 집사람이 평소처럼 집에서 부터 이 곳까지 태워다 주니 저는 편하더군요. 예전에는 3박 5일 정도 여행 일정이면 승용차를 몰고 김해국제공항 장기주차장에 주차를 했지만 겨울 성수기에 수많은 여행객..

[네팔] 제11편(마지막편) - 파탄 더르바르 주변을 둘러보고 타이 항공편으로 귀국하다

2016년 1월 6일 수요일 네팔 여행 10일차 마지막날입니다. 오늘은 오후 1시 55분 타이 항공편으로 카트만두를 떠나 방콕을 경유해 귀국하는 날이예요. 한국 부산에는 내일 오전 7시경에 도착할거예요. 아침 8시경에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한 후 예전 왕궁이 있었던 카트만두 더르바르 방향으로 산보를 나섭니다. 1시간 반 정도 카트만두 더르바르 모습과 아침부터 물건을 팔기위해 분주한 노점 상인들을 지켜보면서 현지인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둘러본 뒤 호텔로 돌아옵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 식사입니다] [귀국 짐을 모두 정리해 놓았어요. 캐리어 하나를 다른 캐리어 속에 넣어놓은 모습이예요] [호텔을 출발해 카트만두 더르바르까지 왕궁과 사원들 그리고 재래 시장을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이예요]..

[네팔] 제10편 - 트리부반대학교 ICT 센터 관계자들과 한국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다

2016년 1월 5일 화요일 네팔 여행 9일차입니다. 오늘 오후 5시 반에 ICT 협의회 행사가 있어요. 거창한 행사라기 보다는 트리부반대학교 풀촉캠퍼스 ICT센터에서 근무하는 교수들과 직원들 중에서 우리 사업단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도움을 주고 있는 교수 3명과 직원 3명, 그리고 우리 사업단 가족 5명이 함께 모여 그 동안 협조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조 부탁한다는 의미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할 예정이예요. 식사 장소는 모두가 가까운 한국 맛(Korean Taste) 레스토랑... 후라이드와 양념 치킨을 어제 저녁 식사 마칠 즈음 사장님께 특별히 부탁해 놓았어요. 치킨을 먹은 후 개인별 식사는 필요하신 분들만 주문해 먹기로 한거예요. 오전에는 신규 파견직원이 다른 두 샘들과 함께 은행 계..

[네팔] 제9편 - KC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로 식사를 한 후 트리부반 공항에 일행 마중을 나가다

2016년 1월 4일 월요일 네팔 여행 8일차입니다. 오늘은 한국에서 사업단장과 함께 최근에 채용된 신규 네팔 파견직원이 대한항공편으로 카트만두에 도착하는 날이예요. 현재 파견중인 여직원이 개인 사유로 2월초에 그만두게 되는터라 새로이 채용 절차를 거쳐 선발된 분이 이 곳 카트만두에서 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일단 처음 한달간은 기존 프로젝트 매니저로부터 업무 인수 인계를 받는 일을 하게 될거예요. 오늘의 공식적인 일정은 별게없고 공항에 나가서 이 두 분을 만나 호텔까지 동행한 후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하면서 같이 저녁식사나 할까 합니다. 이 두 분의 픽업은 제 역할이 아니라 현재 파견나와 계신 두 직원샘 분들이 하셔야 하는 일인데... 이들 직원샘들은 오전에 렌트 차량으로 우체국에 도착한 ..

[네팔] 제8편 - 트리부반 대학교 사노티미 캠퍼스와 풀촉 캠퍼스를 방문하다

2016년 1월 3일 일요일 네팔 여행 7일차입니다. 한국은 일요일이 휴일이지만 이 곳 네팔은 토요일이 휴일인 터라 일요일은 한 주가 시작되는 날이예요. 지난 년말과 년초에 일정에 여유가 있어 2박 3일 일정으로 포카라에 다녀온 터라 그러다 보니 공식적인 제 출장 일정들이 오늘 많이 몰려 잡히게 되었어요. 어젯밤 비록 맥주였지만 좀 과음한터라 아침 8시경 기상해 씻고 정리한 다음 아침 9시경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침식사를 합니다. 메뉴 상에서 500~600루피 가격대의 아침 메뉴를 고를 수 있어 좋네요. 오전에 네팔의 유일한 국립대학인 트리부반대학교 사노티미캠퍼스를 방문해 캠퍼스장을 만나 특수교육학과 학부과정 설립에 따른 컴퓨터실과 오피스에 ICT 인프라 구축 진행 상황을 둘러보기로 되어 있고, 오..

[네팔] 제7편 - 예띠 항공편으로 포카라를 떠나 카트만두에 도착하다

2016년 1월 2일 토요일, 네팔 여행 6일차입니다. 호텔 맞은 편 로컬 레스토랑에서 아침겸 점심 식사를 한 후 호텔에서 샤워 후 짐을 챙겨들고 12시 반에 체크아웃을 합니다. 이틀치 숙박비로 3,000루피를 지불했구요. 2시45분 비행기라 2시간이나 여유가 있어 포카라 공항까지 천천히 걸어가기로 합니다. 구글 맵에서는 도보 1시간 거리로 나오네요. 가벼운 백팩 하나 맨 터라 걸어가는 게 오히려 좋을 듯 하기도 했구요. 포카라에 사는 현지인들의 생활 모습과 어디에서나 바라 보이는 히말라야 설산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천천히 걸었는데도 1시간 정도 걸리네요. 포카라 공항은 자그마한 시골의 시외버스 터미널 같은 곳이라 너무 한산하답니다. 항공사 별로 한칸씩 마련된 부스에는 직원도 안보입니다. 공항 밖으로 나와..

[네팔] 제6편 - 포카라 페와 호수내 바라히 사원에서 히말라야 설경을 구경하다

2016년 1월 2일 토요일 네팔 여행 6일차입니다. 당초 계획상으로는 포카라 버스터미널로 가서 아침 7시에 출발하는 카트만두행 여행자 버스를 타야하는 상황인데 버스 티켓 포기하고 오후 2시 45분 비행기를 타고 가기로 계획을 변경했어요. 엊그제 버스로 14시간 걸려 포카라에 도착했다는 얘기에 집사람이 포카라에서 카트만두행 편도 비행기표 얼마냐 묻더군요. 125달러라 했더니... 왕재수...ㅎㅎ 자기가 끊어줄테니 다시 개고생하지말고 편안히 이동하라 하네요. 제가 경비 부족해서 왕복 1,500루피(15,000원) 버스 티켓 끊어왔다고 했걸랑요. 카트만두로 돌아갈 때도 버스를 탈거라고 했더니 바로 효과가 있네요^^ 아침 6시 30분경에 호텔을 나서서 아침 산보를 나섭니다. 7시가 되어 페와 호수 가운데 작은..

[네팔] 제5편 - 사랑콧에 올라 히말라야 설경을 구경하며 새해를 맞이하다

2016년 1월 1일 금요일 네팔 여행 5일차입니다. 어제 14시간 걸려 도착한 포카라에서 아침 6시경 눈이 떠지네요. 한국과는 3시간 15분 시차가 늦어 아침 9시가 넘은 시각이니 당연히 일어나야 할 시각이네요. 새해 일출을 봐야 한다는 생각에 호텔을 나서니 거의 날이 밝아오고 있네요. 아무래도 새해 첫날 일출 구경은 포기해야 할 것 같고, 대신에 히말라야 설경을 파노라마로 구경할 수 있는 사랑콧(Sarangkot) 봉우리에 올라 히말라야 정기를 받자는 생각이 들어 혼자 트래킹을 출발합니다. 내가 이곳 포카라에 세 번째 오지만 예전 두 번은 택시를 타고 뷰포인트에 올라가 거기서 30분 정도만 걸어 사랑콧 봉우리에 올랐는데... 이번에는 트래킹을 할 계획으로 온 터라 무작정 걸어 올라가기로 한거예요. 아..

[네팔] 제4편 - 카트만두에서 포카라까지 여행자 버스로 14시간 걸려 도착하다

12월 31일 목요일 네팔 여행 4일차입니다. 오늘은 오전 7시에 카트만두를 출발해 포카라(Pokhara) 가는 여행자 버스를 타야하는 터라 아침 5시 30분경 기상해 준비하고서 6시경에 호텔 체크아웃을 합니다. 6시 반까지 여행자 버스를 타는 곳까지 와야한다고 티켓상에 적혀있는 터라 조금 서둘러 도착해 버스 출발을 기다리려고 하는 거예요. 어제 프론트 데스크에 얘기해서 1월 2일에 포카라에서 카트만두로 돌아오면 다시 이 곳 로얄 펭귄 부티크 호텔&스파2에 4박을 더 지내고 싶다고 얘기를 해놓았으며 선급금으로 4,000루피를 내고 영수증을 받아놓았어요. 그래서 가벼운 백팩만 메고 큰 캐리어는 호텔에다 맡겨놓았어요. 레스토랑에 가서 아침 식사를 요청했는데 준비가 늦어지는 것 같네요. 테이블에 앉아 아침 식..

[네팔] 제3편 - 포카라로 가는 버스 티켓을 끊고 가든 오브 드림스를 구경하다

12월 30일 수요일, 네팔 여행 3일차입니다. 오늘 12월 30일은 네팔 달력으로 신년 새해인 터라 휴일이라고 하네요. 그러다 보니 공식적인 업무가 불가능한 상황이 되어버려 당초 오늘 계획한 일을 1월 초로 연기하고 오늘은 시간 여유를 가지고서 타멜 거리를 구경하기로 합니다. 네팔은 워낙 공휴일이 많다보니 제대로 체크해 두지 않으면 이런 상황이 빚어지네요. 오전 9시경에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하러 레스토랑으로 갑니다. 여행 비수기라 그런지 레스토랑에는 손님들이 없고 저 혼자 뿐이네요. 아침 식사 후에 객실에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이 곳 호텔 주변을 구경하러 나섭니다. 근처에 축제 라는 한인 운영 레스토랑과 게스트하우스가 있고, 유명한 에베레스트 스테이크 하우스가 있다고 하기에....

[인도네시아] 제7편(마지막편) - 자카르타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보내고 밤 늦은 시각 귀국 항공편을 타다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인도네시아 여행 7일차 마지막날입니다. 오늘은 오전에 자카르타에 있는 한 대학을 방문하기로 되어있고 오후에는 협력 업체를 방문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현지 사정상 오전 일정이 취소되어 오전에는 여유가 생겨 호텔 근처 시내 구경을 하고 호텔 바로 옆 빠사라야(Pasaraya) 쇼핑몰에서 귀국 쇼핑을 했어요. [호텔 바로 옆에 있는 빠사라야 쇼핑 센터에 왔어요] [호텔 숙박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햄버거 세트로 아침 식사를 대신합니다] [도보로 호텔 근처를 천천히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고 있어요] [어젯밤 1박을 한 암바라(Ambhara) 호텔입니다. 호텔에서 육교를 건너면 바로 빠사라야 쇼핑 센터입니다] [빠사라야 쇼핑 센터 바로 옆에는 블록 엠 스퀘어(Block M Sq..

[인도네시아] 제6편 - UPI 대학 방문 후 반둥역에서 기차를 타고 자카르타로 이동하다

2015년 11월 26일 목요일, 인도네시아 여행 6일차입니다. 오늘은 오전에 빠순단대학교 재단 관계자 분들과의 미팅을 가졌고 오후에는 인도네시아 교육대학교 UPI(Universiti Pendidikan Indonesia)를 방문해 미팅을 가진 후 저녁 7시 반경에 반둥역에서 기차를 타고 자카르타에 도착했어요. [빠순단대학교 재단 관계자와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 중입니다] [일행과 호텔에서 맛사지나 받으려고 했는데 테라피스트를 오래 기다려야 해서 포기합니다] [호텔 체크아웃 후 가방을 컨시어지에 맡겨놓고 근처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를 합니다] [반둥에 있는 교육대학교 UPI(Universiti Pendidikan Indonesia)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졌어요] [저녁 7시 25분에 반둥을 ..

[인도네시아] 제5편 - 컨퍼런스 클로징 행사 참석 후 현지 학생들과 쇼핑센터를 방문하다

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인도네시아 여행 5일차입니다. 오전에 글로벌 교육평등 컨퍼런스 클로징 행사가 있어 참석한 다음 오후에는 대부분 참가자들이 귀국을 위해 자카르타를 떠날거라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눌거예요. 내일 오전에 이 곳 반둥에 있는 다른 대학을 방문 일정이 잡혀있어 나는 하루를 더 보내기로 되어있어요.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하고 있어요] [이번 컨퍼런스 행사에서 친하게 만난 분들과 인증서를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어요] [이번 행사 개최의 주도적 역할을 하신 인도네시아 빠순단대학교 관계자 분들입니다] [빠순단대학교 기숙사와 본관 건물을 둘러보고 있어요] [땅바닥에 퍼질고 앉아 공부를 하고 있는 빠순단대학교 학생들입니다] 공식적인 글로벌 교육평등 컨퍼런스 행사를 끝마친 후 ..

[인도네시아] 제4편 - 글로벌 교육평등 컨퍼런스에 참가해 발표를 하고 바자회 이벤트에 참가하다

2015년 11월 24일 화요일, 인도네시아 여행 4일차입니다. 오늘은 세계 여려나라에서 온 글로벌 교육평등 컨퍼런스 참가자들이 각자 준비해 온 발표 자료들을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나누어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거예요. 스케쥴 상으로는 제 발표는 점심 식사 후 오후 첫 세션으로 되어있네요. UBT(Ubiquitous based Test) Experiences on Engineering Education [바나나 인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식사를 하고 있어요] [공식적인 글로벌 교육평등 컨퍼런스 오프닝 행사를 진행중이예요] [이번 행사와 관련해 지역 언론사의 취재가 이어지네요. 인터뷰 하고 계신 분이 빠순단대학교 에디 총장입니다] [대형 현수막 앞에서 빠순단대학교 행사보조 학생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어요] [..

[인도네시아] 제3편 - 땅꾸반 파라후 화산을 다녀온 다음 앙크룽 공연을 관람하다

2015년 11월 23일 월요일, 인도네시아 여행 3일차입니다. 어제 오후 반둥에 도착해 빠순단대학교 정문 바로 왼쪽에 자리잡고 있는 바나나 인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냈어요. 예전에 여러차례 이 곳 바나나 인 호텔에서 묵은 적이 있어 친숙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더군요.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한 후 호텔 로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으니 이번 글로벌 교육평등 컨퍼런스에 참석한 베트남 분들이 모여 화산 투어 얘기를 하고 있더군요. 빠순단대학교에서 제공하는 차량을 이용해 오전에 땅꾸반 파라후 화산 투어를 다녀오려 한다기에 제가 예전에 다녀온 경험이 있다 하면서 가이드 역할을 자청하고서 함께 다녀오기로 합니다. 오늘 오후부터 컨퍼런스 공식 일정이 시작되는 터라 오전에 딱히 할 일도 없었거든요. 빠순단대..

[말레이시아] 제10편(마지막편) - 부킷 빈탕에서 쇼핑을 한 후 맛사지를 받고 귀국길에 오르다

2016년 1월 24일 일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7일차 마지막날입니다. 오전 9시경에 호텔을 나서서 도보로 쿠알라룸푸르 시내 명소들을 둘러본 후 학생들과의 약속 시각인 11시 반에 맞추어 호텔에 돌아왔어요. 학생들에게 잠시 기다리라고 한 후에 급히 샤워를 하고서 옷을 갈아입은 후 호텔 체크아웃을 합니다.. 오늘 밤 자정이 넘어 귀국 비행기를 타게 될거라 홀가분하게 시내 구경 및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캐리어를 비롯한 짐이 될 만한 가방들은 모두 호텔 컨시어지에 맡겼어요. 아직 아침 식사를 하지 않은터라 천천히 걸어 KL센트랄에 도착한 다음 근처 치킨 전문 로컬 레스토랑에 들립니다.낮 12시가 되었으니 점심인 셈이예요. 아침겸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나니 오후 1시가 되어 가더군요. 일부 학생들은 시내 명소를 구..

[말레이시아] 제9편 - 호텔을 출발해 도보로 쿠알라룸푸르 시내 명소들을 둘러보다

2016년 1월 24일 일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7일차 마지막날입니다. 오늘은 전일정 쿠알라룸푸르 시내 문화탐방을 한 후에 밤 늦은 시각에 KLIA2 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에어아시아 항공편으로 귀국하게 될 예정입니다. 부산 김해국제공항에는 내일 아침에 도착하게 되는 거구요, 인도네시아 학생들은 내일 아침에 자카르타로 가는 에어아시아 항공편을 타게 될 거예요. 오늘 하루 일정은 자유일정으로 주어진 만큼 학생들의 기상 여부와 상관없이 오전 9시경에 나 혼자서 쿠알라룸푸르 시내 구경을 위해 호텔을 나섭니다. 호텔에서 가까운 곳에 오래된 쿠알라룸푸르 철도역이 있고, 그 근처에 국립모스크, 거기서 조금 더 걸어가면 메르데카 광장, 그리고 근처에 센트럴마켓과 차이나타운이 있는터라 충분히 도보로 구경할 수 있는 동선이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