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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제10편 - 상아 템플을 구경하고 현지 학생의 집에 초대받아 방문을 하다

2016년 8월 6일 토요일 네팔 여행 9일차입니다. 수리아비나약의 자그마한 카페에서 차우면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있는 중에 근처에 사는 라디카 학생한테서 전화가 오기에 내가 있는 위치를 알려주고서 10여분 뒤에 만나게 되었어요. 아까 내가 메시지를 보냈다고 하니 그 때는 휴대폰 상태가 안좋았다고 한다. 그리고 함께 온 일행이 있다. 뿔리마 라는 여동생이라고 하더군요. 오늘 제게 두 사람이 세계 최대의 시바 동상이 있는 상아 탬플을 구경시켜 주려고 한다네요. 점심 식사를 대접하려니 이미 집에서 간단히 먹고 나온터라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제가 점심 식사를 마칠 동안에 음료수만 한 병씩 시켜서 마시며 얘기를 나눕니다. 잠시 후 두 명의 학생들과 함께 버스 정류장에서 상아 탬플로 가는 버스를 탑니다. 승객들..

[네팔] 제9편 - 로컬 버스를 타고가서 수리아비나약 마을을 구경하다

2016년 8월 6일 토요일 네팔 여행 9일차입니다. 일요일부터 한 주가 시작되는 터라 오늘은 네팔의 공휴일이랍니다. 이번 네팔 방문에서의 공식적인 일정은 내일 오후에 있을 ICT 협의회만 남았어요. 느지막히 아침 9시경에 레스토랑에서 망고와 찌아로 아침 식사를 합니다. 레스토랑에서 서빙을 하는 바부람 이라는 직원이 오늘도 제게 과잉 친절을 보이네요. 테이블에 앉으면 마실거 주문 받아가고 망고도 몇개 잘라 가지고 올까 물어보고, 계란 요리는 어떻게 해 줄까 묻고 쥬스나 찌아 더 필요하지 않나 등등... 다른 사람들에게도 친절을 보여주지만 제겐 친구라 부르면서 특별히 대하는 것 같더군요. 그러다 보니 거의 매일 100루피 짜리 하나씩은 챙겨가 몰래 팁으로 주고 있어요. 오늘은 파견 직원 샘들도 집에서 빨래..

[네팔] 제8편 - 기초 한국어 및 ICT 교육을 마치고 수료식 행사를 가지다

2016년 8월 5일 금요일, 네팔 여행 8일차입니다. 오늘은 기초 한국어 및 ICT 교육 마지막 날입니다. 가볍게 아침 식사를 한 다음 오전 10시경에 택시를 타고서 사노티미캠퍼스로 이동합니다. 택시 요금은 700루피입니다. 타멜에서 사노티미캠퍼스까지 택시 기준 요금이 거의 700루피에 형성되고 있어요. 낮 12시부터 교육이 시작되지만 학생들이 오전 11시경 부터 모여들더군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교육을 하고자 11시 30분 경부터 한국어 교육을 시작합니다. 어제 기초 ICT 교육은 학생들이 프로젝트 발표까지 끝낸터라 오늘은 한국어 교육만 실시 했어요. 낮 12시 40분경에 마지막 수업을 끝내고 나니 감개 무량하더군요. 5일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신규 파견 직원과 함께 학생들에게 기초 한국어와 ICT..

[네팔] 제7편 - 축제에서 양념치킨을 먹고 야크 레스토랑에서 뚱바를 마시다

2016년 8월 4일 목요일, 네팔 여행 7일차입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오전 8시경에 호텔 레스토랑에 가서 가벼운 아침 식사를 합니다. 매일 아침에 직원이 원하는 갯수의 망고를 잘라 갖다주는 터라 망고는 원없이 먹고 있답니다. 아침 식사 후에 객실에서 교육 자료 준비를 하다가 100루피 팁을 올려놓고 객실을 나섭니다. 직원 샘들이 호텔 프론트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다고 연락이 왔거든요. 오늘은 이 곳 카트만두에 가족들과 함께 거주하고 계시는 직원 샘의 차를 타게 되네요. 사노티미 캠퍼스에 가서 오전 11시에 캠퍼스장을 함께 만나기로 약속되어 있거든요. 사노티미 캠퍼스에 도착해 다른 직원 샘들에게 교육 준비를 시켜놓고 캠퍼스장을 만났어요. 오늘은 교육을 받는 학생들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하기로 되어 있는터라..

[네팔] 제6편 - 3일차 교육을 마치고 현지인의 집에 초대를 받아 방문하다

2016년 8월 3일 수요일, 네팔 여행 6일차입니다. 오늘은 기초 한국어 및 ICT 교육 3일차를 진행하게 됩니다. 호텔 레스토랑에서 과일과 찌아로 가볍게 아침을 해결하고서 제가 맡은 교육의 보충 자료를 만듭니다. 오전 10시 20분경 파견 직원샘들을 호텔에서 만나 함께 택시를 타고 사노티미 캠퍼스로 출발합니다. 11시 조금 넘어서 사노티미캠퍼스에 도착했으며 택시비로 50루피 팁 포함해 750루피를 지불했어요. 통역을 맡고있는 프렘 구릉씨가 현지 과자와 도넛을 준비해 오셨네요. 너무 달아서 많이 먹을 수가 없더군요. 어제 학생들과 얘기를 나눠 오늘부터는 낮 12시부터 수업을 진행하기로 되어있어요. 1시간 한국어 수업을 진행한 후에 기초 ICT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에 다른 파견 직원샘과 어제 준비한 컵라..

[네팔] 제5편 - 기초 한국어 및 ICT 교육 2일차 일정을 진행하다

2016년 8월 2일 화요일, 네팔 여행 5일차입니다. 오늘은 사노티미캠퍼스에서 기초 한국어 및 ICT 교육 2일차 일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어제 오프닝 행사 및 1일차 교육을 성공적으로 실시한 터라 오늘은 부담이 좀 덜하네요. 호텔 레스토랑에서 아침 식사를 마친 후에 객실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교육이 진행되는 터라 학생들이 교육 시작 즈음해서 몰려드는 터라 일찍 학교에 가더라도 학생들을 만날 수가 없어 한글이나 한국 문화에 대한 얘기를 개별적으로 나눌 수가 없어요. 오전 10시경에 직원 두 명을 만나 배너(현수막) 시안을 만들어 이메일로 주문을 의뢰한 다음 10시 반경에 택시를 타고 사노티미 캠퍼스로 이동합니다. 아침에 차량 정체도 조금 있고해서 오전 11시 20분 경에 도착한 ..

[인도네시아] 제6편(마지막편) - 자카르타를 떠나 베트남 호치민을 경유해 귀국하다

2016년 7월 25일 월요일, 베트남/인도네시아 여행 7일차이자 마지막날입니다. 오늘은 오후 1시 45분 출발하는 베트남 항공편으로 이 곳 자카르타를 떠나 베트남 호치민으로 갈 예정이예요. 호치민에는 오후 5시경에 도착하게 되고 몇 시간을 공항 대기하다가 자정 즈음에 호치민을 떠나 부산 김해국제공항으로 가는 베트남 항공편을 타고서 부산 김해국제공항에는 내일 아침 7시경에 도착할 예정이랍니다. 아침 6시에 잠에서 깨어 침대에서 이리 저리 뒤척이다가 7시경에 호텔 근처 모나스(Monument Nasional, Monas)로 산책을 나섭니다. 모나스는 인도네시아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1960년도에 세워졌으며 높이가 132미터라고 하네요. 탑의 꼭대기에는 횃불 모양의 조각상이 올려져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서..

[인도네시아] 제5편 - 자카르타에 도착해 노천 레스토랑에서 시푸드를 즐기다

2016년 7월 24일 일요일, 베트남/인도네시아 여행 6일차입니다. 오늘은 반둥에서의 모든 여행 일정을 마치고 아침 8시 15분에 반둥역을 출발해 자카르타 감비르역으로 가는 기차를 탈거예요. 매번 인도네시아에 올 때마다 한 번씩은 기차를 탄 터라 이제는 익숙한 교통 수단이 되어 가고 있어요. 제게는 버스를 타고 가는 것보다 기차를 타고 가는게 편하더라구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이구요.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창밖을 보니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있네요. 천천히 여행 가방을 꾸린 다음 세면을 하고서 호텔 레스토랑으로 아침 식사를 하러갑니다. 오전 7시 반경에 객실 침대 머리맡에 10,000루피를 마지막 팁으로 올려놓고 호텔 체크아웃을 합니다. 어코호텔스 바우처 58만 루피 중에서 어제 호텔 스파에서 52만 루..

[인도네시아] 제4편 - 호텔 근처 아울렛을 둘러보고 앙크룽 공연을 관람하다

2016년 7월 23일 토요일, 베트남/인도네시아 여행 5일차입니다. 어제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든 터라 오늘은 아침 6시 이전에 눈이 뜨이네요. 객실 창밖을 보니 하늘이 붉게 물들어 있어 곧 일출이 시작될 조짐이 보이더군요. 하늘에 먹구름이 끼어있어 완전한 일출을 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반둥에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일출이라 느긋하게 변화 무쌍한 하늘의 변화를 구경하고 시간의 흐름을 느끼면서 상쾌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오전 8시경에 호텔 레스토랑으로 내려가 아침 식사를 합니다. 한국에서는 거의 아침을 거르는 편인데 여기 와서는 매일 아침을 빼먹지 않고 먹게 되네요. 그 동안 다이어트를 하느라 거의 매일 1시간씩 땀흘리며 런닝 머신을 뛰곤 했는데... 다시 원상 복귀하는 느낌이 오네요. 오늘은 오후 3시 반..

[인도네시아] 제3편 - 땅꾸반 파라후 화산을 구경하고 사리 아떠(Sari Ater) 온천을 즐기다

2016년 7월 22일 금요일, 베트남/인도네시아 여행 4일차입니다. 오늘은 땅꾸반 파라후 화산 근처에 있는 사리 아떠(Sari Ater) 온천 파크를 방문하려고 합니다. 이 곳 반둥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요. 어제 빠순단대학교에 근무하는 지인이 자신의 승용차와 운전기사를 제공하겠다고 한 터라 예전에 방문한 적이 없는 온천 파크를 다녀오려고 하는 거예요. 당초 택시를 대절해 다녀오려고 생각했는데 차량과 더불어 운전기사를 제공한다니 고맙기만 하네요. 지인도 제게 이렇게 보답할 수 있다는 게 기쁘다고 하네요. 제가 이 분을 한국에 초청한 적도 있고 오랫동안 도움을 드리고 있는 터라...ㅎㅎ 오전 8시 반에 호텔 레스토랑에서 아침식사를 한 다음 가벼운 옷차림으로 외출 준비를 합니다. 오전 9..

[네팔] 제4편 - 사노티미캠퍼스에서 기초 한국어와 ICT 교육을 시작하다

2016년 8월 1일 월요일, 네팔 여행 4일차입니다. 오늘은 오후 1시부터 트리부반대학교 사노티미캠퍼스에서 특수교육학과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기초 한국어 및 ICT 교육을 실시하게 됩니다. 지난 4월에 방문했을 때 학부생들이 한국어를 가르쳐달라고 요청한 터라 이번에 제가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려고 일정을 잡은 거랍니다. 그리고 새로이 파견을 오게 된 직원과 함께 기초 ICT 교육으로 파워포인트와 엑셀을 가르칠 예정인데 아마 주어진 일정 상에서는 파워포인트만 교육하게 될 거 같네요. 오늘부터 5일간 매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하루 3시간의 교육 시간을 쪼개어 기초 한국어와 ICT 교육을 하게 되며 교육 수료자에 대해서는 사노티미 캠퍼스장과 우리 사업단장의 서명이 담긴 수료증을 전달할 예..

[네팔] 제3편 - 트리부반대학교 사노티미 캠퍼스에서 교육 환경을 점검하다

2016년 7월 31일 일요일, 네팔 여행 3일차입니다. 오늘은 일요일이지만 네팔에서는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내일 8월 1일부터 5일까지 트리부반대학교 사노티미캠퍼스에서 특수교육학과 학부생을 대상으로 기초 한국어 및 ICT 교육을 실시하기로 되어 있어, 오늘은 사노티미 캠퍼스를 방문해 교육 장소와 교육 환경을 사전 점검하려고 합니다. 오전 10시에 이 곳 호텔에서 현지 파견 중인 직원들과 만나서 같이 택시를 타고 갈거라 그 때까지 아침 식사를 하고 출발 준비를 합니다. 사노티미캠퍼스에서 만나게 될 분들에게 드릴 선물도 챙깁니다. 하루 일과를 위해 객실을 나설 때에는 항상 머리맡에 100루피짜리 하나를 올려놓는 걸 잊지 않아요. 나중에 돌아왔을 때 깔끔하게 정리된 객실 모습을 그리면서... ..

[인도네시아] 제2편 - 빠순단대학교 지인들을 만나고 쇼핑을 즐기다

2016년 7월 21일 목요일, 베트남/인도네시아 여행 3일차입니다. 오늘은 낮 12시에 빠순단대학교를 방문해 지인들을 만나 점심 식사를 함께 하기로 되어 있어요. 그리고 오후에는 루마모드(Rumah Mode) 팩토리 아울렛에 가서 쇼핑이나 할 예정이랍니다. 오전 8시 경에 1층 호텔 레스토랑으로 내려가 무료로 제공되는 조식 뷔페 식사를 합니다. 천천히 음식들을 즐기며 식사를 한 후 8시 50분경 객실에 돌아와 휴식을 취합니다. 약속 시각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데다가 어제 무리해서 이동한 탓에 피곤하기도 해서... 오전 10시에 호텔 입구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세티아부디 거리로 이동합니다. 택시타고 가는 도중에 제가 늘 환전을 하던 환전소가 보이기에 택시 기사에게 여기서 내려달라고 합니다. 택시비로 3만 ..

[인도네시아] 제1편 - 반둥에 도착해 노보텔 호텔에 체크인을 하다

2016년 7월 20일 수요일, 베트남/인도네시아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오후 1시 50분경 자카르타에 도착해 남들보다 서둘러 이동한 터라 입국 수속을 마치기까지 불과 5분 밖에 안걸렸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하물이 늦게 나온터라 빠른 입국 수속이 큰 도움 안되는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ㅎㅎ 수하물을 찾아 공항을 나서면서 버스 탑승장을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 왼쪽 끝까지 걸어가니 시내로 가는 담리(Damri) 버스를 비롯해 시외곽 여러 도시로 가는 버스 터미널이 있더군요. 오후 2시 30분경에 도착했는데 아쉽게도 반둥의 Cihampelas 까지 가는 Xtrans 마이크로 버스는 1시간 뒤인 3시30분에 있다네요. 버스 요금은 14만루피(14,000원 정도)이구요. 반둥에서 4박 숙박하게 될 노보텔 호텔이..

[베트남] 제3편 - 호치민을 떠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가다

2016년 7월 20일 수요일, 베트남/인도네시아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오늘은 오전 10시에 딴손넛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베트남 항공편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갈거라 늦어도 오전 7시 반경에는 공항으로 가는 택시를 타는 걸로 생각하고 있어요. 6시에 휴대폰 알람 소리에 맞춰 일어나 출발 짐 정리를 해놓고 샤워를 한 다음 6시 50분경 호텔 M층에 있는 레스토랑에 가서 아침 식사를 합니다. 숙박비에 조식 뷔페가 포함되어 있거든요. 평소 아침 식사를 많이 하는 게 아니라서 쌀국수 한 그릇과 열대 과일들로 배를 채웁니다. 계획대로 오전 7시 반경에 캐리어를 끌고 백팩을 메고서 객실을 나섭니다. 침대 머리맡에 1만동 팁 올려놓는 거 잊지 않았구요. 프론트에서 객실 키를 반납하면서 체크아웃을 요청합니다. 숙박..

[베트남] 제2편 - 쌀국수 식사, 쇼핑 그리고 맛사지 3종 세트를 즐기다

2016년 7월 19일 화요일, 베트남/인도네시아 가족여행 1일차입니다. 호치민에 있는 에덴스타 사이공 호텔에 도착해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쌀국수 점심식사, 사이공스퀘어와 벤탄시장에서의 쇼핑 그리고 137 맛사지 이렇게 3종 세트를 즐기기 위해 호텔을 나섭니다. 호텔에서 20분 정도 천천히 걸어 데탐 여행자 거리 근처에 있는 퍼퀸(Pho Quynh) 레스토랑을 찾았어요. 이 곳 근처에서는 쌀국수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지요. 도가니와 여러 부위들이 들어간 쌀국수를 주문하고 사이공 맥주 한 병도 시켰어요. 쌀국수 한그릇 먹고 나니 든든하네요. 쌀국수 한그릇 가격이 65,000동(약 3,200원)이라 현지 시세로 결코 싼게 아니랍니다. 맥주는 15,000동(약 750원)이고, 아이스커피는 18,000동에 가격..

[베트남] 제1편 - 창원을 출발해 호치민의 에덴스타 호텔에 도착하다

2016년 7월 19일 화요일, 베트남/인도네시아 가족여행 1일차입니다. 7월 19일(화)부터 26일(화)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가족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어요. 김해국제공항 출발해 베트남 호치민에서 1박 경유한 후에 다음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가는 베트남항공편을 이용하게 된 터라 오늘은 이 곳 창원을 떠나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하는 게 주된 일정이랍니다. 오전 6시 반경에 아파트 입구에서 택시를 타고서 약 10분 정도 걸려 창원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공항리무진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사간표 상에는 6시 43분에 도착하는 세인공항리무진 버스가 있는데 6시 50분이나 되어 도착합니다. 공항에 갈 때 마다 이용하는 편이지만 보통 5분 이상은 늦었던 거 같아요. 창원병원 맞은편 정류장을 지나 남산시외버..

[네팔] 제2편 - 타멜의 한 작은 이발소에서 100루피짜리 이발을 하다

2016년 7월 30일 토요일, 네팔 여행 2일차입니다. 오늘은 네팔의 휴일입니다. 한국은 일요일이 휴일이지만 네팔은 토요일이 휴일이고 일요일부터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된답니다. 새벽 4시경(한국시각 아침 7시 15분경)부터 잠에서 깨어 이리 저리 뒤척이다 아침 7시에 타멜 거리 산책을 나섭니다. 여기 네팔에서는 이른 아침인 듯 하네요. [아랴타라 카트만두 호텔 입구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깔끔하고 아침 뷔페 식사도 좋아요] [이른 아침 한산한 타멜 거리 모습입니다] 한국을 떠나기 전날 밤 9시경에 집 주면 여러 미용실을 찾아다녔지만 모두 문을 닫았거나 영업 마쳤다는 얘기만 듣고 결국 이발을 하지 못한터라 오늘 이 곳 카트만두에서 처음으로 이발을 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타멜 거리를 걸으면서 이발소가 보이면 ..

[네팔] 제1편 - 창원을 출발해 대한항공편으로 카트만두에 도착하다

2016년 7월 29일 금요일, 네팔 여행 1일차입니다. 오늘 7월 29일(금)부터 8월 9일(화)까지 10박 12일 일정으로 네팔 카트만두에 다녀 올거예요. 7월 19일(화)부터 26일(화)까지 인도네시아 반둥에 여행을 다녀온 후 겨우 이틀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떠나게 되는 장기 여행인지라 주어진 이틀 동안에 최대한 많은 일처리를 해 놓고 떠나려고 정말 바쁘게 보냈네요. 그러다 보니 여행 떠나기 전에 두발 정리를 하겠다는 계획도 수포로 돌아가 버리고, 여행 가방도 제대로 챙기지 못해 새벽 1시 반까지 부랴 부랴 짐 챙기느라 부산을 떨었네요. [트리부반대학교 특수교육학과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ICT 교재 무게가 만만치가 않네요]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시 25분에 출발하는 카트만두행 대한항공편을 탑승해야..

[체코] 프라하에서의 5박 숙박을 아미고 시티 센터 호텔로 예약하다

2016년 7월 12일 화요일, 9월 24일부터 30일까지 5박 7일간 동유럽 체코 여행시에 5박 숙박하게 될 호텔을 고르다가 다소 중심 여행지에서는 거리가 떨어져 있지만 가격 저렴하고 이용객 후기 및 평점이 우수한 아미고 시티 센터(Amigo City Center)로 예약했어요. 침실 두개로 구성된 스위트 객실이 저렴하기에 예약하게 되었지만 아무래도 침실 하나랑 소파 베드가 있는 거실 공간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 객실인거 같네요. 조식 불포함으로 해서 1박당 가격이 8만원 정도입니다. 9월 22일까지 무료 취소가 가능한 터라 나중에 조건이 더 좋은 호텔을 찾게되면 취소를 하려고 합니다. 호텔스닷컴(http://hotels.com) 사이트에서 이용 가능한 7월 할인 쿠폰을 조회해 보니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

체코(Czech) 2016.07.12

[베트남] 호치민에서의 숙박을 4성급 에덴스타 사이공 호텔로 예약하다

2016년 7월 10일 일요일, 이번에 집사람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반둥을 여행함에 있어 베트남 항공편을 이용하는 터라 첫 경유지인 호치민에 7월 19일 오후 1시에 도착해 이튿날 오전 10시에 자카르타로 가게 되어있어요. 그러다 보니 호치민에서 1박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사이공스퀘어에서의 쇼핑, 쌀국수랑 숯불비비큐 식사 그리고 맛사지를 받는 정도의 가벼운 일정을 잡고 있어요. 지금까지 반둥에서의 4박 숙박과 자카르타에서의 1박 숙박은 모두 예약을 마쳤고 호치민에서의 1박 호텔 예약이 숙제로 남아있었는데 어젯밤에 해결을 했어요. 호텔스닷컴(http://hotels.com)에 81,000원에 해당하는 리워드가 있어 이를 이용하게 된 거예요. 10박 이용시에 이의 평균 가격에 해당하는 만큼 제공하..

[체코] 유럽 여행을 다녀오기 위한 인천-프라하 왕복 항공권을 구입하다

2016년 7월 1일 금요일, 그 동안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다녔지만 정작 유럽에는 다녀올 기회가 없었네요. 딸내미가 올해 성공적으로 대학 입학을 하게 되면 내년 쯤에는 집사람과 결혼 20주년 기념으로 그 동안 적립해 놓은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사용해 세계일주 여행을 다녀오면서 유럽을 구경하리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번에 저 혼자서 처음으로 유럽을 다녀올 기회가 생겼네요. 처음으로 떠나는 유럽 여행지는 바로 체코(Czech Republic)의 프라하(Prague) 이랍니다. 여행 첫 단추인 항공권 예약을 서둘렀는데 가격대가 너무 높네요. 9월 24일 인천 출발 프라하 도착 대한항공편, 9월 29일 프라하 출발 30일 인천 도착하는 대한항공편(체코항공에서 공동 운항)으로 예약했어요. 스카이스캐너(http:/..

체코(Czech) 2016.07.01

[네팔] 카트만두에서의 숙박은 아리야타라 카트만두 호텔로 정하다

이번 네팔 카트만두 여행에서는 호텔을 예약하는 고민을 안해도 됩니다. 지난 4월에 카트만두 여행시에 묵었던 아리야타라 카트만두(Aryatara Kathmandu) 호텔에서 이번 여름에 방문하면 특별 가격으로 숙박을 제공하겠다고 연락이 왔어요. 싱글룸(1인)은 1박당 30달러, 트윈 베드룸(2인)은 35달러에... 지난 4월에 매니저에게 팁도 두둑히 챙겨주고 호텔 입구에 있는 한국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제공하고 더불어 매니저가 요청한 대로 호텔스닷컴 사이트와 아고다 사이트에 호텔 이용 후기를 아주 좋게 올려줬거든요. 저랑 매니저가 호텔 프론트에서 같이 찍은 사진과 함께... 호텔스닷컴 사이트에서 아리야타라 카트만두 호텔 객실을 최저가로 예약하는 경우와 비교해 보니 세금과 봉사료 모두 포함해서 1박당 44,5..

[네팔] 여름 성수기에 네팔 카트만두에 다녀오기 위한 항공권 예약을 하다

2016년 6월 16일 목요일, 금년 여름에 네팔 카트만두를 다녀오기 위한 티켓팅을 했어요. 이번 여행 일정은 7월 29일(금)에 출발해 8월 9일(화)에 귀국하는 10박 12일 일정이랍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카트만두로 가는 대한항공편 직항을 예약했는데 성수기라 그런지 많이 비싸네요. 출국하는 날 부산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국제선 연결편 좌석이 없어 할 수 없이 김포공항으로 가서 리무진을 타거나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했어요. 7월말 성수기 시즌이다 보니 국제선 연결편을 이용하려는 여행객들이 많나 봅니다. 그래도 부산에서 김포공항행 국내선 체크인시에 수하물을 카트만두에서 찾는 걸로 하면 되기에 다행이예요. 귀국하는 8월 9일에는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국내선 연결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의 1박을 머큐어 자카르타 사방 호텔로 예약하다

2016년 6월 15일 수요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1박하게 될 호텔을 어코호텔스닷컴 사이트에서 30% 프로모션 가격으로 머큐어 자카르타 사방(Mecure Jakarta Sabang) 호텔로 예약했어요. 제가 지난 해에 자카르타 방문시에 1박을 한 적이 있는 호텔로서 감비르(Gambir) 기차역에서 가까운 편이며, 마찬가지로 모나스(Monument National) 기념탑과 공원에서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여행 일정 중에 24일(일) 오전에 반둥(Bandung)에서 기차를 타고서 자카르타로 이동할 예정이라 감비르 역에서 가까이에 위치해 있으면서 이번에 30% 할인 혜택을 받아 예약할 수 있는 호텔로 예약하게 된 거예요. 2인 조식 포함하고 세금/봉사료까지 합쳐서 64,000원 정도 가격이랍니다...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4박하게 될 노보텔 반둥(Novotel Bandung) 호텔을 예약하다

2016년 6월 15일 수요일, 어코호텔스닷컴(Accorhotels.com) 사이트에서 멤버 호텔들에 대해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기에 이번 인도네시아 가족여행 일정 중에서 반둥(Bandung)에서 4박(7월20일 체크인, 24일 체크아웃)하게 될 노보텔(Novotel) 호텔을 예약했어요. 직접 어코호텔스닷컴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 이베이츠(Ebates.com) 사이트를 통해 방문함으로써 구입 금액의 4%를 캐쉬백으로 돌려 받을 수 있었어요. 세금 봉사료 포함하고 2인 조식 뷔페가 포함된 킹 사이즈 베드룸을 4박에 236,062.78원이네요. 물론 저렴한 가격에 예약하는 대신 환불 불가 상품이예요. 직접 호텔스닷컴(http://hotels.com) 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는 경우와 가격 비교를 해봤어요..

[네팔] 제9편(마지막편) - 바트 바티니에서 쇼핑을 한 후 대한항공 비즈니스석을 타고서 귀국하다

2016년 4월 11일 월요일 네팔 카트만두 여행 8일차 마지막날입니다. 오전에 2시간 넘게 타멜을 벗어나 넉살(Naxal) 근처까지 도보로 시내 구경을 한 후 오전 11시 45분경에 호텔에 도착합니다. 그렇게 땀을 흘린 것은 아니지만 매연과 흙먼지 가득한 시내를 돌아다닌 터라 가장 먼저 샤워를 하고서 옷을 갈아입습니다. 이미 짐을 꾸려놓은 터라 12시 15분 경에 호텔 프론트에서 체크아웃을 합니다. 캐리어는 호텔 컨시어지에 맡겨두고 거의 비어있다 시피 한 백팩을 하나 메고서 호텔을 나섭니다. 오후 1시에 파견 직원 및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만나 점심 식사를 같이 한 후에 근처 바트 바티니에 가서 귀국 쇼핑을 할 예정이라 구입 물품을 담을 용도로 백팩을 메고 가는 거예요. 호텔 근처에서 택시를 타고서 풀촉..

[인도네시아] 여름에 인도네시아로 여행을 다녀 올 항공권을 구입하다

2016년 5월 3일 화요일, 결혼 19주년 기념일을 맞이해 집사람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금년 여름에 딸내미의 방학이 시작되기 전에 두사람이 가볍게(?) 인도네시아에 다녀오기로 결정하고서, 부산 출발 베트남 호치민 경유 자카르타 구간을 왕복하는 베트남 항공편 티켓을 예약해 버렸어요. 딸내미가 고등학교 3학년인 터라 긴 여행 일정을 잡을 수 없기에 딸내미가 귀교하지 않고 학교에서 보내는 주말을 끼워서 일주일 정도로 다녀오자는 데 의견 일치를 보였어요. 다른 여행지보다 인도네시아를 잡은 이유는 집사람이 인도네시아에는 가본 적이 없고, 제가 여러번 다녀오면서 입에 침이 마르도록 반둥(Bandung)을 소개한 까닭이예요. 7월 19일(화)에 부산을 출발하고, 귀국은 7월 25일(월)에 자카르타를 출발하는..

[네팔] 제8편 - 혼자서 도보로 카트만두 시내 여기저기를 둘러보다

2016년 4월 11일 월요일 네팔 카트만두 여행 8일차 마지막날입니다. 오늘은 네팔 카트만두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밤 비행기로 귀국하는 날입니다. 오후 1시에 어제 만났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다시 만나기로 한 터라 오전에는 일정상 여유가 있어요. 하지만 낮 12시 이전에 호텔 체크 아웃을 해야 하는 터라 아직 가본 적 없는 주변을 잠시 둘러보기로 합니다. 오전 8시경에 어제 아침보다 더 푸짐한 아침 식사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귀국을 위한 짐은 거의 꾸려놓은 터라 오전 9시경 호텔 나서서 나라얀 왕궁 박물관(Narayanhiti Palace Museum)을 구경하러 갔는데 이 번에도 실패를 합니다. 오전 11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적혀있네요. 기다릴 수도 없고 해서 이 곳 부터 시작해 넉살(Naxal..

[네팔] 제7편 - 트리부반대학교 킬티풀 캠퍼스에서 한국의 날 행사를 가지다

2016년 4월 10일 일요일 네팔 카트만두 여행 7일차입니다. 오늘은 오전 10시에 트리부반대학교 풀촉캠퍼스 ICT 센터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만나 홈페이지 및 학사관리시스템 개발 요구 사항을 반영한 결과물에 대한 검토와 마무리 업무 회의가 있어요. 그리고 킬티풀 캠퍼스로 이동해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ICT 경진대회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예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침 8시경에 호텔 레스토랑에서 토스트, 계란요리 및 과일들로 가벼운(?) 아침 식사를 합니다. 평소 한국에서 아침 식사를 잘 안하는 편인데 이 곳 네팔에서는 생각보다 아침 식사량이 많은 편이예요. 호텔 숙박비에 무료 조식이 포함되어 있다보니 그런가 봅니다. ㅎㅎ 오전 9시 반경 호텔을 나서서 대로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다 호객 행위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