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6일 토요일 네팔 여행 9일차입니다. 수리아비나약의 자그마한 카페에서 차우면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있는 중에 근처에 사는 라디카 학생한테서 전화가 오기에 내가 있는 위치를 알려주고서 10여분 뒤에 만나게 되었어요. 아까 내가 메시지를 보냈다고 하니 그 때는 휴대폰 상태가 안좋았다고 한다. 그리고 함께 온 일행이 있다. 뿔리마 라는 여동생이라고 하더군요. 오늘 제게 두 사람이 세계 최대의 시바 동상이 있는 상아 탬플을 구경시켜 주려고 한다네요. 점심 식사를 대접하려니 이미 집에서 간단히 먹고 나온터라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제가 점심 식사를 마칠 동안에 음료수만 한 병씩 시켜서 마시며 얘기를 나눕니다. 잠시 후 두 명의 학생들과 함께 버스 정류장에서 상아 탬플로 가는 버스를 탑니다. 승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