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9일 오후,
유틸리티 신청을 끝내고 다음에 해야 할 일은
070 전화와 인터넷 사용을 위해 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하고,
집에서 딸내미 학교나 플로리다 대학교랑 전화 통화할 일이 있기에 로컬 전화를 가입하고,
집에서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영어 듣기 능력을 높여야 하므로(?) 유선방송을 신청하는 것이다.
이 곳 아파트에서는 주로 이들 세가지 서비스를 통합 지원해 주는 COX Communication 회사에
가입 신청을 한다고 하기에 COX에 가입 신청을 하기로 한다.
COX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니 인터넷으로도 신청이 가능하지만 직접 가서 신청하기로 한다.
딸내미가 앞으로 다니게 될 탈봇 초등학교(Talbot Elementary School) 근처에 있기 때문에
학교 위치도 알아놓기 위함이다.
아파트에서 가장 가까운 COX 사무실 주소는 6020 NW 43rd Street, Gainesville, FL 32653 인데,
위치는 다음과 같다.
차를 몰고 아파트에서 나와 39th Avenue를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다 43rd Street가 만나 좌회전해서
직진해 가니(10분쯤 걸렸던 것 같네요) 우측에 탈봇 초등학교가 보이고 조금 더 가니
좌측편에 COX communications Co. 건물이 보인다.
비교적 한산한 편이라 번호표 뽑을 필요없이 바로 앞에 보이는 직원에게 가서
TV, 전화, 인터넷 세가지 가입 신청을 하겠다고 한다.
아파트 주소가 적힌 아파트 계약서를 보여줬고 SSN(Social Security Number) 등을 알려주니
직원이 PC에다 이것 저것 입력한다.
세 가지 서비스를 번들로 묶어서 따로 가입하는 것보다 싸게 판매하는 상품이 보이기에
가장 싼 매월 99.99달러짜리 기본 플랜을 선택한다.
TV 채널 69개를 제공하고, 전화는 무제한 시내통화를 제공하고, 인터넷은 다운로드 12Mbps에다
업로드 1Mbps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묶은 플랜이다.
[COX 홈페이지 상에서 온라인 가입 신청하는 경우]
따로 신청하는 것보다 번들 상품에 가입하면 1년에 315달러 세이브 효과가 있다고 소개하고 있더군요.
다음주 화요일(14일)부터 설치가 가능하니(더 이상 빠른 날짜 배정은 안된다네요)
그날부터 주중 적당한 날짜 고르라고 하기에 그냥 가장 빠른 14일로 정했다.
방문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12시 사이에 직원이 방문한다고 한다.
아울러 배정된 집 시내통화 무제한으로 가입한 전화 번호도 알려준다.
다음 주 화요일이면 지금 눈치보며 빌려쓰고 있는(훔쳐쓰고 있다고 해야 맞겠죠?) 인터넷과
070 전화 사용 모드에서 해방이 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