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0일 월요일,
오늘부터 시작되어 30일까지 싼타페 칼리지에서 썸머 캠프(Summer Camp)가 열립니다.
6월에 1차로 썸머 캠프가 있었고, 7월 20일부터 30일까지는 2차로 열리는 거랍니다.
딸내미 미국 생활 적응을 위해 아침 8시 20분부터 오후 12시 20분까지 4시간 동안에
3개의 캠프 클래스에 참여하게 되는 반나절(Half-Day) 프로그램을 신청했답니다.
종일(Full-Day) 참가자들은 점심 식사도 하고 오후 늦게까지 참여하게 되는 것이구요.
매주 월요일 부터 목요일까지 4일간만 진행되므로 이번주 4일간, 다음주 4일간 해서
모두 8일 동안 캠프에 참여하면 됩니다.
아침 7시 45분경에 아파트를 출발해서 자동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산타페 커뮤니티 칼리지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캠프 참여 어린이들이 주황색 티셔츠를 입고 모여있네요.
[캠프 첫날에 접수사항 재확인 및 오리엔테이션이 열리는 장소]
안내 데스크에서 딸내미 이름을 말하고 딸내미의 캠프 신청 여부를 확인 받았으며
딸내미가 참여해야 할 프로그램과 담당 선생님 이름이 적힌 종이를 건네 받았다.
[오리엔테이션을 위해 강당에 들어가기 전이예요]
[강당에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어요. 흰색 모자를 쓰고 있는 어린이가 딸내미입니다]
[인솔 선생님을 따라 각 클래스별로 각기 다른 장소로 이동을 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덩치 큰 어린이들이 많네요. 딸내미 첫번째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 중에는
꼭 학부형 같은 애들도 보이더군요. ㅎㅎ
딸내미는 매일 첫번째 클래스로 Just Zoo It? 이라는 타이틀의 수업을 듣는데
동물들에 대해 이론 공부도 하고, 실제 싼타페 커뮤니티 칼리지 내에 있는 동물원을 직접 둘러보기도
할거예요.
1시간 정도 후에 첫번째 클래스를 마치고 나면 다시 모든 학생들이 잠시 모였다가
자기가 선택한 두번째 클래스의 인솔 선생님을 따라 이동해서 수업을 받게 됩니다.
딸내미는 진흙이나 여러가지 재료로 만들기를 하는 Sclupture 클래스를 두번째로 신청했답니다.
마찬가지로 두번째 클래스를 마치고 나서 다시 모든 어린이가 모였다가 각자 자신이 선택한
세번째 클래스로 이동해서 배우게 되는 거구요.
딸내미는 세번째 클래스로 Photoshop Fun!! 을 선택했는데 컴퓨터에 설치되어 있는
포토샵 프로그램으로 사진들을 재미나게 꾸미는 수업을 들을 거랍니다.
[딸내미가 썸머 캠프의 첫번째 클래스를 듣기위해 들어간 건물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