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교수파견일기/미국(USA)

[파견일기] 제23편 - 초등학교 영문 재학증명서와 영문 생활기록부를 준비하다

민지짱여행짱 2014. 10. 27. 11:00

2009년 6월 15일,
 
딸내미(초등학교 5학년) 학교에서 영문 재학증명서를 발급받는다. 그리고 영문 생활기록부를 요청해 놓고 있다.
 
지난 해에 미국 미시건에 있는 대학교에 방문교수로 나가 아직도 생활하고 있는 후배 교수에게 물어 본 결과 자녀 두 명을 입학시키기 위해 이 두 가지 서류를 준비해 갔다고 하기에 나도 일단 챙겨가기로 한 것이다.
 
후배 교수의 경우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영문 재학증명서는 발급이 되었으나 생활기록부의 경우에는 영문으로 발급이 되지 않아 한글로 된 생활기록부를 발급받은 후 이를 번역 공증을 받아 가져갔다고 한다.
 
후배 교수의 경우 번역 공증에 드는 비용을 줄이려 자녀들의 생활기록부를 직접 초벌 번역을 해서 갖고 갔더니 할인을 받아 자녀 두 명의 생활기록부 번역 공증에 10만원 정도 들었다고 한다. 번역을 통째로 맡기고 공증까지 받으려면 비용이 더 많이 든다고 한다.

 
우리 가족이 2004년도에 미국 조지아텍에 파견을 나갔을 때에는 딸내미가 7살이었던 터라 한국에서 유치원 다니던 시절이었으니 이들 서류도 없었거니와 필요하지도 않았었는데, 지금은 딸내미가 초등학교에 재학중이다 보니 이런 서류도 챙겨가야 하는가 보다.
 
다행인 것은 딸내미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영문으로 된 생활기록부를 발급해 준다고 한다. 아직 딸내미 영문 생활기록부를 받은 상황이 아니므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설령 딸내미 초등학교에서 영문 생활기록부가 발급이 안된다 할지라도 나는 번역 공증을 안 받고 그냥 한글로 된 생활기록부를 갖고 갈 생각이다. 영문 재학증명서랑...
 
7월에 출국해 미국에 도착하면 방학 중이고, 8월 중순이나 말경에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는 시기에 딸내미를 입학시키게 되므로
영문 재학증명서만 있으면 문제될 게 없다고 여겨지는데...
 
현재 딸내미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영문 생활기록부를 발급해 준다 할지라도 현지에서 우선 영문 재학증명서만 제시해 초등학교 입학이 가능한지 확인해 보고 싶다.
 
허접하나마 제가 번역한 영문 생활기록부 파일을 아래와 같이 올려드리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관련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professorhwang 골뱅이 gmail 닷 com 으로 연락주세요.

 

영문생활기록부.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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