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교수파견일기/미국(USA)

[파견일기] 제18편 - 시티은행에서 국제현금카드를 발급받다

민지짱여행짱 2014. 10. 27. 10:46

2009년 6월 1일 오전,
 
신한은행에서 비자발급 수수료를 납부하고 근처에 있는 씨티은행에 가서 씨티원 통장 개설 및 국제현금카드를 2매 발급 받는다.
 
오전에 창원대로에서 창원시청 로터리 방향으로 향하는 대로를 따라 올라가다 캔버라 호텔 맞은편에 있는 신한은행에 들러 비자발급수수료를 납부하고, 차를 신한은행 주차장에 주차해 놓은 상태에서 그 곳에서 300여미터 창원시청 로터리 방향으로 걸어가서 씨티은행을 방문한 거다. 창원에는 이 곳 한 군데에만 씨티은행이 있다고 한다.
 
씨티은행에 간 이유는 국제현금카드를 발급받기 위함이다. 씨티원 통장을 개설하면(1만원 이상만 통장 개설시 입금) 2매의 국제현금카드를 발급해 준다. 씨티골드 회원이거나 씨티원 통장을 개설하는 경우에만 무료로 국제현금카드를 발급해 주며, 다른 통장의 경우에는 5만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반드시 자유 입출금 거래가 가능한 씨티원 통장을 개설하도록 하자.

 

[발급받은 국제현금카드]

 
국제현금카드는 미국을 비롯한 152개국에서 현지 화폐로 소액 인출하는 데 요긴하게 사용되는 현금카드이다. 그러나 직불카드 기능이나 신용카드 기능은 없다.
 
미국의 경우 Seven Eleven 편의점에 국제현금카드로 현금 인출이 가능한 ATM이 있으며, 그 밖에 씨티은행 마크가 있는 ATM에서 언제든지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한 번에 800달러(시티은행 직원 얘기)까지 인출 가능하며, 1일 3회 인출 가능하고, 1회 인출시에 인출 수수료는 1달러라고 한다. 별도의 ATM기 사용 수수료는 없다.
 
급할 때 하루 최대 2400달러의 현금을 3달러의 수수료 만으로 현지에서 바로 찾아 쓸 수 있게 된다. 유학생의 경우 국제현금카드를 많이 발급받아 출국하는 추세라고 한다. 여행 중에 많은 현금을 소지하고 다니기 위험한 경우에 현금이 부족한 상황이 빚어질 수도 있고, 신용카드 사용도 불가능한 경우에 이 국제현금카드는 요긴하게 사용될 것 같다.
 
물론 이렇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 곳 씨티원 통장에 잔고가 있어야 하는데 내 경우에는 급여가 들어오는 주 거래 은행(농협)에서 인터넷 뱅킹으로 긴급 자금을 미리 계좌 이체를 해 놓거나 여행을 떠나기 전날에 필요한 만큼 계좌이체를 해 놓으면 될 거다.
 
미국에서 현금 인출시에 인출되는 달러는 송금시의 환율 기준(전신환 매도율)으로 통장에서 빠져나가게 된다. 그냥 달러를 현금으로 사는 환율보다 낮기 때문에 유리하다. (송금시의 환율은 거의 여행자 수표를 사는 환율과 비슷함)
 
아래 이미지는 씨티은행 국제현금카드에 대한 브로셔입니다.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