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1일(토요일)
살림살이를 통째로 인수받는 바람에 어느 정도 살림살이는 갖추어 졌고...
오전에 TV와 테이블 및 잡스러운 물건들을 옮겨와서 정리해 넣고는
게인스빌에 있는 마트들을 둘러보고 생필품을 사러 나갔어요.
[거실에 TV와 테이블을 갖다놓고 나니 제법 그럴싸한 거실이 갖추어졌어요. 조금 좁아보이지만...]
[점심은 근처 Publix 라는 대형 매장에서 사온 냉동 피자를 오븐에 데워 먹었어요]
SAM'S CLUB 이라는 창고형 할인 매장에 갔어요. 이곳에서는 아빠와 엄마가 40달러를 내고 회원 카드를
만들었는데 회원 카드가 있어야만 쇼핑이 가능한 곳이랍니다.
물건은 많이 싸지만 포장 단위가 크기 때문에 장기간 이용하게 될 물건들 위주로 사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SAM'S CLUB에서 쇼핑한 물품들을 카트에 싣고 차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모습]
SAM'S CLUB에서 쇼핑하느라 많이 늦어진 탓에 근처에 있는 아시안 식료품 판매점인
Chun Ching 마켓에 들렀을 때에는 이미 문을 닫을 뒤였어요.
다음에 들리기로 하고 돌아섭니다.
[아시안들을 상대로 식료품을 파는 전문 매장 Chun Ching Market]
[WARD'S 라는 곳인데 이곳에는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파는 곳이랍니다. 역시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2009년 7월 12일(일요일)
우리 가족이 2004년도에 미국 아틀란타에 살 때 엄마가 자주 다니던 쇼핑센터가 있는데
TJmaxx라고 불리는 곳이다. 이곳은 브랜드 상품을 절반 가격 정도로 파는데 주로 이월 상품이다.
하지만 잘 고르면 좋은 상품을 싸게 살 수 있어 좋은 곳이다.
아틀란타에서는 여러 곳이 있어서 같은 상품도 가격 비교해보고 싼 곳이 있으면
비싸게 산 것은 반품하고... 하는 식으로 해서 엄마의 쇼핑 중독을 불러 일으켰던 곳 중의 하나이다.
다행히 아파트에서 멀지 않은 곳에 한 군데가 있어 찾아갔다.
[TJmaxx 매장 입구랍니다. 매장 전체에서 할인 판매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네요]
여기서 제 파란색 수영복을 샀어요. 거품 목욕할 때 사용하는 버블 바쓰도 사고...
TJmaxx에서 쇼핑 마치고 나서 근처에 있는 Oaks Mall 에 갑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 전문 매장인 토이자러스(Toy's Rus)가 있다해서...
그런데 아무리 둘러보아도 안보이더군요. 푸트 코트(Food Court)에서 점심을 사 먹고
집으로 돌아오다 유기농 농산물을 판다는 프레쉬 마켓(Fresh Market)에 들러 호박, 감자, 양파 등
요리를 위한 농산물을 사가지고 집으로 왔어요. 가격은 비싼 편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