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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남부] 2일차 - 플로리다주 펜사콜라 비치에서 놀다

민지짱여행짱 2013. 6. 3. 23:12

2004년 5월 27일,

플로리다주 펜사콜라 여행 둘째날 아침입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고 수영복을 준비해 펜사콜라 비치로 향했어요.

  

[호텔에서 외출 준비중입니다]

 

어제 놀았던 펜사콜라 비치는 모래는 고운 편이나 다소 파도가 센 편이라서

오늘은 펜사콜라 베이 브릿지를 건너자 마자 내만쪽을 바라보고 있는 자그마한 비치로 갔어요.

이곳은 파도가 잔잔하고 수심도 얕아 제가 놀기에 딱이었어요.

 

[수영복을 갈아입고 익살스런 포즈를 취해봅니다]

 

[펜사콜라 내만쪽에 위치한 어린이들을 위한 비치 -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하네요]

 

[편안하게 누워 모래 찜질을 하고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모래놀이를 하고 있어요]

 

오후에는 다시 펜사콜라 비치로 가서 피어(Pier) 구경을 나섰어요.

바닷가에 나무로 길게 깊은바다 쪽으로 만들어 놓은 다리를 말하는데...

멀리 펜사콜라 비치의 전경을 한 눈에 구경할 수 있어 좋은 곳이예요.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아마 아빠와 엄마만 각각 1달러씩 냈을거예요.

 

[펜사콜라 비치에 있는 피어의 중간 즈음에서 펜사콜라 비치 방향을 바라 본 모습이예요]

 

[물고기 떼가 피어 근처에 몰려다니고 있었어요]

 

[낚시하는 사람들이 잡아올려 놓은 고기들을 구경하고 있어요. 전갱어 같았어요]

 

낚시를 좋아하는 아빠는 다른 사람들이 잡아올리는 물고기를 보고...

피어 입구로 가서 낚시 허가료를 내고 낚싯대도 빌리고 미끼도 사오셨어요.

이곳에서는 낚시를 하려면 낚시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피어 입구에서 돈을 내면 되었어요.

모두 합쳐 15달러 정도 냈다고 하네요. 

 

[아빠가 펜사콜라 피어에서 잡은 물고기들입니다. 쿨러에 넣어두지 않아서 나중에 그냥 버리게 되었네요]

 

한시간 가량 펜사콜라 피어에서 낚시하고 펜사콜라 비치를 조망하며 놀다가

펜사콜라 비치에서 좌측편으로 길게 뻗은 곳에 있는 주립공원(Port Pickens State Park) 쪽으로 구경을 갔어요.

 

[우측 동그라미 부분이 펜사콜라 비치, 좌측 동그라미 부분이 Port Pickens State Park 입니다]

 

이 공원 입장료는 차량 한 대에 7달러인데... 하루에 몇번이고 들락 날락 할 수 있다네요.

이 공원에도 길게 비치가 늘어서 있는데 펜사콜라 비치보다 모래가 더 고운데다가

입장료를 내야 하는 터라 비치에는 사람들도 거의 없더군요.

 

[모래가 설탕가루같이 아주 곱고 부드러웠어요]

 

 

[저 넓고 긴 백사장에 사람들은 우리 가족을 포함해 겨우 몇 사람 뿐이예요]

 

[비치가 얼마나 넓고 긴지... 끝이 안보여요]

 

이곳 주립 공원 내에는 비치 뿐만 아니라 예전에 이곳이 대포 진지로 사용되었던 흔적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배터리 파크(Battery Park)가 있어요.

 

[배터리 파크를 구경하고 있어요]

 

[위 사진에 보이는 포대 진지 꼭대기에서 -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지 주차장에는 우리 가족 차 뿐이네요]

 

[배터리 파크를 둘러보고 난 뒤 호텔로 돌아가려는 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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