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교수파견일기/인도네시아(Indonesia)

[파견일기] 제22편 - 세띠아부디 슈퍼마켓 근처 Mariaty's Spa에서 마사지를 받다

민지짱여행짱 2017. 10. 15. 12:23

2017년 9월 19일 화요일,


스스로 주중 화~목 3일 정도는 학교에 출근을 하는 걸로 정한 터라 오전 10시까지 학교에 도착했어요.

이번에는 우버 보다 그랩 차량의 호출 가격이 적게 나오기에 그랩을 불렀네요.

학교에서 지난 주에 릴라 에게서 배운 기초 인도네시아도 정리하면서 복습하고,

레오니 교수를 만나 엊그제 직접 만든 파당과 부키팅기로의 여행 스케쥴 초안을 보여주며 자문을 구합니다.

서부 수마트라에 있는 파당이 고향인 이 분의 추천으로 이번 여행 계획을 짜게 된거지요.

  파당의 미낭까바우 공항에 도착해 파당 시내로 가지말고 바로 부키팅기로 가는 걸로 일정을 수정하기로 했고 부키팅기 내에서의 여행 일정도 약간 수정하는 걸로 조언을 받았어요. 그 결과 볼거리가 많은 부티킹기에서 5박 정도 보내고 파당으로 이동해 2박 정도 보낸 후 반둥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윤곽을 잡았어요. 


점심 식사는 항상 저를 챙겨주는 이따 선생과 바로 옆 자리에 앉아있는 이완(Iwan) 선생과 함께 순다 전통 음식점에서 가졌어요. 제가 점심 식사 대접하겠다고 한터라 식사비 27만 루피아를 계산했네요.


집사람이 세띠아부티 슈퍼마켓으로 쇼핑하러 간다기에 그러면 쇼핑 후 3시경에 같이 만나서 슈퍼마켓 근처에 있는 로컬 마사지를 받아보는 게 어떠냐 하고 제의해 받아들여 졌어요.

우리 부부는 태국이나 베트남 등 동남아로 여행을 가면 매번 로컬 마사지를 받아왔는데, 아직까지 집사람은 이 곳 반둥에서 마사지를 받아 본 적이 없기에 오늘 소원을 풀어주려는 거예요. ㅎㅎ



오후 3시경 세띠아부디 슈퍼마켓 바로 근처에 있는 Mariaty's Spa를 찾아가 아로마 테라피 마사지를 받았어요.  집사람이 이 곳 주변의 로컬 마사지 가게들 정보를 검색해 보고 그 중에서 이용자 후기가 가장 좋은 곳으로 고른 거예요. 60분 마사지 가격은 15만 루피아인데 실내도 깔끔하고 괜찮았어요. 마사지 퀄리티는 비교할 만한 다른 곳에도 가봐야 겠지만 저나 집사람 모두 만족하는 수준이었어요. 마사지 후에는 테라피스트 들에게 각각 3만 루피아씩 팁을 드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