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교수파견일기/인도네시아(Indonesia)

[파견일기] 제19편 - 아파트 휘트니스 센터와 수영장에서 여가를 보내다

민지짱여행짱 2017. 10. 14. 23:12

2017년 9월 16일 토요일,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베란다로 나가보니 하늘이 붉게 물들어 있더군요. 일출 시각이 되어 가나 봅니다.

아파트에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일출 광경을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낮 12시경 집사람과 함께 아파트 지하 2층에 마련된 휘트니스 센터에 내려가 이 곳 반둥에 와서는 처음으로 운동을 시작합니다. 당초 거의 매일 이 곳을 찾을 거라는 의지와는 달리 2주만에 처음으로 시작하는 운동이예요.

모처럼 땀을 빼고나니 기분이 상쾌하네요. 앞으로 자주 이 곳에 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어요.



약 40분 정도 런닝 머신과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땀을 흘린 다음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밖에서 손으로 담갔을 때에는 제법 물이 차갑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실제 물속에 들어가니 그렇지 않더군요.

집사람은 제대로 수영을 배운터라 폼이 나지만 저는 혼자 터득한 서바이벌 수영이라 모양새가 별로입니다.



휘트니스 센터와 수영장에서 약 2시간 정도 운동을 한 후 바로 옆 비버리 다고 아파트 입구에 있는 세탁소에서 어제 맡긴 빨래를 찾아 귀가하고 휴식을 취하며 하루를 보냈어요.

어제 주문한 썬데이 골프 가방의 배송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 판매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니 오늘 저녁에 배송할거라고 답장이 왔네요. 추가 비용을 내고 빠른 배송으로 주문한 터라 연락을 취해 본 거예요. 만약 내일까지 받게 된다면 모레 월요일에 집사람과 처음으로 다고 헤리티지 골프장에 라운딩을 나가볼까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