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5일 일요일,체코 여행 2일차입니다. 존 레논의 벽을 구경하고 난 다음 까를교로 돌아와 어디로 갈지 고민을 합니다.프라하성으로 가려고 하니 오늘 하루 일정이 너무 빠듯해 대충 둘러볼 것 같더군요.더군다나 스마트폰 배터리도 여분 하나만 남은 상황이라 지금 프라하성에 갔다가는 멋진 모습을 카메라에 담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농후해 보입니다. 그래서 프라하성은 따로 시간을 내서 구경하거나 아니면 야경을 보러 가는걸로 계획을 변경하고서까를교를 되돌아 건너가 구시가지 광장을 거쳐 화약탑이 있는 곳으로 가보려고 합니다. 까를교를 건너올 때 보다 돌아갈 때에는 더 많은 여행객들로 붐비더군요.그래도 까를교에서 바라보는 프라하성의 멋진 모습은 다시 바라봐도 황홀경에 빠져들게 만들더군요.눈으로 바라보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