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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해 시내를 둘러보다

2014년 12월 21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반둥을 다녀왔어요. 각 나라에 각각 두 명의 학생들이 4주간의 글로벌 현장실습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동행 인솔하여 현지 적응을 도와주기 위함이예요. 전체 일정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위한 초기 정착을 도와주고, 23일에 베트남 호치민을 떠나 인도네시아로 이동해 다른 두 명의 학생을 만나 반둥(Bandung)으로 이동해 27일까지 보냈어요. 27일에 인도네시아 반둥을 떠나 다시 베트남 호치민으로 이동해 2박을 한 다음 30일 00시 15분 호치민 출발 베트남항공편으로 부산 김해국제공항으로 귀국을 했어요. 이러한 일정 과정에서 찍은 사진들을 중심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여행 일기를 올려드릴께요...

[네팔] 제6편 - 바그마티 강변 주변의 현지인들 삶을 구경하는 산책을 다녀오다

2014년 8월 3일 일요일, 네팔 여행 3일차입니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날이다. 아침에 일찍 잠에서 깨어 혼자 간편한 차림으로 시내 방향으로 아침 산책을 다녀온다. 본격적인 출장 업무가 시작되기 전에 혼자서 시내 구경을 잠시 다녀오려는 생각인데 아무래도 길을 잃게 되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서는 지라 대로를 따라 카트만두 시내 방향으로 걸어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되돌아 오려는 계획으로 출발한거다. 내가 묵고있는 히말라야 호텔에서 출발해 약 10분 정도 걸어가니 바그마티 강을 가로지른 다리가 나온다. 이 다리를 경계로 카트만두(Kathmandu)와 랄릿푸르(Lalitpur) 지역으로 나뉘어 지더군요. [히말라야 호텔에서 부터 걸어서 약 10분 정도 걸려 바그마티 강을 가로 지르..

[네팔] 제5편 - 바그마티 강변에서 시체를 화장하는 모습을 지켜하다

2014년 8월 2일 토요일, 네팔 여행 2일차입니다. 티벳 불교의 총본산인 보다나트를 구경하고 난 후에 이동해 바그마티(Bagmati) 강변 화장터를 구경하러 간다. 네팔 힌두교의 총본산인 파슈파티나트(Pashupatinath) 사원이 화장터 바로 옆에 있는데 이 곳은 힌두교인이 아니면 들어갈 수 없다기에 화장터만 구경하기로 한 거예요. [입장료가 1,000루피로 비싼 편이다] [바그마티 강변 화장터로 이동하고 있는 중이예요. 흰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이 바로 화장터입니다] [화장터 모습을 생생히 지켜볼 수가 있더군요. 흰 연기로 자욱하고 이상 야릇한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곳이랍니다] [화장터를 구경하고 있는 관광객들 모습입니다] [주변에 작은 원숭이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더군요] [소들도 많이 돌아다니고..

[네팔] 제4편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보다나트(Boudhanath)를 구경하다

2014년 8월 2일 토요일, 네팔 여행 2일차입니다. 스왐부나트 구경을 마치고 유네스코 문화유산 중의 하나인 보다나트(Boudhanath) 근처에 있는 산사랑(Saan Sarang) 이라는 한국 식당에 들러 점심 식사를 한다. 한국의 유명 산악인인 엄홍길 대장이 카트만두에서 운영하다 다른 분에게 넘겨준 식당이라고 하더군요. [한국 레스토랑 산사랑입니다] [산사랑 레스토랑에서 밑반찬으로 나온 음식들입니다] [주문한 된장찌개와 김치찌개인데 가격은 각각 450루피입니다. 그리고 Tuborg 맥주는 350루피, 음료수는 50루피입니다] 점심 식사 후에 산사랑에서 도보 거리에 있는 보다나트(Boudhanath) 사원을 구경하러 간다. 보다나트는 네팔 티벳 불교의 총본산이자 네팔에서 가장 큰 규모의 불탑이라고 한..

[네팔] 제3편 - 카트만두 더르바르와 스왐부나트를 구경하다

2014년 8월 2일 토요일, 네팔 여행 2일차입니다. 네팔에서의 토요일은 한국에서의 일요일과 같아요. 일요일부터 한 주가 시작되어 금요일 오후에 한 주가 끝나는 셈이예요. 오늘은 토요일이라 공식적인 업무를 진행하지 못하기에 네팔 문화 탐방차 시내 구경을 하기로 한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세 곳의 더르바르(Durbar, 왕궁)가 있는데 각각 카트만두(Kathmandu) 더르바르, 박타푸르(Bhaktapur) 더르바르 그리고 랄릿푸르(Lalitpur) 더르바르이다. 오늘은 이 중에서 시내 중심부에 있는 카트만두 더르바르를 먼저 구경해 보려고 한다. [카트만두 더르바르 매표소 앞 작은 로터리입니다. 마침 릭샤가 한 대 지나가고 있네요] [광장 입구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매표..

[인도네시아] 제10편(마지막편) - 반둥을 떠나 자카르타에 도착한 후 귀국길에 오르다

2014년 8월 23일 토요일, 인도네시아 반둥 여행 7일차(마지막날)입니다. 오전 10시경에 살리스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한 다음 빠순단대학교에서 제공하는 송영 버스를 타고서 자카르타로 이동합니다. 자카르타에 도착할 즈음에 극심한 차량 정체를 만나게 되어 결국 5시간이나 걸려 도착할 수 있었어요. 오늘은 밤 자정이 넘은 시각에 출발하는 귀국 항공편을 타게 될거라 남은 여유 시간을 자카르타 시내 쇼핑몰에서 귀국 쇼핑도 하고 지인이 운영하는 사우나에 들러 시간을 보냅니다. [살리스 호텔에서의 마지막 아침 식사입니다] [반둥을 떠나 자카르타로 이동하고 있어요. 아직 고속도로 정체는 없는 편입니다] [자카르타에 도착할 즈음에 심한 정체를 맞이하게 됩니다] [교통 정체에 맞춰 물건을 파는 분입니다] [반둥을 떠난..

[인도네시아] 제9편 - 대나무로 만든 전통 악기인 앙크룽(Angklung) 공연을 관람하다

2014년 8월 22일 금요일, 인도네시아 반둥 여행 여섯째날입니다. 반둥 시티투어의 두번째 방문지로 대나무로 만든 전통 악기인 앙크룽(Angklung) 공연장에 도착했어요. 이미 낮 12시가 넘은 시각이라 공연장에 마련된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를 먼저 했으며, 메인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크고 작은 앙크룽을 비롯한 다양한 기념품을 파는 가게를 구경하고 직접 앙크룽 만드는 과정도 구경합니다. [점심 식사입니다. 현지인과 함께 수저나 포크를 사용하지 않고 오른 손가락으로만 식사를 했네요] [앙크룽 공연장 모습입니다] [대나무로 만든 전통 악기 앙크룽(Angklung)입니다] [앙크룽 공연장 주변 모습입니다] [앙크룽 공연 모습입니다] [공연 중간에 앙크룽을 하나씩 나누주면서 연주법을 알려줍니다] [제가 받은..

[인도네시아] 제8편 - 땅꾸반 파라후(Tangkuban Parahu) 화산 투어를 하다

2014년 8월 22일 금요일, 인도네시아 반둥 여행 여섯째날입니다. 오늘은 행사 주최측인 빠순단 대학교에서 제공하는 반둥 시티투어를 하는 날이예요. 학교에서 제공하는 차량에 탑승하고서 첫번째 방문지로 땅꾸반 파라후(Tangkuban Parahu) 화산을 구경하러 이동합니다. [버스를 타고 땅꾸반 파라후 화산을 구경하러 갑니다] [이동 중에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입니다] [반둥 시내에서 약 4-50분 정도 이동해 땅구반 화산 지역에 도착했어요] [약간 흐린 날씨이지만 화산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를 구경할 수 있으며 유황 냄새가 심하게 나더군요] [관광지 주변에 기념품이나 먹거리를 파는 가게 모습들입니다] [땅구반 파라후 화산입니다] [여기가 해발 1830미터 위치이네요] [약 1.2Km 걸어내려가면 유..

[인도네시아] 제7편 - 빠순단 대학교에서의 업무를 마치고 한국 식당을 찾아가다

2014년 8월 21일 목요일, 인도네시아 반둥 여행 다섯째날입니다. [살리스 호텔 객실 창밖으로 보이는 반둥의 아침 풍경입니다] [살리스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침 뷔페 식사입니다. 저렴한 호텔 비용에도 불구하고 아침 식사는 먹을 만 하더군요] [빠순단 대학교내 모습입니다. 오늘은 종일 이 곳에서 열리는 중요한 행사에 참석하게 되었어요] [행사 업무를 보는 도중에 나눠주는 간식입니다] [공식적인 행사를 마치고 행사에 참석한 분들과 함께 반둥에 있는 한국 식당에서 삼겹살과 육개장으로 저녁 식사를 합니다] [저녁 식사 후 살리스 호텔에 돌아와 발리식 맛사지를 받았어요. 60분에 125,000루피아인데 팁 포함 15만 루피아를 드렸네요]

[파견일기] 제106편(마지막편) - 1년반 파견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하다

2011년 1월 31일 월요일, 아침 8시 반경에 Hilton Garden Inn을 출발해 약 10분 정도 걸려 아틀란타 핫츠필드 국제공항의 북쪽 터미널(대한항공 체크인 부스가 위치함)에 집사람과 딸내미와 많은 짐들을 내려놓고서 렌트카를 반납하러 렌터카 센터로 갑니다. 9시까지 렌트카를 반납해야 하거든요. 공항 근처에 모여있는 렌트카 센터에서 쉽게 National 렌트카 회사를 찾아 렌트카를 반납하고서 무료로 공항 트레인을 타고서 두 정거장 떨어진 북쪽 터미널까지 이동합니다. [렌트카 센터에서 북쪽 터미널까지 무료로 두 정거장 타고서 이동한 공항 트레인입니다] 오전 9시 30분 경에 북쪽 터미널에서 가족들을 만나 대한항공 부스에서 티켓팅을 합니다. 대한항공 귀국편이 오전 11시 55분에 출발을 하므로 아..

[파견일기] 제105편 - 정든 게인스빌을 떠나다

2011년 1월 30일 일요일, 어제는 하루 종일 인스펙션을 위해 집안 구석 구석을 깨끗이 청소 하느라 하루를 보냈답니다. 수도와 전기가 이미 끊긴 상태라 이웃집에서 익스텐션 코드를 이용해 전기를 끌어다가 청소기를 돌리고 집 앞 수영장의 물을 떠다가 화장실과 주방을 청소했네요. ㅎㅎ 고맙게도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 가족들이 식사와 더불어 많은 도움을 주셔서 해가 지기 전에 청소를 끝낼 수가 있었네요. 어젯 밤 저녁 식사 후에도 여러 가족들이 모여서 우리 가족을 위한 정말로 마지막 송별 파티를 했답니다. 사실 최근 몇일 동안은 거의 매일 우리 가족을 위한 송별 파티를 벌인 셈이라서... ㅎㅎ 한국에 가더라도 도움주신 가족들의 고마움을 잊지 못할 겁니다. 오늘은 게인스빌을 떠나 아틀란타로 가는 날이예요. 아침..

[파견일기] 제104편 - COX와 GRU와 은행계좌를 클로징하다

2011년 1월 28일 금요일, 1) GRU 서비스 해지 집사람으로 부터 갑작스런 전화가 걸려와서 수도와 전기가 모두 끊겨 버렸다고 하네요. 아파트 인스펙션을 위한 청소도 하지 않은 상태이고 아직 게인스빌을 떠나려면 이틀 밤이나 남은 상태인지라 약간 황당하더군요. 어제 오전에 플로리다대학교에 들러 초청 교수(Dr. Latchman)랑 작별 인사를 나눈 후에 근처에 있는 GRU(Gainesville Regional Utility) 오피스에 찾아가서(요금 청구서 하나만 챙겨가면 됨) 수도와 전기를 해지 신청했는데... 게인스빌 지역의 수도와 전기를 담당하는 GRU 회사가 주말에는 업무를 보지 않는 데다가 우리 가족이 이번 주 일요일(30일) 아침 일찍 게인스빌을 떠날 예정이라 해지일을 오늘 날짜로 신청하게 ..

[파견일기] 제103편 - 딸내미 재학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받다

2011년 1월 27일 목요일, 귀국을 앞두고서 딸내미가 다니는 포트 클라크(Fort Clarke) 중학교의 오피스에 들립니다. 한국에서 딸내미가 다시 학교에 입학하는 데 필요한 서류를 요청하기 위함입니다. 딸내미가 내일까지만 학교에 다니는 걸로 이미 담임 선생님께 이메일로 연락을 드렸고 딸내미 편으로 담임 선생님을 비롯한 각 교과목의 선생님들께도 얘기를 해놓은 상황이구요. 오피스의 담당 직원에게 귀국을 하게되어 딸내미의 재학 증명서(Certificate of Enrollment)와 성적 증명서(Transcript 또는 Report Card)가 필요하다고 하니 내일까지 준비를 해놓을 거라 하면서 아래와 같은 자퇴서(Withdrawal Form) 양식을 주더군요. [포트 클라크 중학교의 자퇴서입니다] 그 ..

[파견일기] 제102편 - 자동차와 살림살이를 팔다

2011년 1월 14일 금요일, 1년 반 동안 잔고장 하나없이 가족 여행이나 게인스빌 생활의 동반자가 되어온 자동차를 오늘 드디어 팔았답니다. 살림살이 역시 지난 12월초에 새로이 나오시는 비지팅 가족에게 넘겨드리기로 되어있어 이제는 홀가분하게 귀국 준비를 할 수 있게 되었네요. 비지팅으로 나와서 귀국을 두어달 남겨놓은 싯점에서 떠 안게되는 숙제가 바로 자동차와 살림살이를 판매하는 일이다. 특히 자동차는 고가인 터라 더욱 신경쓰이는 부분이다. 1. 살림살이 판매 3~4인 가족용의 살림살이는 새로이 비지팅으로 나오시는 가족과 시기만 맞으면 쉽게 팔리는 편이다. 살림살이 판매는 보통 한인유학생회 게시판에 일괄 인수를 하실 분을 찾는다는 글을 올려 연결이 되는 경우가 보통이지만... 내 경우에는 주위에 계신 ..

[파견일기] 제101편 - 자동차 번호판 디칼을 갱신하다

2010년 8월 30일 월요일, 지난해 7월 17일에 자동차 등록을 하고서 자동차 번호판(플레이트, Plate) 우측 상단에 08-10 이라 적힌 노란색의 작은 스티커(디칼, Decal)를 붙이고 다녔는데... 이미 2004년도에 조지아주 아틀란타에 살 적에 디칼 갱신을 경험한 터라 이 곳 플로리다주에서도 디칼 갱신을 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아틀란타에서 살 적에는 디칼 만기가 될 즈음에 우편으로 새로운 디칼과 납부해야 할 세금이 적힌 빌(Bill)을 받았었기 때문에 당연히 이 곳 플로리다주에서도 새로운 디칼과 빌이 담긴 우편물을 보내올 거라 생각하며 기다리고 있었던 거랍니다. 그런데 8월말이 다 되도록 우편물이 도착하지 않기에 지난 주말에 무심코 자동차 등록증(Florida Vehicle ..

[파견일기] 제100편 - 귀국편 항공 티켓을 구입하다

2010년 8월 8일, 지난 해 7월 8일에 게인스빌에 도착하였으므로 미국 파견생활을 한지도 벌써 1년하고도 1개월이 지나고 있다. 최근에 플로리다주 운전면허증을 갱신하였는데 새로이 발급받은 운전면허증의 유효기한은 다시 1년짜리로 발급해 주는게 아니라 DS-2019에 적힌 파견 종료 일자에 정확히 맞춘 2011년 1월 31일까지로 되어있더군요. 6개월짜리 운전면허증을 48달러를 주고 발급받은 셈인데... 이렇게 불합리한 경우가 있나? 운전면허증 기한 만료 때문에 아무래도 내년 1월 31일 이전에 귀국해야만 할 것 같다. J 비자로 미국에 온 경우에는 DS-2019의 종료 날짜보다도 최대 30일까지는 더 체류를 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지만 무엇보다도 플로리다주 운전면허가 만료가 되어버리는 터라 사실상 아..

[파견일기] 제99편 - 운전 면허증을 갱신하다

2010년 7월 13일 화요일, 지난해 7월 14일에 발급받은 플로리다주 운전면허증 만기일이 이틀밖에 남지 않은 터라 운전면허증 갱신을 해야하더군요. 이 곳에서는 1년 유효한 임시 면허만 발급하는 터라 매년 운전면허증을 갱신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더군요. 예약을 하려면 적어도 2~3일 뒤에나 일정이 잡히기 때문에 예약없이 아침 일찍 줄서서 면허증 갱신을 하기로 합니다. 아침 7시 15분경에 같은 아파트에 새로이 입주를 하신 다른 방문교수 부부와 함께 (두 분은 타주 면허를 플로리다주 면허로 변경)를 출발해 약 10분 뒤인 7시 25분경에 운전면허시험장에 도착했는데 아직 오피스 앞에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이 없더군요. 불과 5분이 더 지나자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들더니 금새 20여명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상황이..

[파견일기] 제98편 - 가족 의료보험 연장을 하다

2010년 6월 29일, 2009년 7월 8일부터 2010년 7월 8일까지 1년간 가입한 가족 의료보험이 만기가 되므로 갱신한 다음 증빙 자료를 제출하라는 메일이 플로리다대학교 인터네셔널 센터로 부터 두 번에 걸쳐(만기 1개월전과 15일전) 발송되어 오더군요. ---------------------------------------- Dear J scholar: This notice is from Faculty & Scholar Services in the International Center at the University of Florida. Our records indicate that your health and accident insurance coverage and/or emergency med..

[파견일기] 제97편 - 해외파견 6개월 연장 승인을 얻다

2010년 6월 8일, 지난해 7월에 이 곳 플로리다대학교로 파견을 나오면서 차후에 파견 6개월 연장을 고려해서 DS-2019 및 J 비자의 유효 기간을 2011년 1월말까지 1년 6개월로 받아놓은 상황이었다. 자주 파견을 나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다가 딸내미가 지금 나이에 이 곳에서 6개월 정도만 더 지내더라도 귀국해서 영어 걱정을 덜 수 있을 것 같아 파견 6개월 연장하기로 맘 먹고 2월 중순경에 한국의 동료 교수님들에게 연락을 드렸더니 흔쾌히 연장에 동의를 해 주시더군요. 제가 파견나와 있는 동안에 동료 교수님들께서 제가 맡고 있던 교과목들을 챙겨주셔야 하는 터라 여러모로 부담이 되실텐데도 가족같은 학과 동료 교수님들의 배려 덕분에 파견 연장의 1차적 관문을 무사히 통과하게 된 것이다. 다음 순서..

[파견일기] 제96편 - 북 페어(Book Fair)에 다녀오다

2010년 4월 24일 토요일, FOL(Friends of the Library) 라는 회사에서 개최한 북 페어(Book Fair)에 다녀왔어요. 이 곳 게인스빌은 알라추아 카운티에 속해 있는데 카운티의 여러 도서관에서 어느 정도 활용한 도서들을 모아서 1년에 두 번의 북 페어(Book Fair)를 개최하여 일반인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책을 판매를 하고 있답니다. 지난 해 가을에는 행사 중반에 찾아가서 딸내미 책을 40여권 샀는데(30달러 정도 지불) 이번에는 행사 첫날인 토요일 아침 9시에 도착해 잠시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입장해 60여권의 책을 구입했답니다. 주로 딸내미가 좋아하는 미스테리 소설을 중심으로...ㅎㅎ 어린이들을 위한 대부분은 책들은 25센트, 50센트, 75센트, 1달러의 4가지 가격 ..

[파견일기] 제95편 - 소형 재봉틀을 구입해 바지 길이를 줄이다

2009년 11월 16일, 미국에 파견 나오시는 분들 보면 대부분 가족 1인당 2개씩의 이민 가방을 챙겨나왔다고 하지만 우리 가족은 세 명이서 겨우 이민 가방 세 개에만 짐을 채워넣어 왔답니다. 그러다 보니 가족들이 입을 옷들도 당장에 입을 반팔/반바지 몇 벌과 긴팔 점퍼 한 두벌씩만 챙겨서 나오게 된 거지요. 2004년도에 조지아주 아틀란타에서 1년간 생활을 할 적에 한국에서 가득 챙겨온 옷들을 대부분 쳐박아 두고 아울렛, TJmaxx, Marshall, ROSS 등의 의류 할인 매장에서 새로이 싸게 옷을 사서 입었던 터라(집사람이 이런 곳에서 쇼핑하는 재미를 붙여 하나씩 사모으다 보니) 이번 출국시에는 옷들 너무 많이 챙겨가면 짐만 될 것이니 아예 필요 최소한만을 챙겨가자고 우겨 집사람이 가방에 담아..

[파견일기] 제94편 - 딸내미 골프 클럽 구입 및 골프장 멤버쉽을 끊다

2009년 11월 10일 화요일, 집사람과 둘이서 근처에 있는 Sports Authority 스포츠 용품 전문점에 들러 딸내미를 위한 주니어용 골프 클럽을 구입했어요. 한국에서 딸내미가 3개월 정도 레슨을 받을 때 사용한 주니어용 클럽이 있었지만 미국에 올 때에 그냥 두고 온 터라 가족 라운딩 시에 엄마 클럽을 짧게 쥐고 치게 했더니 별로 재미를 못느끼는 것 같더라구요. 스포츠 오쏘리티에서 팔고있는 주니어용 골프 클럽 중에는 나이키 제품이 240달러 정도로 가장 비싸고 저가형은 윌슨(Wilson)이나 램(RAM) 제품으로서 100달러 정도에 판매되고 있더군요. 주된 구성은 드라이버, 우드(혹은 하이브리드), 아이언 2~3개, 퍼터, 헤드커버, 골프백이며, 나이키 제품에는 골프공이 추가로 들어있더군요. 딸..

[파견일기] 제93편 - 피싱 라이선스를 구입하다

2009년 11월 6일 토요일, 게인스빌에서 알게 된 카센터 사장님과 비지팅으로 나온 모 교수님과 저 이렇게 3명이서 잭슨빌로 바다 낚시를 다녀왔답니다. 낚시를 떠나기 앞서 피싱 라이선스가 필요하다 해서 월 마트(Wal*mart)에 가서 피싱 라이선스 1년짜리를 구입했습니다. 갯바위나 다리, 피어 등에서만 낚시를 할 경우에는 9.5달러이고, 보트(선상 낚시)를 포함하면 17.5달러입니다. 저는 보트 포함해서 1년짜리 라이선스를 구입했답니다. [보트 낚시를 뺀 바다낚시 라이선스 - 1년치가 9.5달러입니다] [제가 구입한 보트낚시 포함한 1년 라이선스는 17.5달러입니다] 예전에는 플로리다주에서는 라이선스가 별도로 필요 없었다는데 금년 8월 1일부터 라이선스 구입을 의무화 하게 되었다더군요. 아마 플로리다..

[파견일기] 제92편 - 레스토랑 기프트 카드를 구입하다

2009년 9월 22일 화요일, 집사람이 미시쿠폰 닷컴(Missycoupons.com) 사이트를 둘러보다가... 엊그제 식사를 한 베트남 전문 음식점 Taste of Saigon의 기프트 카드를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정보를 알아내고는 25달러짜리 기프트 카드 2매를 구입했어요. 기프트 카드 하나에 3달러를 지불했으니 거의 공짜인 셈이죠. restaurant.com 사이트에 들어가 우편번호 32606을 입력하니 아파트 주변의 레스토랑들 중에서 기프트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 리스트가 뜨는데... 바로 엊그제 식사를 한 베트남 전문 음식점 Taste of Saigon이 나오지 뭡니까? 레스토랑 닷컴에서 이 곳 레스토랑의 25달러 짜리 기프트 카드를 대폭 할인해서 10달러에 파는데... 여기에다 추가해..

[파견일기] 제91편 - T-Mobile 리필 카드를 구입하다

2009년 9월 20일 일요일, 사용 중인 프리페이드 셀폰의 요금 충전이 필요해 월마트(Wal*mart)에 들러 T-mobile 프리페이드 폰의 리필 카드를 구입했어요. 지난번에 사용했던 Virgin Mobile 프리페이드 폰은 1분당 20센트가 차감되는 요금제인지라 나보다 사용 빈도가 적은 집사람이 사용하도록 하고, 나는 새로이 미씨쿠폰 사이트(http://www.missycoupons.com) 사이트에서 30달러 리필 프로모션(3개월에 걸쳐 매달 10달러씩)을 제공하는 T-mobile 프리페이드 폰을 25달러 정도에 주문해서 지금 사용하고 있답니다. 처음 구입해서 액티베이트를 하니 기본 제공되는 3.5달러에다가 첫 프로모션 10달러가 제공되었는데... 1분 통화에 33센트 정도 요금이 차감되더군요. ..

[파견일기] 제90편 - Fanning Springs 파크를 다녀오다

2009년 9월 20일 일요일, 게인스빌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Fanning Springs State Park에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유학생이 추천해서 한 번 다녀와야 겠다고 생각한지 거의 한 달이 지나서야 생각이 나서 http://www.floridastateparks.org 사이트에서 파크 정보를 얻어 다녀오게 되었어요. 게인스빌에서 찾아가는 방법은 간단하더군요. Newberry Rd를 따라 서쪽으로 30분 정도 직진해 가게 되면 파크에 도착하게 된답니다.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차량 한 대당 6달러를 내야 합니다. [파크 입구입니다] 물놀이를 하는 곳이라 수영복은 챙겨갔는데... 따가운 햇살도 있고 해서 수온이 제법 따뜻할 줄 알았는데... 너무 차갑더군요. 이런 상황에서도 튜..

[파견일기] 제89편 - UF 골프장에서 가족 라운딩을 하다

2009년 9월 11일 금요일, 오후 6시가 다 되어 가족 모두 UF 골프장에 가서 해 질녁까지 9홀 정도 라운딩을 했답니다. 저랑 집사람은 1년 멤버쉽이 있어 가끔 함께 라운딩을 하고 있지만 딸내미는 학교 다녀오면 집에서 놀거나 숙제를 하느라 골프장에는 같이 갈 기회가 잘 안생기더라구요. 사실 집사람에게 딸내미가 더 잘치는 것 같다고 구박을 했더니 그 이후로 집사람이 딸내미랑 같이 골프치러 가자고 하면 숙제해야 한다거나 하는 핑계 대면서 잘 안데리고 가려고 하더라구요. ㅎㅎ [딸내미가 사용하는 노란색 공에는 스펀지밥 그림이 그려져 있답니다] [딸내미 티샷 모습이예요] 딸내미는 한 두 홀 정도 치고 나면 안치려고 하기 때문에 따로 요금 안내고서 그냥 아빠 엄마 따라 다니면서 중간 중간에 한번씩 치는게 고..

[파견일기] 제88편 - 파나마 시티와 데스틴을 다녀오다

2009년 9월 5일(토)~7일(월) 9월 7일 노동절(Labor Day) 휴일이라 2박 3일 일정으로 플로리다주 북서쪽에 있는 파나마 시티(Panama City)와 데스틴(Destin) 비치를 둘러보고 왔어요. 이 곳은 멕시코만에 접해 있는 터라 파도가 잔잔한 편이며 바닷물도 깨끗하고 무엇보다 설탕가루같이 고운 모래로 비치가 이루어져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지로는 더할 나위가 없는 곳이라 여겨집니다. [게인스빌에서 파나마 시티까지 이동 경로] 게인스빌에서 파나마 시티까지는 4시간 정도 걸리며, 약 270마일 정도 거리입니다. 파나마 시티에서 부터 플로리다주 서쪽 끝에 위치한 펜사콜라(Pensacola) 라는 도시까지 멋진 비치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답니다. 여행 첫날은 파나마 시티에 미리 정해놓..

[파견일기] 제87편 - West End 골프연습장을 다녀오다

2009년 8월 31일 월요일, 오후 6시가 넘어 가족 데리고 Newberry Rd 서쪽으로 120th와 130th 스트리트 사이에 위치한 West End 골프연습장에 다녀왔어요. 내일 UF 골프장에서 집사람이 라운딩을 할 예정인데 연습이 부족해서 인지 잘 안맞는다고 걱정을 해서 연습을 좀 하라고 데리고 간 것이랍니다. 레인지(Range) 볼은 큰 버킷(Bucket)에 8달러 이더군요. 골프공이 70개 정도 들어가는 것 같은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구니 위로 넘칠 듯이 담아가더군요. 이 곳은 연습장과 더불어 비록 짧은 코스이기는 하나 골프 코스가 갖추어져 있어 초보자들이 연습 라운딩으로 즐겨찾는 곳이더군요. 보통 정규 골프 코스가 파 72에다가 6500야드 정도의 거리가 되는데 이 곳은 파 60에다 350..

[파견일기] 제86편 - 씨더키(Cedar Key)를 다녀오다

2009년 8월 29일 토요일, 주말을 맞이하여 가까운 바닷가로 가 보려고 씨더 키(Cedar Key)로 향합니다. I-75의 384 Exit 에서 Cedar Key 까지 51마일 떨어져 있다고 이정표에 나오지만 39th Avenue 상에 있는 저희 집(Huntington Lakes Apartment)에서는 60마일 정도 거리인것 같아요. 집에서 씨더 키까지는 1시간 15분 정도 시간이 걸렸어요. [게인스빌에서 씨더 키까지 이동 경로] 게인스빌에서 씨더 키까지는 그냥 24번 도로를 따라 직진만 하면 도착한답니다. 주말인데도 지나다니는 차량들이 거의 없어 막히거나 하는 구간이 없더군요. 씨더 키는 그냥 자그마한 해안 도시입니다. [씨더 키 지도] 맵 상에서 가장 가운데 하단에 있는 피어(Pier)에서는 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