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3일,
자동차보험 회사에 연락해서 영문 자동차보험가입증명서와 영문 무사고 증명서를 신청한다. 2004년도 이전에 가입한 자동차 보험의 영문 가입증명서와 영문 무사고증명서는 이미 2004년도 미국 파견 시에 발급 받은 게 그대로 있기 때문에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고, 2005년도에 귀국하여 가입한 하우머치와 에듀카 보험 회사에 연락하니 두 가지 증명서를 친절하게 우편으로 보내준다고 한다.
이번에 미국에 가서 자동차를 구입한 다음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때 조금이라도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그 동안 내가 차를 몰면서 가입한 보험회사에 보험가입증명과 무사고경력증명을 챙기려고 하는 것이다.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급한 운전면허 경력증명서는 면허증을 딴 날부터 지금까지 사고나 벌점에 대한 기록을 보여주는 것이긴 하나 실제 차를 소유하지 않더라고 면허증만 있으면 발급되는 것이라 현지에서 자동차보험 가입시 할인 혜택을 받는데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한국에서 자동차를 운전한 경력은 영문 자동차보험가입증명서가 대신할 것 같고, 그동안 사고 이력이 없다는 것은 영문 무사고경력증명서가 대신해 줄 것이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 경우에는 2004년도에 미국에서 1년 간 살 적에 자동차를 구입해 가입한 보험도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의 1년간 자동차보험가입 증명서도 챙겨야 할 것 같다. 2004년도에 내가 가입한 자동차 보험은 AIG 보험의 자회사였던 AIU 자동차 보험이었는데 국내 AIG 보험사에 연락했더니 자신들과 관련없는 회사라면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얘기만 한다.
미국의 AIU 자동차보험 회사 홈페이지를 찾아가려 해도 인터넷 검색도 안된다. 그냥 집에 가서 보험 가입 증명서나 증서가 있는지 찾아봐야 겠다.
아무튼 미국에 가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려면 국내에서든 외국에서든 자신이 그동안 가입했던 보험사에 연락해 영문 보험가입증명서와 무사고 경력증명서를 발급받아 챙겨가도록 하는 게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