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30일 일요일,
어제 저는 하루 종일 같은 아파트에 사는 동생들과 아파트 내를 돌아다니며 뛰어 놀았으며
아빠랑 엄마는 인스펙션을 위해 집안 구석 구석을 깨끗이 청소 하느라 하루를 보내셨답니다.
수도와 전기가 이미 끊긴 상태라 이웃 채연이네 집에서 익스텐션 코드를 이용해 전기를 끌어다가 청소기를 돌리셨고
집 앞 수영장의 물을 떠다가 화장실과 주방을 청소하셨다고 하네요. ㅎㅎ
고맙게도 채연이의 아빠랑 서우 오빠의 아빠가 많이 도와주셔서 해가 지기전에 청소를 끝낼 수가 있었다네요.
더군다나 어제 점심 식사는 서우 오빠네 집에서 맛있는 요리를 준비해 우리 가족을 초대했고
저녁 식사는 최근에 돌잔치를 한 예일이네 집에서 초대를 한 터라 훈훈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가 있었답니다.
한국에 가더라도 이들 가족들의 고마움을 잊지 못할 거예요.
어젯밤 저녁 식사 후에도 예일이네 집에서는 여러 가족들이 모여서
우리 가족을 위한 정말로 마지막 송별 파티를 했답니다.
사실 최근 몇일 동안은 거의 매일 우리 가족을 위한 송별 파티를 벌인 셈이더군요. ㅎㅎ
그러다 보니 어젯밤에도 밤 12시가 넘어서야 La Quinta Inn에 가서 잠을 잘 수가 있었던 거예요.
아빠는 술을 많이 드셔서 결국 엄마가 운전을 해서 호텔까지 가게 된 거지요. ㅎㅎ
오늘은 게인스빌을 떠나 아틀란타로 갑니다.
아침 8시경에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아침 식사를 한 다음 9시 조금 안되어 아파트에 도착해
엄마는 짐 싸는 거 마무리를 하시고 아빠는 2주간 빌린 렌트카를 반납하러 게인스빌 공항으로 가십니다.
오전 10시 경에 아빠는 편도로 새로이 예약한 미니 밴을 빌려 오십니다.
http://hotwire.com 사이트에서 96달러를 내고 게인스빌 공항에서 아틀란타 핫츠필드 국제공항까지
하룻동안 편도로 빌린 거랍니다.
[게인스빌 공항에서 아틀란타 핫츠필드 공항까지 편도로 렌트한 크라이슬러사의 타운&칸트리 미니밴입니다]
[오전 11시 조금 넘어서 1년 반 동안 정든 아파트와 작별을 하고서 게인스빌을 떠나려 합니다]
[채연이랑 작별 기념 사진을 찍었어요. 채연이네 가족과 서우 오빠의 아빠가 배웅을 나오셨어요]
오늘이 일요일이라 아파트 리싱 오피스에는 직원이 아무도 근무를 하지 않기 때문에 어제 직원이 말한 대로
아파트 게이트 출입 카드키 두 개와 우편함 열쇠 두 개와 아파트 키 두 개와 아파트 보증금을 돌려받을
한국의 주소(아빠의 명함)를 담은 봉투를 리싱 오피스 입구의 작은 투입구에다 넣는 걸로 마지막 숙제를 끝마치고서
오전 11시 30분경에 정든 Huntington Lakes APT를 떠나 아틀란타로 향합니다.
[게인스빌을 떠나 1시간 정도 걸려 조지아주 웰컴센터에 도착합니다.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기 위해 들렀어요]
[게인스빌을 떠난 지 약 2시간 정도 걸려 조지아주 티프톤(Tifton)에 있는 식당에 들러 점심 식사를 합니다]
[우리 가족이 주문한 음식들이예요]
[점심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후 4시 반경에 아틀란타 근처에 있는 아울렛에 들러 긴팔 옷들을 몇개 샀어요]
[오후 6시경에 아틀란타 핫츠필드 국제공항 근처에 있는 Hilton Garden Inn에 도착했어요]
[별 3개 등급의 호텔인데 Priceline.com 사이트에서 세금/수수료 포함해서 50달러 정도에 예약한 거랍니다]
[킹 사이즈의 침대 하나가 있는 깨끗한 룸이랍니다]
[저녁 식사는 근처에 있는 패스트푸드 점에서 햄버거와 음료수를 사다가 호텔에 와서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