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일 토요일,
게인스빌에서 약 2시간 정도 서남쪽에 위치한 탬파(Tampa)에 1박 2일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아빠가 신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 오후 1시에 탬파의 Raymonds James Staduim에서 열리는
Outback Bowl 풋볼 경기를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 두 분과 함께 보기로 되어 있었거든요.
남자 어른들은 풋볼을 보고 나머지 가족들은 그 시간에 쇼핑을 하는 걸로 해서
세 가족이 새해 첫날부터 탬파에서 1박을 하게 되었어요. 호텔은 priceline.com 사이트에서 비딩을 했는데
별 2개반 등급으로 45달러(세금 포함해서 54달러 정도)에 Springhill Suites 에서 묵게 되었구요.
Outback Bowl 풋볼 경기는 대학교의 정규 풋볼 시즌이 끝나고서 매년 1월 1일에 탬파에서 벌어지는
라이벌전 시합으로서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아웃백(Outback)에서 후원하는 경기랍니다.
금년도에는 플로리다대학교와 팬실베니아 주립대와의 경기가 열렸는데 아빠가 미국에 와서 처음으로
풋볼 경기를 보게 된 거예요. 입장 티켓은 1인당 70달러에 구입하셨다네요.
지금 미국의 여러 곳에서 여러가지 Bowl 이름으로 대학 풋볼 라이벌전 경기들이 펼쳐지고 있답니다.
[Outback Bowl 경기가 열리는 탬파의 풋볼 경기장입니다]
[아빠가 70달러를 주고 구입한 풋볼 티켓입니다]
[풋볼 경기장에서 바라 본 탬파 시내 모습입니다]
[경기 시작 전에 각 팀을 응원하는 매스 게임이 화려하고 장엄하게 펼쳐집니다]
[두 팀의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어요]
[하늘에서 패러 글라이더를 타고서 경기장에 안전하게 착지하는 이벤트도 벌어졌구요]
[경기가 시작되었어요]
[엎치락 뒷치락 하면서 경기가 진행되어 2쿼터 마칠 즈음에 펜실베니아 주립대가 조금 앞서고 있는 상황이네요]
[2쿼터를 마치고서 20여분간의 휴식 시간 동안에 대규모의 매스 게임이 다시 펼쳐졌어요]
[3쿼터와 4쿼터 동안에 역시 공방전을 벌이다가 결국 플로리다대학교가 37대 24로 승리를 거두었어요]
[아빠를 비롯해 같이 가신 분들은 플로리다대학교를 응원하는 터라 파란색의 상의를 입고서 구경했어요]
[아빠가 풋볼 경기를 관람하는 동안 저랑 엄마는 인터네셔날 플라자 라는 쇼핑 센터에서 쇼핑을 했어요]
[풋볼 경기 관람과 쇼핑을 끝내고서 예약해 놓은 호텔에 체크인을 했어요. 거실도 있고 방이 깨끗하고 넓고 좋았어요]
[호텔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한인 식당에 가서 우리 가족은 쟁반짜장, 해물순두부와 순대국을 시켜먹었어요]
탬파에 있는 한인 식당 사리원(Sarione)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서 호텔에 돌아와서
아빠가 한인 식당에서 테이크 아웃으로 구입한 양념 치킨을 안주로 어른들은 맥주를 마시며 얘기를 나누었고
어린이들도 아이팟 터치를 가지고 놀거나 인터넷을 하며 놀았답니다.
1월 2일 일요일,
아침 9시가 넘어서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한 다음 다른 두 가족은 게인스빌로 돌아가고
우리 가족은 선샤인 스카이웨이 브릿지(Sunshine Skyway Bridge)를 지나
엘린톤(Ellenton)에 있는 Premium Outlet에 가서 쇼핑을 했어요.
약 2시간 정도 쇼핑 후에 다시 1시간 반 정도 떨어진 올랜도(Orlando)로 이동해 쇼핑을 했어요.
귀국을 앞두고서 가족들과 친척들에게 드릴 선물을 사야하기 때문이랍니다.
[탬파에 있는 Springhill Suites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침 식사 후에 호텔 룸에서 인터넷에 연결해 주말 오락프로그램 1박 2일을 시청하고 있어요]
[탬파에 있는 호텔을 떠나 엘린톤(Ellenton)의 아울렛을 거쳐 올랜도(Orlando)의 아울렛까지 이동한 경로입니다]
[아침 10시 반경에 호텔을 떠나 남쪽으로 이동해 선샤인 스카이웨이 브릿지 입구에 있는 스카이웨이 파크에 도착했어요]
[선샤인 스카이웨이 브릿지를 지나고 있어요]
[예전에 사라소타 가족 나들이때 찍은 선샤인 스카이웨이 브릿지의 멀리서 바라 본 모습입니다]
[탬파에서 약 50분 정도 남쪽에 떨어진 엘린톤(Ellenton)이라는 도시에 있는 아울렛입니다]
[올랜도에 있는 아울렛입니다]
저녁 8시 45분 경에 게인스빌에 도착해 Oaks Mall 옆에 있는 Books A Million 이라는 서점에 들러
제가 요즈음 보고 있는 만화책 Reborn을 세 권 구입하고서 집에 도착하니 9시 15분쯤 되었더군요.
[게인스빌의 Oaks Mall 근처에 있는 Books A Million 서점에서 제가 요즘 보고 있는 만화책을 세 권 구입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