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6일 일요일,
우리 가족이 이 곳 게인스빌에서 1년반 지내는 동안 잔고장 하나 없이 게인스빌 생활이나 여행의 동반자가 되었던
자동차를 엊그제 팔게 되었어요.
귀국을 앞두고서 아빠가 플로리다대학교 유학생회 게시판(http://ufksa.org) 이라든가
아빠가 운영하는 플로리다주 한인공동체 사이트(http://flkorean.com) 에 차량 판매의 글을 올려놓았지만
약 2주 정도 아무런 연락이 없기에 미국 사이트인 Craiglist(http://gainesville.craiglist.org)에 글을 올려
이틀 만에 차를 팔게 된 거지요.
[우리 가족이 게인스빌 생활과 여행 다닐 때 늘 함께했던 2004년형 혼다 어코드 EX 모델입니다]
첫번째 연락이 닿은 외국인은 너무 가격을 낮게 요구해 아빠가 거절하셨는데 그 다음날에 연락이 닿은 여자분이
필드 드라이빙도 해보시고 혼다 딜러샵에 가서 체크업도 받아보신 후에 만족하시고서 구매 결정을 하셨다네요.
아빠가 요청하신 8,000달러 가격에서 300달러 정도 할인해 7,700달러에 팔게 되었는데
그 분도 싸게 차를 사신 셈이고 아빠 엄마도 생각했던 만큼은 받으신 터라 아주 흐뭇해 하시더군요.
혹시나 해서 아빠가 차량 판매 전단을 만들어 아파트내 우편함 있는 곳에도 한 장을 붙였는데
오늘 제가 자전거를 타고 가서 떼 왔답니다.
[아파트 내 우편함에 붙여놓았던 전단입니다. 제가 찾아낸 아빠의 실수... Roop -> Roof 가 맞지요? ㅎㅎ]
약 2주간 자동차를 렌트하기로 하고서 아빠가 http://hotwire.com 사이트에서 저렴하게 예약해 놓은터라
오늘 게인스빌 공항에 가서 렌트카를 받았답니다.
Hertz 렌트카 회사의 Mid-Size 급 차량으로 2주간 렌트하는 비용으로 택스와 서비스료 포함해서 311달러라네요.
[게인스빌 공항의 렌트카 부스들입니다]
[아빠가 렌트카를 빌리시는 동안 저는 의자에 앉아서 아이팟 터치를 가지고 놀고 있어요]
[2011년형 미쓰비시 갈란트를 빌렸네요. Mid-Size보다 가격이 조금 비싼 Full-Size급으로 차를 받았네요]
[우리 가족이 2주간 타고다닐 렌트카입니다. 미국 남부 여행때에 빌렸던 거랑 같은 차량이네요]
[자동차를 렌트한 기념으로 게인스빌에서 1시간 반 정도 떨어진 세인트 오거스틴의 아울렛으로 쇼핑을 갑니다]
[세인트 오거스틴에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입니다]
[우리 가족이 세인트 오거스틴에서 쇼핑한 거랍니다]
세인트 오거스틴의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쇼핑을 마친 후에 게인스빌로 바로 돌아오지 않고
잭슨빌(Jacksonville)로 가서 의류 및 생활용품 할인점인 TJmaxx에 들러 몇가지를 더 산 다음
게인스빌로 돌아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