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13일 토요일 ~ 14일 일요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가족여행 1-2일차입니다.
지난 주에 올랜도 디즈니월드 티켓을 구입했어요.
플로리다주에 거주민을 대상으로 디즈니월드 4개 테마파크를 99달러에 구경할 수 있는 티켓이랍니다.
단지 5월 말까지만 사용 가능하고 봄 방학 기간 중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이 곳 게인스빌에서 2시간 떨어진 올랜도에는 주말이면 언제든지 다녀올 수 있기 때문에
가격 대비해서 쓸모가 있는 티켓이랍니다.
2004년도에 디즈니월드의 4개 테마 파크를 모두 둘러본 터라 다시 볼 필요가 있겠나 싶어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이번에 가격이 싼 티켓을 사게 되어 다시 디즈니월드를 구경하게 되었네요.
네 개의 테마 파크(애니멀 킹덤, 매직 킹덤, 엡콧, 헐리우드 스튜디오) 중에서 어떤 순서로 볼까 하다가
알파벳 순서대로 보기로 했어요.
그러다 보니 오늘은 애니멀 킹덤을 보게 되었어요.
어제 2박 3일 일정으로 올랜도에 와서 호텔(Seralago Hotel)에서 하룻밤을 자고 일어나
호텔 룸에서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한 다음 아침 8시 15분에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셔틀 버스를 타고
디즈니 월드의 메인 테마 파크인 매직 킹덤 주차장에 내립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는 테마 파크마다 내려주는 게 아니라 매직 킹덤까지만 운행하거든요.
이 곳에서 다시 디즈니월드 내를 돌아다니는 셔틀 버스를 타고서 애니멀 킹덤에 도착했어요.
차를 몰고 이 곳에 와도 되지만 주차비가 하루 14달러이고(그 동안 많이 올랐더군요)
같은 호텔에서 하룻밤을 더 자게 될 거라서 그냥 호텔 셔틀을 이용하는 게 나을 것 같더군요.
[Seralago 호텔에서 무료 셔틀을 타고 디즈니월드로 가고 있어요]
[애니멀 킹덤 입구입니다]
[하루 패스가 78달러나 하더군요. 99달러로 비연속으로 4개 테마파크를 볼 수 있으니 엄청 싼 가격이지요]
[하루에 하나씩 테마 파크를 구경할 수 있으며 모두 네 개를 볼 수 있는 티켓이랍니다]
[애니멀 킹덤의 맵입니다. 크게 여섯 군데의 볼거리 그룹이 있답니다]
[애니멀 킹덤의 맵에서 가운데 부분인 Discovery Island 입니다. 동물 모양이 조각된 큰 나무가 있어요]
[4D 입체 영화를 보기 위해 동물 모양이 새겨진 큰 나무의 뿌리 밑으로 들어갑니다]
[애니멀 킹덤에서 가장 먼저 4D 입체 영화를 봅니다. It's Tough to be a Bug! 라는 제목이예요]
[4D 입체 영화를 보고 난 후 Asia 존으로 이동합니다]
[동양의 사원 같은 건물 주변에서 원숭이들이 곡예를 하면서 돌아다니더군요. 볼만하답니다]
[Asia 존 오른쪽에 스릴 넘치는 탈거리 Expedition Everest가 있어요]
[30분을 기다려서 겨우 타게 되었네요]
[갑자기 앞에 끊어진 철로가 나타나서 달리던 열차가 멈춥니다. 그런데 갑자기....]
[정말 재미있는 탈거리였어요. Fastpass 끊어서 또 타고 싶었지만 다른 볼거리들도 많은지라 참았어요]
[다른 사람들이 고함을 지르며 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어요]
[한국의 시골에서 볼 수 있는 경운기가 있더군요]
[Kali River Rapids라는 탈거리를 위해 Fastpass를 끊었어요. 적혀있는 시간대에 가면 바로 탈 수 있어요]
[길들여진 새들로 공연을 하는 곳에 입장하고 있어요]
[조련사와 새들이 나와서 다양한 쇼를 펼치고 있어요]
[River Rapid 라는 급류타기를 하고 있어요. 아까 Fastpass를 끊었기에 바로 탈 수가 있었어요]
[River Rapid를 타는 사람들에게 보너스로 물총 세례를 안겨주고 있어요]
[여러가지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Jungle Trek입니다]
[멋지게 생긴 호랑이들 입니다]
[호랑이가 응가를 하는 모습을 처음 보게 되었어요]
[호랑이 그림이 그려진 벽화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어요]
[Jungle Trek 에서 구경할 수 있는 동물들과 새들의 모습 일부입니다]
에베레스트 탐험 어트랙션을 비롯한 아시아 존의 다양한 볼거리를 둘러보고 난 뒤에
아프리카(Africa) 존으로 이동합니다. 아프리카 존의 하일라이트는 사파리(Safari)인데
거의 2시간 정도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할 정도로 많이 밀려있더군요.
일단 사파리의 Fastpass를 끊어놓고 그 시각까지 맵 상에서 아시아 존 위에 있는
플래닛 와치(Planet Watch)를 구경하러 갑니다.
[아프리카 존이라 그런지 아프리카 전통 공연을 하고 있더군요]
[연휴라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애니멀 킹덤을 찾았더군요]
[아프리카 존에서 플래닛 와치까지는 기차를 타고 갑니다]
[아프리카 존에서 기차를 타고서 플래닛 와치에 도착했어요]
[플래닛 와치는 전시관과 동물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약간 한산한 편이더군요]
[동물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곳이 있어요]
[플래닛 와치를 30분 정도 둘러본 다음에 다시 기차를 타고서 아프리카 존으로 왔어요]
[아프리카 존에 있는 Pangani 트레일입니다]
[동물들의 소리를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놓은 장치입니다]
[Pangani 트레일을 구경하고 있는 일부 모습입니다]
아직 Fastpass로 사파리 투어를 하려면 1시간 가량 남아 있어 맵 상에서 좌측 하단에 있는
미니-미키 존으로 이동해서 라이온 킹 페스티발을 구경합니다.
[라이온 킹 페스티발 장소로 이동하고 있어요]
[라이온 킹 페스티발 모습입니다. 서커스와 음악과 춤이 어우러져 있어 제법 볼 만 하답니다]
라이온 킹 페스티발을 보고 나서 사파리 투어를 하는 아프리카 존으로 이동하다 보니
퍼레이드 시간이 다 되었더군요. Fastpass의 마감 시간 까지는 15분 정도 남았는데...
지금 사파리 투어를 하게 되면 퍼레이드를 놓치게 되므로 15분 정도 퍼레이드를 보고서 사파리 투어를
하기로 합니다.
[애니멀 킹덤의 하일라이트인 퍼레이드 모습입니다]
[다행히 퍼레이드가 15분만에 끝나더군요. 바로 사파리 투어를 하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정글 사파리 투어를 하고 있는 모습이예요]
정글 사파리 투어를 함으로써 아프리카 존 구경도 끝난 셈이예요. 마지막 남은 디노랜드로 이동합니다.
디노랜드는 공룡 관련된 테마로 꾸며진 놀이 공간입니다.
[디노랜드에 도착했어요]
[디노랜드에서 흥미로운 탈거리인 Dinosaur 패스트 패스를 끊었어요. 7시 40분까지 타러가면 된답니다]
[Dinosaur를 타기까지 시간 여유가 남아 6시 15분에 하는 뮤지컬을 보러 갑니다]
[니모를 찾아서(Finding Nemo) 라는 뮤지컬을 보고 있어요]
[디노랜드에서 이용 가능한 게임 쿠폰을 샀어요. 하나에 2.5달러 짜리인데 5달러를 주고 2매를 샀어요]
[공을 던져서 구멍으로 빠지지 않고 걸리면 해당 상품을 주는 게임을 해서 2등 상품인 큰 인형을 탔어요]
[디노랜드에서 빙글 빙글 도는 탈거리가 하나 더 보이기에 엄마랑 둘이 한 번 탔어요]
[7시 40분경에 Dinosaur를 타게 되었어요. 거의 폐장 분위기라 이용객이 몇사람 없더군요]
[맨 앞좌석에 앉은 우리 가족이 나온 사진인데... 비싸서 안샀어요]
[폐장 시각인 저녁 8시가 되어서 애니멀 킹덤 구경을 마치고 나왔어요]
애니멀 킹덤 구경을 마치고서 디즈니 월드내를 돌아다니는 셔틀 버스를 타고 매직 킹덤으로 이동해
우리 가족이 묵고 있는 호텔까지 가는 셔틀을 저녁 9시 반에 탈 수 있었어요.
오늘 하루 종일 애니멀 킹덤을 구경하느라 지친 탓에 내일 테마 파크를 하나 더 구경하려는 당초 계획을
포기하고 다운타운 디즈니(Downtown Disney)나 잠시 둘러보고서 게인스빌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미국 동남부] 3일차 -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다운타운 디즈니(Downtown Disney)를 구경하다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