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7일 일요일,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가족여행 셋째날(마지막 날)입니다.
오전에 사라소타의 작은 동물원이라 할 수 있는 정글 가든(Jungle Garden)을 둘러본 다음
어제 궂은 날씨로 인해 씨에스타 비치에서 제대로 놀지못한 아쉬움을 달래고자 가까운 Lido 비치로 갑니다.
[사라소타 여행 셋째날 이동한 경로입니다. A는 호텔, B는 정글가든, C는 Lido 비치, D는 프라임 아울렛]
[Lido 비치 근처 도로 가에 주차해 놓은 다음 비치로 가서 놉니다]
[Lido 비치의 남쪽 방향 모습입니다. 남쪽 방향으로 더 내려가면 씨에스타 비치가 있지요]
햇살이 따갑게 내리쬐는 터라 자동차 트렁크에 실려있던 야구 의자와 비치 파라솔을 펼쳐놓고
그늘 아래에서 모래놀이를 합니다.
Lido 비치의 모래는 어제 가 본 씨에스타 비치보다 조금 굵은 편이고 조개 껍질들이 많이 섞여있더군요.
다만 바다에 가까운 부분의 모래는 씨에스타 비치와 마찬가지로 설탕가루 같이 고운편이랍니다.
[Lido 비치의 북쪽 모습입니다]
[얼굴이 타지 않도록 비치 파라솔 그늘 아래에서 모래놀이를 하고 있어요]
[1월 중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영복 차림으로 바닷에 뛰어들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비키니 차림으로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도 있구요]
[역시 오늘도 모래놀이로 부산 코믹 월드에 가보고 싶은 제 맘을 표현하고 있어요]
Lido 비치에서 한시간 반 정도 놀고서 자동차를 타고 사라소타 시내를 천천히 구경하면서
I-75 하이웨이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Lido 비치에서 사라소타 시내로 들어서는 입구에 있는 Baypoint Park 모습입니다]
[사라소타의 Main Street 주변 모습입니다. 한산한 편이더군요]
[사라소타를 벗어나서 I-75 하이웨이를 타고 Ellenton에 있는 Prime Outlet에 도착했어요]
[디렉토리 맵을 보면서 둘러볼 매장들을 살펴보고 있어요]
프라임 아울렛을 둘러보다가 나이키 매장에서 제 운동화도 하나 샀고,
제 옷과 아빠의 골프 용품 등을 사고나니 오후 늦은 시각이 되었어요.
저녁을 먹고 가기로 하고서 하이웨이 진입부 부근에 있는 애플비(Applebee's) 레스토랑에 갑니다.
[프라임 아울렛 근처에 있는 애플비 레스토랑입니다]
[애플비 레스토랑 내부 모습입니다]
[제 음료수와 아빠 엄마의 생맥주를 시켜놓고 주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어요]
[뼈 없는 핫 윙입니다]
[스테이크와 핫 윙과 튀긴 새우 요리 이렇게 3개 세트에 20달러짜리 메뉴를 주문했어요]
애플비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저녁 7시경에 출발해 밤 10시경에 게인스빌에 도착했어요.
해수욕을 할 수 있는 시기에 씨에스타 비치에 꼭 다시 가고 싶네요.
2박 3일간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여행일기 끝!!